‘UFC 파이트 나이트 179’ 여자 밴텀급 홀리 홈 대 이레네 알다니 경기결과, 홀리 홈 판정승 

 

홀리 홈 전적 - 135, 미국

이레네 알다나 전적 - 125, 멕시코

 

11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잇 메인이벤트 여자 밴텀급경기에서, 홀리 홈이 이레네 알다나에게 5라운드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홀리 홈은 UFC 여자밴텀급 랭킹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레네 알다나는 랭킹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여자밴텀급의 떠오르는 신성이지요.

 

38세의 홀리 홈보다 나이가 6살 어린 이레네 알다나는 32세의 젊은 신예이며, 172.7cm 키의 홀리 홈보다 2.5cm가 더 큰 이레네 알다나이지만, 리치는 홀리 홈이 1.3cm 더 길지요.

 

여자복싱챔피언 출신인데다 UFC 여자밴텀급챔피언을 지낸 관록파 홀리 홈이 떠오르는 신예 이레네 알다나를 과연 물리치고 다시 재기할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이 모아진 경기였는데요.

 

 

전챔피언 홀리 홈이 이레네 알다나에게 완벽한 파이팅을 펼침으로써, 5라운드 내내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리드한 끝에, 홀리 홈이 완벽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경기가 중요한 것은 이 경기의 승자가 내년 전반기에 UFC 여자밴텀급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 대한 도전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UFC의 화이트회장은 알다나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내년도 전반기에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 대한 도전권을 주겠다고 약속했지요.

 그런데, 알다나가 패배하고 홀리 홈이 승리하였기 때문에,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 대한 도전권은 알다나가 아닌 홀리 홈에게 돌아가게 되었답니다.

 

이 경기의 승리로 홀리 홈은 3연승의 기록을 세웠으며, 이 경기에서 패배한 알다나는 3연승에 실패했습니다.

  

- 경기 관전평 -

 

홀리 홈이 자신보다 키가 2cm나 더 큰 이레네 알다나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원거리에서 긴 리치를 이용한 아웃파이팅과 적절한 그라운딩기술의 성공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홀리 홈은 상대방의 사정거리를 벗어나 원거리에서 아웃파이팅을 펼치면서

간간히 터뜨린 카운터펀치를 여러번 적중시켜서 알다나를 휘청거리게 만들었고

또한 간간히 시도한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딩이 효과를 보면서 이레네 알다나에게 큰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반면 인파이팅 타격위주의 스트라이커 출신인 이레네 알다나는 5라운드 내내 적극적인 인파이팅을 시도했지만, 빠른 발을 가진 홀리 홈을 전혀 잡지못하고

오히려 홀리 홈의 카운터펀치를 여러번 허용당하면서 5회전에는 얼굴이 피투성이로 변할 정도로 큰 데미지를 입은 체 완벽한 판정패를 당하였습니다.

 

최근 51패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이레네 알다나가 노련함과 관록으로 무장한 전챔피언 홀리 홈의 벽을 넘지못하고, 정상근처에서 좌절하고만 경기가 되고 말았어요.

 

이번 경기는 패기넘치는 이레네 알다나의 뚝심 대 테크니션인 홀리 홈의 기술의 대결이었는데

홀리 홈의 기술과 실력이 알다나보다 한차원 위라는 것을 증명해보인 경기였습니다.

 

1라운드에 홀리 홈은 외곽으로 돌면서 아웃파이팅을 펼쳤고, 알다나는 인파이팅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파이팅을 펼쳤지만

오히려 홀리 홈의 카운터펀치를 몇방 얻어맞고 손해만 보면서 효과적인 타격을 가하지 못했습니다.

 

2라운드에도 홀리 홈은 계속 아웃파이팅을 펼쳤고, 알다나는 대쉬해들어가는 인파이팅을 펼쳤지만

홀리 홈이 들어오는 알다나에게 강력한 레프트 카운터펀치를 얼굴에 적중시키면서 알다나는 주춤하게 만들었습니다.

 

홀리 홈은 날카로운 카운터펀치를 몇 번 더 적중시킨 뒤, 기습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해서 알다나를 링바닥에 쓰러뜨렸고

그라운딩에서 상위를 차지한 홀리 홈의 파운딩펀치가 불을 뿜었습니다.

 

 

 

30초를 남겨놓고 홀리 홈의 3방 연속 콤비네이션펀치가 알다나의 안면에 적중되면서, 알다나에게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3회에 들어서도 홀리 홈이 알다나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면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3라운드 1분경 홀리 홈이 기습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여 알다나를 링바닥에 넘어뜨렸고

그라운딩에서 상위를 차지한 홀리 홈이 연속적으로 알다나의 안면에 파운딩펀치를 퍼부어서 큰 데미지를 입혔답니다.

 

4라운드에도 홀리 홈이 여러번 라이트카운터 펀치를 알다나의 안면에 터뜨렸고또다시 홀리 홈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여 알다나를 링바닥에 넘어뜨렸습니다.

 

홀리 홈은 여러번 카운터펀치를 적중시켰을 뿐아니라, 돌진해오는 알다나에게 미들킥도 수차례 적중시키면서 경기를 완전히 주도해나갔습니다.

 

 

 

 

5라운드에도 홀리 홈이 아웃파이팅을 펼치면서 145초경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을 시도해서 알다나를 링바닥에 쓰러뜨렸고, 

곧바로 링바닥에서 일어나는 알다나의 안면에 강력한 왼발킥을 적중시켜 알다나에게 커다란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이 왼발킥으로 큰 충격을 받은 알다나를 코너에 몰아넣은 홀리 홈은 이 후 20여발의 연타를 퍼부어서 그로키상태로 몰아넣었고, 이 상태에서 공이 울려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홀리 홈이 알다나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친 홀리 홈의 완벽한 판정승이었습니다.

  

알다나는 홀리 홈의 빠른발과 빠른 몸놀림을 잡지못하고, 시종일관 홀리 홈을 쫒아다니다가 오히려 홀리 홈의 카운터펀치와 미들킥을 수없이 많이 허용하면서 많은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그동안 승승장구하면서 유망주소리를 듣던 알다나가 홀리 홈에게 정확한 펀치 한방도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것 같은데요

오히려 알다나는 5라운드 내내 홀리 홈에게 두들겨맞는 샌드백 같은 존재감이었지요.

  

알다나는 홀리 홈에게 강력한 펀치 한방도 제대로 날리지 못하고, 홀리 홈을 쫒아다니다가 오히려 홀리 홈의 카운터펀치 수십발을 얻어맞으면서 큰 데미지만 입고말았는데, 

홀리 홈은 점수면에서도 기술적인 면에서도 완벽한 승리였고, 결국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알다나는 KO율이 75%나 되며, 최근 5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유망주였고, 곧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의 도전을 코앞에 두고있었는데

실력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한수 위인 홀리 홈의 높은벽을 넘지못하고, 완벽하게 패배하면서, 챔피언에의 도전이 물거품이 되고말았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홀리 홈은 무서운 신예 이레네 알다나에게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으므로

아마도 내년 전반기에는 여자 밴텀급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의 도전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작년 67일 홀리 홈은 아만다 누네스에게 한번 도전해서 불의의 하이킥을 얻어맞고, 굴욕적인 1라운드 KO패를 당했었답니다.

홀리 홈은 이번에는 알다나를 꺾고 난 후, 밴텀급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다시 도전해서 꼭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홀리 홈이 과연 완벽한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도전해서 설욕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홀리 홈 VS 이레네 알다나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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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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