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권투 헤비급챔피언) 타이슨 퓨리 VS 디온테이 와일더의 3차전경기 결과, 동영상 보기

 

타이슨 퓨리 전적 - 32전 31승(22KO) 1무

디온테이 와일더 전적 - 45전 42승(41KO) 1무 2패

 

드디어 타이슨 퓨리와 디온테이 와일더의 3차전 복싱경기가 열렸다. 10월 10일 네바다주 파라다이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WBC 헤비급챔피언 타이슨 퓨리와 도전자 디온테이 와일더간의 3차전 경기가 열렸는데, 타이슨 퓨리가 11라운드 통쾌한 KO승을 거두었다.

 

타이슨 퓨리와 디온테이 와일더는 총 세차례 경기를 치렀는데, 1차전은 무승부를 기록했고, 2차전은 타이슨 퓨리가 디온테이 와일더를 KO로 꺾으면서 헤비급챔피언밸트를 빼앗았다.

 

그리고 서로 챔피언과 도전자의 위치가 뒤바뀐 오늘 열린 3차전 경기에서 타이슨 퓨리가 디온테이 와일더에게 11회 KO승을 차지하면서 WBC헤비급타이틀을 지켰다.

 

타이슨 퓨리와 디온테이 와일더는 총 세차례 경기에서, 타이슨 퓨리가 1무 2승을 차지하면서 디온테이 와일더에 우위를 기록했고,

타이슨 퓨리에게 두 번이나 패배한 디온테이 와일더는 더 이상 헤비급타이틀에 도전할 만한 명분을 잃어버렸고, 헤비급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할 일만 남았다.

 

타이슨 퓨리와 디온테이 와일더의 헤비급타이틀 경기는 매우 박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경기로 일관했으며, 관객들의 큰 환호를 일으켰다.

 

두선수가 11회전까지 경기를 치렀는데, 서로가 5번이나 다운을 주고받는 등 밀고밀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전에는 디온테이 와일더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타이슨 퓨리가 좀 더 우세한 경기를 펼치는 등 서로 우위공방을 주고받으면서, 경기 내내 누가 이길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나갔다.

 

원래 디온테이 와일더는 엄청난 강펀치를 지닌 무시무시함 핵펀치의 소유자로서,

2015년부터 2020년도까지 5년 동안 도전자들을 모조리 KO시키면서 WBC헤비급타이틀을 지켜냈던 무적의 헤비급챔피언이었고, 이 때까지만 해도 그에게 더 이상 적수가 없다고 평가되는 완벽한 챔피언이었다.

 

디온테이 와일더는 타이슨 퓨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42승(41KO)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지닌 핵펀치를 가진 챔피언이었는데,

20년 당시 타이슨 퓨리라는 복병을 만나 7회 TKO패를 당하면서, 최강의 챔피언이라는 그의 명성이 한순간에 허망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오늘 벌어진 타이슨 퓨리와 디온테이 와일더의 3차전경기는 디온테이 와일더가 빼앗긴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한 일종의 설욕전으로 치러졌는데, 

KO왕이었던 디온테이 와일더가 4회전에 두차례의 다운을 빼앗으면서 선전을 했지만, 헤비급 최고의 테크니션인 타이슨 퓨리를 잡지못하고 결국 11회전에 KO패당하면서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타이슨 퓨리는 한템포 빠른 스피드와 번개 같은 원투스트레이트공격을 꽂아넘으면서 디온테이 와일더를 여러번 그로키에 몰아넣는 등

노련하고도 테크니컬한 경기운영으로 디온테이 와일더를 압도해나갔고, 11회전에는 강력한 라이트훅 펀치를 적중시켜서 디온테이 와일더를 쓰러뜨리면서 완벽한 KO승을 거두었다.

 

- 관전평 -

 

그렇지만, 전반전 4회전까지는 분명 디온테이 와일더가 더 우세한 경기를 벌여나갔다.

4회전에 디온테이 와일더의 피스톤같은 강펀치가 작렬해서 타이슨 퓨리를 두 번이나 다운시켰다.

 

4회전에 두 번씩이나 디온테이 와일더의 강력한 라이트훅을 얻어맞고 두 번씩이나 타이슨 퓨리가 다운당하면서 타이슨 퓨리는 KO패를 당할 절대절명의 위기를 처하게된다.

 

그런데, 타이슨 퓨리가 다운되고 일어나는 순간, 천금같은 종이 울리면서, KO패의 위기에 처했던 타이슨 퓨리는 간신히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만일 이때 종이 조금만 더 늦게 울렸다면, 어쩌면 타이슨 퓨리는 디온테이 와일더에게 KO패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공이 위기에 처했던 타이슨 퓨리를 살려주었으니, 타이슨 퓨리에게는 천만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4회전에 디온테이 와일더의 위력적인 라이트펀치를 여러번 얻어맞고 다운까지 당했던 타이슨 퓨리였지만, 그의 회복속도가 대단히 빨랐다.

 

5회전에 들어서자, 타이슨 퓨리는 강펀치를 휘두르는 디온테이 와일더의 공격으로 위빙으로 피하면서, 와일더에게 깨끗한 원투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자기쪽으로 빼앗아왔다.

 

이 후 타이슨 퓨리는 먼저 때리고 클린치하는 ‘히트 앤드 클린치’전법을 구사하면서 디온테이 와일더의 위력적인 강펀치를 무력화시켰고, 점차 경기의 주도권을 타이슨 퓨리가 쥐게된다.

 

타이슨 퓨리는 공격과 클린치를 적절히 구사하면서, 디온테이 와일더의 공격력을 약화시켰고,

그는 종종 기습적인 원투스트레이트 공격을 퍼부으면서 야금야금 점수를 따가는 상당히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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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전에 타이슨 퓨리는 날카로운 원투스트레이트를 디온테이 와일더의 안면에 적중시키면서 와일더를 그로키상태로 몰아넣었고, 이후 와일더의 안면에 또다시 강력한 연타를 꽂아넣었다.

 

원거리를 돌면서 타이슨 퓨리는 날카로운 잽에 이은 강력한 좌우스트레이트를 와일더의 안면에 적중시키는 등 우세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7회전에 타이슨 퓨리는 또다시 강력한 원투스트레이트와 라이트어퍼컷을 디온테이 와일더의 턱에 적중시켜 와일더를 그로키상태로까지 몰고갔다.

 

타이슨 퓨리는 한템포 빠른 스피드와 정광석화 같은 좌우스트레이트펀치, 그리고 펀치의 정확성과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6회전 이후부터 디온테이 와일더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어나갔다.

 

디온테이 와일더는 스피드와 펀치정확성, 연타능력, 수비력 등 모든 부문에서 타이슨 퓨리에게 뒤쳐졌고,

발빠른 타이슨 퓨리를 잡지못하면서 오히려 타이슨 퓨리로부터 셀 수 없이 많은 공매만 맞았다.

 

8회전에 들어서자, 타이슨 퓨리는 강력한 원투스트레이트를 와일더의 안면에 꽂아넣으면서 와일더를 그로키상태로까지 몰고갔다.

 

경기 초반전에는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디온테이 와일더가 6회전 이후부터 타이슨 퓨리에게 밀리는 경기를 하게된 이유는 타이슨 퓨리의 빠른 발을 잡지못하고, 타이슨 퓨리로부터 수많은 연타를 계속 허용했기 때문이다.

 

디온테이 와일더의 공격은 계속 헛나갔고, 대신 타이슨 퓨리의 계속된 연타공격을 허용하면서 와일더는 점점 지쳐만 갔다.

10회전에도 타이슨 퓨리의 날카로운 원투스트레이트를 연속으로 얻어맞은 와일더는 엄청나게 지쳐있었고, 두 눈가가 퉁퉁 부어오리는 등 패색이 짙어보였다.

 

드디어 11회전이 시작되고, 기회를 엿보던 타이슨 퓨리는 피스톤같이 날카로운 라이트어퍼컷을 와일더의 턱에 꽂은 다음, 강력한 라이트훅을 와일더의 관자놀이에 적중시켜서, 디온테이 와일더를 링바닥에 고꾸라뜨렸다.

 

이 두방의 강펀치에 큰 충격을 받은 디온테이 와일더는 더 이상 일어나지못하고 그대로 KO패당하고 말았다.

 

디온테이 와일더는 딱 4회전까지만 잘했고, 그 이후부터는 타이슨 퓨리가 디온테이 와일더를 거의 샌드백처럼 갖고 놀면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보면 된다.

 

디온테이 와일더는 아무런 전략도 없이 그저 펀치만 마구 휘두르는 막장싸움 스타일의 무모한 경기운영을 하다가 체력만 엄청나게 소모했고,

반면 타이슨 퓨리는 치고 클린치하거나, 치고 빠지는 매우 지능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안겨준 것이 타이슨 퓨리의 승리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디온테이 와일더는 연타능력, 펀치의 정확도, 스피드, 수비력, 지구력 등 모든 부분에서 타이슨 퓨리에게 뒤쳐졌고, 결국 디온테이 와일더는 11회전까지 엄청나게 얻어맞다가 체력이 완전 고갈되어서 KO패당하고 말았다.

 

디온테이 와일더가 전반전에 타이슨 퓨리를 두 번이나 다운시키는 등 선전을 했지만, 지구력과 체력이 부족했다는 점,

그리고 후반전에 치고빠지는 타이슨 퓨리의 히트앤드 클린치전법에 말려든 점이 패배의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디온테이 와일더와 타이슨 퓨리전의 교훈은 이젠 강펀치 하나만으로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본다.

 

강펀치 외에도 날렵한 스피드, 연타능력, 탄탄한 수비력, 테크니셜한 경기운영 능력, 강인한 체력 등 여러가지 재능을 많이 갖고있어야만 챔피언이 될 수 있고, 또 오랫동안 챔피언타이틀을 롱런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제 디온테이 와일더는 두 번씩이나 타이슨 퓨리에게 처참한 KO패를 당했으니, 더 이상 헤비급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할 만한 명분을 상실했다.

 

42전 41KO승이라는 전대미문의 신기한 기록을 세웠던 핵펀치의 소유자이던 디온테이 와일더가 타이슨 퓨리를 만나 이렇게까지 만신창이가 되도록 얻어맞고 처참한 KO패를 당하다니, 정말 놀랍고도 전율이 일어날 것만 같다.

 

지난 9월 26일에는 WBA,IBF,WBO,IBO 헤비급 통합챔피언 앤서니 조슈아가 우크라이나의 무패복서 올렉산드르 유시크에게 판정패로 타이틀을 빼앗기더니,

이제는 WBC 헤비급챔피언 디온테이 와일더마저 타이틀탈환에 실패하였는데, 수년동안 헤비급무대를 전율의 강펀치로 주름잡았던 두명의 헤비급스타가 모두 추락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다시말하지만, 이것은 테크닉없이 펀치력 하나만으로 헤비급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가 끝이 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온테이 와일더나 엔서니 조슈아 모두 강펀치에 의지하는 단조로운 스타일의 복싱으로 일관해왔던 챔피언들이다.

 

참고로 이번 3차전경기로 양선수가 벌이들인 파이트머니를 소개하자면,

타이슨 퓨리는 1000만~1500만 달러이고, 디온테이 와일더는 800만~1300만 달러라고 한다. 여기에다가 PPV판매에 따른 수입분배 보너스가 추가되므로 실제로 받는 수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타이슨 퓨리 VS 디온테이 와일더의 3차전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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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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