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이야기

이태원 해밀턴호텔 할로윈 압사참사사고의 전모와 발생원인, 용산경찰서장, 사망자수, 사상자수

반헬싱 2022. 11. 4. 22:27

이태원 해밀턴호텔 할로윈 압사참사사고의 전모, 발생원인, 사망자수, 사상자수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할로윈축제가 열렸는데, 이태원의 해밀톤호탤 부근에서 엄청난 압사사고가 발생해서 큰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10월 29일날, 이태원에서 할로윈축제를 즐기기 위해 13만명의 인파가 몰렸는데, 특히 해밀톤호텔 부근의 좁은 골목길로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압사당하는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날 이태원 해밀턴호텔 부근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전대미문의 압사 대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사망자 156명, 부상자 197명의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해서 큰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세월호침몰사건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 이번 ‘이태원 할로윈 압사참사’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156명의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한 ‘이태원할로윈 압사참사’는 이태원 해밀톤호텔의 좁은골목 안에 한꺼번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사람들끼리 서로 뒤엉키고 밀려넘어지면서, 이같은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할로윈축제가 열렸던 10월 29일 10시경에 해밀톤호텔 북서쪽 삼거리에서 20분만에 막대한 인파가 좁은 골목길로 순식간에 유입되었고, 그곳에 몰려든 사람들끼리 서로 뒤엉키고 밀리면서 앞쪽에 있던 일부사람들이 넘어졌고,

그 넘어진 사람들 뒤에 있던 사람들도 도미노처럼 함께 밀려넘어지면서 소위 ‘연쇄 깔림’현상이 발생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대규모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무슨 폭탄테러가 발생한 것도 아니고, 가스테러가 발생한 것도 아니며, 건물이 무너지거나 큰화제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단지 좁은 골목길 안으로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처럼 대규모 참사가 발생했다고 하니, 정말 너무도 터무니없고,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이태원 압사사고는 금세기에 세월호침몰사건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비극적이고 참혹한 대규모 참사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도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은 사망자 304명이 발생한 역대 최대규모의 참사사고였는데, 이번 ‘이태원 압사참사’는 세월호 침몰사건에 이어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 비극적인 참사사고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 이태원 압사사고의 구체적인 상황 -

 

압사사고가 일어난 곳은 해밀톤호탤 서쪽 골목지대의 중간부분인 5.5평 공간입니다. 이곳은 너비가 3.2m로 4명의 사람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아주 좁은 골목길인데,

위쪽에서 내려오는 사람들과 아래쪽에서 올라가는 사람들로 인해서 한꺼번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서로 뒤엉켜버리면서 서로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병목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 때 갑자기 뒤쪽의 인파가 세 번 정도 밀치자, 앞쪽에 있는 사람들이 우르르 넘어지는 ‘연쇄깔림현상’이 발생하면서 중간부분인 5.5평 공간에 갇혔던 수백명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깔리고 압사되어 사망하는 엄청난 참변이 벌어졌습니다.

 

즉, 해밀톤호텔 골목지대의 중간부분인 5.5평 공간에서 150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압사되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197명의 부상자도 바로 이 지역에서 나왔답니다.

 

그날 오후 10시 15분경에는 이 비좁은 5.5평의 공간에는 300여명의 사람들이 서로 몸이 끼고 뒤엉키면서, 몸을 빼내기 힘든 상황 속에서 밑에 깔린 사람들은 장기파손으로, 일부사람들은 외상성 질식 즉,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압사 사고 - 많은 군중들이 모여들어서, 서로 밀치고 압박하면서 넘어지거나, 사람이 사람에게 깔려서 죽게 만드는 사고를 의미한다.

사람이 사람에게 떠밀려 넘어져서 다른 사람들의 밑에 깔리게 되면, 그 강한 압박으로 인해 공기가 폐로 들어가지 못하게되고,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하게 된다.

 

◆ 이태원 압사사고의 시간별 진행상황과 경찰의 안이한 대응

 

이날 ‘이태원 압사참사’가 발생한 시각은 공식적으로 오후 10시 15분경이었는데, 이미 오후 6시 30분경부터 대규모 참사사고가 발생할만한 징후들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즉, ‘이태원 압사사고’가 발생하기 4시간 전인 6시대부터 압사사고의 위험을 경고하는 신호가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이태원 압사사고’가 발생하기 4시간 전에 이미 그 사고지역에 있던 사람이 경찰에 압사사고의 위험성을 제보하는 신고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사고 당일 오후 6시 34분경, 이태원 사고지역에 있었던 한 시민이 경찰에 ‘압사당할 것 같아요’라는 내용의 첫 사고위험 신고전화를 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경찰은 압사사고가 일어나기 4시간 전에 시민으로부터 사고위험을 알리는 신고전화를 받았기때문에,

압사사고가 일어나기 4시간 전인 6시 34분경에 경찰은 ‘이태원 압사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8시, 9시, 10시경에도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총 11차례에 걸쳐서 경찰에 신고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무려 11차례에 걸쳐서 압사사고 위험을 알려주는 신고전화를 했음에도 경찰은 매우 소극적으로 응했고, 유효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날 오후 6시 34분경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압사사고가 날 위험성을 알리는 신고전화가 112를 통해 경찰에 접수되었습니다.

압사위험을 알리는 장소도 정확히 ‘이태원 압사사고’가 발생한 바로 그 해밀톤호탤 옆 좁은 골목길을 지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8시 9분경엔 사람들이 서로 밀치고 넘어지고 난리가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또한 오후 9시경에는 사람이 죽을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전화가 접수되었으며, 오후 10시경엔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112전화를 통해 들려왔다고 합니다.

 

그날 사고가 나기 4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이렇게 순차적으로 경찰에 신고전화를 하면서 도와달라고 절규했건만, 경찰은 전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못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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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이태원 할로위축제를 맞아 해밀톤지역에 놀러왔던 죄없는 156명의 젊은이들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이태원 압사사고로 여성은 101명이 사망했고, 남성은 55명이 사망했는데, 여성 사망자들이 남성들보다 두배나 더 많습니다.

 

그런데, 이 11번의 압사위험 신고전화에 대해 경찰이 대응을 것은 단 네차례에 불과하며, 그것도 경찰은 매우 소극적인 대응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날, 시민들이 신고한 전화내용에는 ‘압사’라는 단어는 9번, ‘통제해달라’는 요청은 8번, ‘민다’는 내용은 7번이나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이태원 압사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 시민들에 의해서 경찰에 많은 압사위험 신고가 접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의 현장조치는 단 한건에 불과했다고 하며, 그것도 매우 소극적인 대응만 있었다고 합니다.

 

만일 경찰이 이런 시민들의 신고를 듣고 적기에 출동해서 적극적으로 대응조치를 취했더라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이런 대규모 참사는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경찰은 시민들의 신고전화를 받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아마도 안전불감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이번 이태원압사사고는 명확하게 경찰의 초등대응 실패라고 보여지며, 경찰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했더라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정부는 이번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하고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는데, 외신들은 이번 참사의 원인을 경찰의 안전대응 실패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사고가 일어나기 4시간 전에 이미 압사사고가 일어날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고, 그 후에도 압사 위험을 알리는 시민들의 제보와 신고가 경찰에 빗발치듯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시민들의 위험신고가 접수되었을 때, 재빨리 현장으로 출동해서 병목현상이 발생한 그 골목길에 더 이상 사람들이 진입하지못하게 하거나, 또는 보행자들의 통행을 통제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게 경찰청으로 사고위험 신고가 접수되었을 때, 경찰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서 시민들의 통행을 통제했더라면,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경찰은 어찌된 일인지, 그렇게 많은 시민들의 신고전화를 받고서도 그 곳에 출동해 사람들의 보행을 통제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경찰 담당자들에게 과실치사의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압사사고가 일어난 이태원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은 용산경찰서입니다. 그런데, 그 압사사고가 일어난 그날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은 무엇을 하고있었을까요?

 

그 지역의 치안을 관할하는 이임재용산경찰서장은 그날 밤 9시 30분경에 경찰서부근의 식당에서 첫상황을 보고받고서 현장으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용산경찰서장은 그날 밤 11시 10분경 사고현장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용산경찰서에서 이태원 해밀톤호텔까지는 1.9km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차로 가면 몇 분, 걸어가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태원까지 가는데 용산경찰서장은 1시간 40분이나 걸렸다고 하는데, 결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당시 사람들이 서로 뒤엉키고 밀리고 깔려서 압사사고가 일어났는데도, 그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장은 1,9km밖에 안되는 거리를 가는데 1시간 40분이 걸렸다는 것은 결코 말이 되지않습니다.

용산경찰서장은 1시간 40분 동안 어디에서 무슨 일을 했던 걸까요?

 

그리고 뒤늦게 사고지점에 도착한 용산경찰서장은 현장에서 구체적인 지휘를 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뒤엉키고 깔려서 죽어가고 신음하고 있는데, 유효적절한 지휘를 하지않은 용산경찰서장의 행동은 정말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용산경찰서장이 상황보고를 받은 9시 30분경에 곧바로 현장으로 직행해서 유효적절한 대응과 지휘를 했었더라면,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었을 겁니다.

 

용산경찰서장이 식당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사고현장에 도착하기까지의 공백시간인 1시간 40분 동안 그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도 확실히 밝혀야합니다.

현재 이용산경찰서장은 대기발령조치를 받은 상태입니다. 또한 이번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당국에서는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않은 용산경찰서장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된 경찰관이 특수본부에 기동대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는데, 상부로부터 일언지하에 묵살당했다고 합니다.

이 때 만일 기동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되어서 사람들의 보행을 통제했더라면, 그같은 엄청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이태원 압사참사 당일, 우리나라 치안의 최고책임자인 윤희근경찰청장의 행보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사고 당일, 상황담당관이 윤희근경찰청장에게 2차례나 연락을 취했지만, 윤청장은 받지못했다고 합니다.

상황담당관은 윤청장에게 그날 밤 11시 32분에 ‘인명사상사고 발생’이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받지 않았고, 또 11시 52분에 상황담당관의 전화도 받지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2시 14분경에 뒤늦게 상황담당관은 윤청장에게 다시 전화를 해서, 사고상황을 보고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첫 압사사고 위험을 알리는 신고가 들어온 저녁 6시 34분부터 밤 12시 13분까지 거의 5시간동안 경찰의 이태원 참사상황 보고가 치안의 최고책임자인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당시 윤경찰청장은 충북 제천의 월악산을 지인들과 함께 등산을 한 후, 11시경에 캠핑장에서 잠자리에 들었다고 합니다.

 

만일 윤경찰청장이 사고를 재빨리 인지하고, 신속하게 경찰관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더라면,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대참사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용산경찰서장은 사고보고를 받고도 1시간 40분이나 늦게 현장에 늦장도착해 적극적인 현장지휘조치를 취하지도 않았고,

윤경찰청장은 압사사고신고가 접수된 지 4시간이 지나는 동안 압사사고에 대해 보고도 받지못하는 등, 가장 긴박한 순간에 안이하고도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경찰수뇌부의 행태를 전혀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용산경찰서장과 윤경찰청장이 사고 위험상황을 좀 더 빨리 보고를 받고 신속하게 적절한 지시나 조치를 취했더라면,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는데, 너무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당국에서는 경찰에 특별수수본부를 차려놓고, 시민들의 11번의 사고위험 신고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안이한 대처로 일관한 경찰책임자들에 대해 강도놓은 수사와 감찰을 벌인다고 합니다.

 

11월 4일 현재, 이태원 압사사고의 사망자수와 부상자수를 알려드릴께요!

 

총 사상자수 - 353명

사망자수 - 156명

부상자수 - 197명

부상자 중 경상자는 164명, 중상자는 33명

부상자 중 퇴원한 사람 176명, 현재 입원해있는 사람 21

 

이번 이태원 사고에서 최초의 신고전화가 사고가 발생하기 4시전에 이미 112신고센터에 접수되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했더라면, 이런 대규모참사는 예방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11건이나 신고전화를 받고도 경찰이 제대로된 초등대응을 하지않아서, 이같은 대규모 참사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점이 결코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며, 무척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초등대응을 제대로 하지않은 경찰에 책임을 묻지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불행한 일을 당하신 모든 분들을 깊이 애도하며, 삼가 명복을 빌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결코 일어나지않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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