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야기 & 동물싸움

‘동물농장’ 갈비뼈 사자 바람이 청주동물원 이송작전과 최근 근황

반헬싱 2023. 8. 14. 12:59

동물농장갈비뼈 사자 바람이 청주동물원 이송작전과 근황

 

‘동물농장’제작팀에게 불쌍한 동물을 구조해달라는 요청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제작팀에게 보내온 동영상속에는 한 사자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있었어요.

일어설 기력조차 없는 매우 무기력해보이는 사자가 뼈만 앙상하게 남은채, 가뿐 숨을 몰아쉬고 있었어요.

 

몹시 지친 모습의 사자는 매우 무기력해보였고, 특히 가슴부분에 앙상한 갈비뼈가 드러날 만큼 삐적 말라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자가 들어있는 우리는 매우 비좁고 위생상태도 엉망이어서 동물학대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곳입니다.

 

너무도 못먹어서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삐쩍 마른 사자는 매우 고통스럽다는 듯이 울부짓고 있었고, 이렇게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깡마른 사자를 보고, 관람객들은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에 몇 년 전부터 이 사자에 관해 계속해서 제보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동물원측이 이 사자를 제대로 먹이지않고, 비좁고 불결한 사육장에 사육하면서, 동물학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왔다고 합니다.

 

사자가 사는 우리가 너무 비좁고 비위생적이어서 사자가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사자가 제대로 먹지못해서 갈비뼈가 다 드러나고 있다는 등의 동물학대를 의심하는 제보가 계속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곳은 경남 김해시에 있는 00동물원으로 이곳에 있는 사자가 동물학대를 당하고있다는 제보였습니다.

 

이 김해의 00동물원에는 곰팡이가 잔뜩 끼였을 정도로 위생상태가 형편이 없었고, 동물원에 들어서자 마자 나오는 악취 때문에 호흡하는 것조차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곳 동물원에는 사자 뿐만아니라 원숭이와 여우등도 함께 사육하고있었는데, 이들 다른 동물의 상태도 매우 열악했고, 원숭이는 털이 많이 빠져서 모골이 송연했고, 다른 여우도 건강이 매우 안좋은 상태였습니다.

 

즉, 이 동물원은 우리상태와 위생상태가 완전 엉망이었습니다. 각 동물원의 우리에 청소를 전혀 안해서 각종 음식찌꺼기와 배설물들이 바닥에 흥건이 차있었고, 우리에서 나오는 악취는 코를 찌를 정도로 심했습니다.

 

이 동물원의 한 쪽켠에 문제의 그 사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자는 너무도 삐쩍 말라서 갈비뼈가 너무도 선명히 보였습니다.

 

이 사자는 포효라기에는 너무도 가냘픈 매우 가쁜 호흡을 몰아쉬고 있었는데, 정글의 왕 사자라고 하기에 너무 기운이 없어보이는 이 사자는 몇발작도 안되는 좁은 우리를 걷기도 힘이 버거운지, 몇발작 걷다가 그대로 힘없이 드러누워버렸습니다.

 

올해로 20세가 되었다는 이 사자는 사자로서는 고령의 나이에 해당하는 사자입니다.

그렇지만, 사자가 야생에서 생활할 때는 보통 수명이 15년이지만, 사람이 사육할 때는 먹이와 위상상태가 좋아서 사자의 수명은 25년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 사자가 비록 20세의 나이로 고령이라고 할 지라도, 사람이 잘 돌보아주고 먹이와 위상상태를 좋게 해주었다면, 충분히 25년 또는 30년까지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자는 매사에 기력이 없고 움직이 둔한 게, 이런 상태가 계속 놔둔다면 오래 살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덩치가 커다란 사자가 삐쩍 마른 상태에서 계속 누워만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 갈비뼈가 앙상한 사자는 2004년 서울의 한 동물원에서 출생한 뒤, 2016년도에 이곳 동물원으로 이주되어 지금까지 7년간 이 동물원에서 사육되어왔습니다.

 

즉, 이 사자는 이 동물원에 온 후 사방이 시멘트로 뒤덮여있는 이 어둡고 비좁은 곳에서 햇빛조차 받지 못하고, 7년동안 갇혀있었다고 합니다.

 

7년동안 한번도 햇빛도 받지못하고 바깥공기 한번 마셔보지 못한 이 사자는 감옥 같은 이 콘크리이트바닥에서 계속 갇혀있었다고 하니, 너무 가엾고 불쌍하기 그지없습니다!

7년동안 감옥과도 같은 이 비좁은 우리에서 생활해온 사자는 마치 생을 포기라도 한 듯이 가뿐 숨을 몰아쉬었고, 기침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사육환경이 열악하고 우리도 너무 좁고 위상상태도 안좋고, 식사제공도 제대로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동물원에 계속해서 이 사자를 계속 방치해둔다면, 머지않아 이 사자는 그대로 죽음을 맞이할 것만 같은 상태입니다.

 

그 동물원의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관람객수가 줄어들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물원의 동물들을 먹이는 식량문제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동물복지나 위생상태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못했다고 동물원측에서는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영상 어려움이 심각한 이 동물원의 대표는 결국 이 사자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동물복지단체의 도움으로 이 사자를 다른동물원 이송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나무와 숲이 많고 울창한 청주동물원으로 이 갈비뼈 사자를 이송하기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갈비뼈 사자가 비록 나이가 20세로 많지만, 남은 여생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주변환경이 잘 구비된 청주동물원으로 이송하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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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사자의 첫보금자리가 될 곳은 바닥에 흙과 풀이 함께 어우러져 있고, 공간이 넓고 쾌적해서 사자가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이며,

무엇보다도 공간이 확 트여있어서 햇빛을 직접 받을 수 있고, 맑고 상쾌한 공기를 직접 마실 수 있는 아주 넓고 아늑한 곳입니다.

 

갈비뼈 사자가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되어오면, 그동안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못한 울창한 나무와 숲, 그리고 풀들을 직접 밟으면서 자연속에 푹 파묻혀서 살 수가 있고, 맑고 상쾌한 공기와 햇빛을 직접 받으면서 편안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사자를 청주동물원으로 이송해야하는데, 갈비뼈 사자는 나이가 고령이어서 마취를 할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이 이송케이지를 우리안에 두고 갈비뼈 사자가 케이지에 스스로 들어가도록 유인작전을 폈습니다.

 

이송케이지 안에 맛있는 고기를 몇조각 놓아두고, 그 케이지안으로 사자가 스스로 들어오도록 유인을 했습니다.

 

몇 번을 케이지 앞에서 망설이던 갈비뼈 사자가 케이지안쪽에 한발을 올려놓고 그 안에 있는 먹이를 집어물었습니다.

 

드디어 2가 지난 후, 사자는 스스로 케이지 안쪽으로 들어갔고, 사육사팀은 사자를 청주동물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습니다.

 

갈비뼈 사자는 드디어 반평생동안 살아왔던 그 좁은 우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 비좁은 우리에서 벗어나기까지 갈비뼈사자는 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갈비뼈 사자가 있던 김해동물원에서 청주동물원까지 거리 270km를 달려서 드디어 갈비뼈 사자는 청주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갈비뼈 사자는 무반동차를 타고서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길고 음침하고 어두운 곳을 지나서, 드디어 청주동물원의 밝은 자연으로 나오게된 갈비뼈 사자는 기분이 어떠할까요?

 

눈앞에 펼쳐진 넓디넓은 자연의 공간을 갈비뼈 사자는 어떻게 느꼈을까요? 드디어 갈비뼈사자는 청주동물원의 넓고 쾌적한 야외사육장으로 옮겨졌습니다.

 

갈비뼈사자 바람이는 이 새로운 야외사육장에서 케이지밖으로 나오지않고 이 낮설은 현장이 적응이 안되는지, 한동안 사육장을 바라만 보았습니다.

결국 한참 시간이 지난 후, 갈비뼈사자는 케이지를 나와서 이 야외사육장으로 스스로 걸어나왔습니다.

 

이곳에서 갈비뼈사자는 자연그대로의 흙과 풀을 밟을 수 있고, 햇빛을 받으면서 맑고 상쾌한 공기를 직접 흡입할 수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와 숲이 우거진 이 청주동물원에서 갈비뼈사자 바람이가 남은 여생을 안락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 갈비뼈사자 바람이의  현재 근황

 

나중에 들어온 전언에 의하면, 바람이는 7월 5일 청주동물원에 도착한 후, 여러증상의 세밀한 관찰과 감염병검사를 격리방역 상태에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갈비뼈사자 바람이는 이곳 환경에 잘 적응해서 이제는 밥도 잘먹고, 산책도 잘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면서 잘 지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갈비뼈사자 바람이 있었던 좁은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갈비뼈사자 바람이 있던 그 좁은 우리에는 너무 안타깝게도 현재 바람이의 딸이 들어와 살고있다고 합니다.

 

바람이가 있던 그 시멘트공간에는 암사자 바람이 딸이 들어와서 머물고 있었는데요. 암사자 바람이 딸은 사람이 주는 고기를 받아먹으면서 그 비좁은 우리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갈비뼈사자 바람이가 그 안에서 얼마나 힘들게 생활했는데, 바람이가 나간 그 자리에 또다시 바람이 딸이 들어와서 살고있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한편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진 갈비뼈사자 바람이는 현재 내실이 달린 간이방사장을 오가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바람이는 갈비뼈가 보이지않을 정도로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가 하면, 먹이를 던져주자 꼬리를 흔들면서 ‘으르렁’거리는 등 배우 활발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갈비뼈사자 바람이가 살도 통통 찌고 건강하게 잘 지낸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김해의 한 동물원에서 감옥같은 좁은 우리에서 생활해온 불쌍한 갈비뼈사자 바람이의 청주동물원 이송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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