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점령한 야생 들개떼 이야기와 사진
서울 북한산의 유기된 야생 들개들 이야기, 유기견
서울 북한산 일대에 들개떼들이 많이 창궐하고 있어서 큰 문제거리가 되고 있답니다.
북한산에 이곳저곳에 들개가 무리를 지어서 돌아다니는 상황이라, 북한산기슭에 사는 마을주민들과 북한산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산에 들개들이 몇 년 전부터 큰폭으로 늘어났는데, 들개들이 6~10여마리가 무리를 지어 사람들 주변에 수시로 출몰하고 있어서, 큰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곳 북한산에 출몰하는 들개들은 대부분 사람들한테 버림받은 유기견들로서, 야생에서 들개로 변모한 것입니다.
특히 북한산 둘레길 주변에서 들개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들개들 여러마리가 무리를 지어서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북한산에는 이렇게 무리를 이룬 들개들이 여러 무리들이 함께 병존하고 있습니다.
북한산 들개무리의 우두머리 검은귀
그런데 북한산에 서식하는 들개들은 어디서 온 게체들일까요?
10여년 전에 은평구 뉴타운개발사업을 실시한 적이 있는데, 재개발사업으로 많은 동네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하게되었답니다.
그때에 많은 개주인들이 자신들의 반려견들을 그냥 버리고 갔고, 그렇게 버려진 개들이 북한산으로 들어와서 서식하게 되면서 들개로 전락하로 말았답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시내에 서식하는 야생 들개 개체수를 170마리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 중에 절반인 90여마리가 북한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주인에게서 버림을 받은 개들은 북한산에 들어와 다른 개들과 무리를 이루어 살면서 번식을 하였고, 2세대, 3세대 새끼들이 태어나면서 들개 무리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북한산 일대에서 무리를 이루고 살고있는 들개들은 은평구 뉴타운에서 버림받았던 반려견들과 그 2세대와 3세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개들이 일부는 죽고 일부는 살아남아 계속 번성하면서 현재 90마리 정도의 들개떼를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 들개떼는 사람에게 길들여지지 않아서 야생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곳 북한산을 방문하는 등산객들이나 인근 동네주민들에게는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 야생화된 들개는 5마리에서 10마리가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고 있는데, 연약한 여자 등산객들 뿐만아니라 남자들도 이렇게 떼를 지어 나타나는 들개떼에게 큰 두려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한 마리도 아니고 이처럼 여러마리가 무리를 지어 등산객 주변에 나타나면, 등산객 입장에서는 혹시 이 개떼들이 물거나 공격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답니다.
2016년 서울시 119구조대에서 유기견과 관련된 출동건수가 4,085건이나 된다고 하며,
이 중에서 유기견이나 들개에게 사람이 물린 사고는 83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물린 장소는 산이 가장 많고 두 번째로 아파트, 세 번째가 도로라고 합니다.
특히 북한산 들개는 주인이 돌보지 않고 방치된 개들이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전혀 받지않은 상태라서 혹시라도 광견병에 걸린 들개에게 사람이 물린다면, 그야말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북한산에서 야생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들개들은 광견병을 비롯해서 각종 전염병에 걸리기 쉬운 상황에 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들개들이 사람을 물거나 사람과 접촉하게 되면, 사람에게 무서운 광견병이나 전염병을 옮길 가능성이 매우 커진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들개들로 인해서 광견병이나 전염병에 걸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 자체가 북한산 인근 마을주민들이나 등산객들에게는 엄청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산 들개들이 무리로 나타나서 북한산 등산로를 오르는 등산객들을 위협하는 일들이 실제로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도에 북한산에서 등산객들 앞에 갑자기 나타난 들개들 무리로부터 위협을 받았다고 신고한 건수가 151건이나 된답니다.
북한산을 등반한 등산객들의 전언에 의하면, 북한산을 등반하는 사람 근처에 들개들이 나타났을 경우에 사람이 먼저 공격을 가하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들개들이 먼저 공격하는 경우는 드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들개들이 먹을 것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혼자 등반한 연약한 여성이나 아이들과 마주쳤을 경우에는, 굶주린 들개떼가 나약한 여성이나 아이를 공격할 수도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은 들개들에게 물릴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더 큰 비극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북한산 들개들은 여러마리가 무리를 이루면서 서식하고 있고, 또한 여러개의 무리들이 북한산에 폭넓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들 북한산 들개들은 밤에는 북한산 깊숙한 고지대의 암벽이나 동굴속에서 잠을 자고는 낮에는 인근 동네주변으로 내려오거나, 저지대의 탐방로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낮에 여러번에 걸쳐서 저지대로 내려올 경우에는 인근 마을주민이나 등산객과 마주치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들개때들이 북한산의 저지대로 내려오는 이유는 마을주민이나 등산객들로부터 먹을 것을 얻어먹기 위해서랍니다.
아직 완전히 야생화가 안된 들개들은 살쾡이나 담비처럼 뛰어난 사냥실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들개들 스스로 사냥을 잘하지 못하고, 생존하는 능력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랍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있는 마을부근이나 등산객 탐방로로 내려와서, 사람들이 던져주는 음식이나 먹이를 얻어먹으면서 생존해나가는 들개들이 많이 있는 상황이랍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들개들에게 계속 음식을 제공해줄 경우에는, 들개들은 스스로 자생능력이나 생존능력은 키울 수가 없게 되며,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의지하는 상황이 반복되게 된답니다.
그러다가 사람이 먹을 것을 주는 것을 중단한다면, 사냥능력도 부족한 들개들이 굶주림에 시달린 나머지, 먹이감을 얻기위해서 노약자나 어린이를 공격하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게 됩니다.
지금 북한산을 매일같이 오르면서 들개들에게 계속해서 먹이를 제공해주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가장 무서운 상황은 이들 들개때들이 계속해서 번성해가서 큰 규모로 늘어나는 것이랍니다.
아직 북한산 일대에 들개 개체수가 100마리는 넘지않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처럼 사람들이 들개들에게 지속적으로 먹이를 제공해준다면, 들개들이 번식을 계속해서 앞으로 들개들 숫자가 큰 폭으로 늘아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부 주민들의 먹이제공으로 들개들 숫자가 수백마리, 아니 천마리까지 늘어난다면, 매우 겉잡을 수 없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산의 한정된 먹이감을 놓고 수백마리나 되는 많은 들개들이 서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일 것이고,
더 이상 사람들이 주는 먹이감이 부족해지면 일부 들개들은 굶주림을 채우기 위해서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게 됩니다.
미국 서부지역에서 국가적으로 보호를 받고 크게 늘어난 코요태와 늑대들이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죽이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체수가 너무 크게 늘어나게 되면, 먹이감은 한정되어 있는데 먹을 입은 많아지기 때문에, 그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피해를 보는 대상은 오직 사람들이랍니다. 현재 들개나 유기견들은 ‘동물보호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사람이 함부로 죽일 수도 없고 학대를 가할 수도 없게 되어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유기견이나 들개를 야생동물로 보지않고 동물보호법상의 보호동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들 들개를 죽이거나 학대를 가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게 된답니다.
또한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라도, 이런 들개나 유기견에 대해서 공기총이나 엽총을 사용할 수도 없답니다.
서울시에서도 신고를 받고 들개포획에 나설 때에도 마취총을 사용해서 생포해야 하며 죽여서는 안된답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북한산 들개들이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고, 또한 들개들로부터 위협을 당했다는 신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북한산의 여러곳에 포획틀을 설치해놓고서 들개포획에 나서고 있답니다.
그런데 들개들이 엄청 영리해서 포획틀에 걸려드는 들개가 별로 없다고 하며, 포획틀을 사용한 들개포획은 별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번 동료가 포획틀에 잡혀가는 것을 목격했던 들개들은 아무리 맛좋은 고기를 갖다놓아도 포획틀에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울시에서는 유기견에게 위협을 당하거나, 물리는 사고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랍니다.
또한 북한산에 서식하는 들개들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들 들개들이 무리를 지어 출몰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인근주민이나 등산객들에게 항상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랍니다.
저들 들개들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 언제 포악한 살육자로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북한산 들개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성북구 정릉동에서는 세 마리의 들개들이 나타나서 동네에 사는 고양이 7마리를 물어죽이는 끔찍한 살육을 벌여서, 동네주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적이 있었답니다.
또한 2017년도 충북 옥천에서는 세 마리의 들개들이 민가를 습격해서 230kg이나 되는 암소 한 마리를 물어죽이고 살점을 뜯어먹었으며, 또한 염소 3마리와 닭 5마리를 잡아먹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야생화된 들개들은 굶주림에 내몰리는 등 최악의 상태에 이르게 되면, 야수의 본능이 살아나서 자신보다 약한 개체들에 대해서는 끔찍한 살육을 행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고 먹을 것이 더욱 부족해진다면, 들개들의 야수의 본성이 되살아나고,
굶주린 들개들이 북한산을 깊은 곳에서 나약한 여자나 어린아이를 마주친다면, 얼마든지 살육을 벌일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서울시에서는 작년 1월에 야생화된 유기견들을 ‘야생화된 동물’로 지정해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했지만, 유기견들을 생태계 교란동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 지속된다면 산속에서 들개들에게 위협을 받거나 공격을 받아도 우리가 방어를 위한 공격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북한산 들개들이 계속 늘어나서 사람들이 다치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기 전에,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들개들을 법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법적인 틀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개를 보호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개가 사람보다 위에 있을 수는 없는 법이랍니다.
◆ 야생에서 들개를 만났을 때 대처방법
들개들이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들개들의 공격을 피하고, 사람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주의사항들이 있답니다.
만일 산길이나 도로에서 들개를 만났을 때에는 절대로 그 들개의 눈을 마주쳐다보면 안됩니다.
사람이 개의 눈과 마주치면, 개의 공격본능을 자극해서 공격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들개를 만났을 때에 큰 소리를 지르거나, 눈에 뛰는 행동을 하는 것도 개의 공격본능을 부채질하는 것이기 때문에, 들개를 만나면 그 들개를 처다보지 말고 조용히 무심한 표정으로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그 들개가 똑바로 내눈을 쳐다본다면, 그 개의 눈을 마주치지 말고 먼산을 계속해서 쳐다보는 것이 좋습니다.
개한테 나는 너한테 전혀 관심도 없고 신경도 쓰지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주변에 있는 나무를 쳐다보면서 그 나뭇잎을 만진다거나 하면서, 그 들개에게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나한테 공격자세를 취하거나 적대시하는 들개도 이렇게 무관심한 표정으로 일관한다면, 스스로 화를 풀어버리고 공격을 포기한답니다.
개들은 자신을 똑바로 마주쳐다보면, 그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일 개에게 물렸을 경우에는, 큰 상처가 나지 않았다고 해도 반드시 병원에 찾아가서 광견병 중독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