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백작

탈모예방에 좋은 음식, 홍삼 다시마

우리나라에 탈모가 심한 사람들이 매우 많다고 한다. 대한민국 사람들 가운데 무려 1,000만명이 탈모 현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1/5이 탈모와 관련된 질환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탈모현상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특히 20~30대의 젊은 사람들이 머리털이 많이 빠지고 대머리가 된다면, 정말 엄청난 고민에 빠지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남자는 보통 M자형 탈모가 생기고, 여자는 원형탈모가 생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요즘은 여자들도 남자처럼 M자형 탈모가 생기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럼 탈모가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탈모가 일어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은 유전 때문에 탈모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의해서 탈모가 일어나기도 한다.

방송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우리나라 탈모의 권위자인 윤태영 피부과 교수님이 출연해서 탈모가 발생하는 이유와 해결책에 대해 매우 중요한 정보를 공개해서 큰 관심을 끌었다.

탈모가 일어나고 대머리가 되는 이유로는 유전적인 요인을 들 수 있는데, 보통 유전이 탈모가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유전 못지않게 탈모가 일어나는 큰 이유로 잘못된 식습관을 들 수가 있다.

우리가 생활속에 매일같이 먹는 음식들로 인해서 탈모가 생기거나, 탈모현상이 더욱 가속화되는 경우도 있다.

탈모가 일어나게 만들거나,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음식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런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다.

그럼 탈모예방에 나쁜 음식과 탈모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나누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다.

♣ 탈모에 나쁜 음식 - 카페인, 튀김, 삼겹살(육류의 지방), 단음식

탈모에 나쁜 음식으로는 카페인과 튀김, 육류의 지방과 단음식을 들 수가 있다.

삼겹살 같이 지방이 많이 함유된 고기는 체내에 들어가게 되면, 혈관속에서 콜레스테롤을 축적시켜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게 만들고 혈류의 흐름을 막아서, 두피나 모낭에 필요한 영양공급이 안되게 막아서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만약에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면, 지방이 없는 살고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삼겹살 대신에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생선에는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다.

카페인도 매우 독한 물질이기 때문에,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를 많이 마실 경우에는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안좋으며, 커피는 하루에 한잔씩 마시는 것이 좋다.

한잔 정도의 커피는 오히려 탈모예방에 도움을 줄 수가 있다.

설탕이나 당도가 높은 단음식도 탈모예방에 좋지않다고 한다. 당이 많은 음식은 체내에서 남성호르몬을 증가시켜서. 결국 탈모를 일으키는 효소인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생성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한다.

튀김은 튀기는 과정에서 기름기를 많이 흡수하게 되는데, 이렇게 기름기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비만을 일으키고, 비만은 성인병을 불러오고 성인병에 걸리면 역시 혈액순환을 방해할 뿐만아니라, 탈모를 촉진시키는 남성호르몬을 증가시켜서, 탈모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탈모가 일어나는 분들은 이런 음식들을 먹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탈모예방에 좋은 음식, 인삼

인삼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으며, 이런 논문들이 최근에 많이 발표되고 있다.

인삼속에는 사포닌, 즉 진세노사이드가 들어있는데, 이 진세노사이드가 모낭세포를 증식하고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실험에서 진세노사이드 RD1과 RD가 모발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실제로 인삼속에 들어있는 진세노사이드가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성장을 촉진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인삼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탈모예방에 도움이 되는 진세노사이드 즉, 사포닌은 인삼의 뿌리부분에 많이 들어있고, 4년근~6년근 인삼에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다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고려대 의대 연구팀에서 남성형 탈모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서 6개월 동안 인삼과 탈모관계에 관해서 실험을 실시했다.

한그룹에서는 24주 동안 하루에 홍삼분말을 1일 세번씩 1g씩을 먹도록 했고, 다른 그룹에게는 홍삼분말을 전혀 먹지않게 했는데, 그 실혐결과 매우 의미있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홍삼분말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의 사람들은 탈모현상이 더욱 악화되었지만, 홍삼을 섭취한 그룹 사람들은 머리가 더욱 증식되었을 뿐만아니라, 머리의 굵기도 더 굵어졌다고 한다.

홍삼을 섭취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모발굵기가 18% 정도 굵어졌고, 또한 모발이 3cm2 당  50개가 증가되었다고 한다.

즉, 실험결과 6개월 동안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은 탈모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홍삼분말을 6개월간 꾸준히 섭취한 탈모환자들의 머리털이 더 많이 생겨나고, 머리굵기도 더 굵어졌으므로, 인삼 즉 홍삼이 탈모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서 확인된 것이다.

이렇게 탈모예방 및 발모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홍삼속에 들어있는 사포닌 즉 진세노사이드인데, 앞으로 이 진세노사이드를 재료로 해서 매우 획기적인 탈모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3년에서 5년 정도 이내에 홍삼의 사포닌을 재료로 해서 아주 효과적인 탈모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다고 하니, 그 때까지만이라도 탈모예방에 좋은 홍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을 그냥 먹는 것보다는 분말로 된 것을 먹을 때에 우리의 체내에 더 잘 흡수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분말로 된 홍삼을 먹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다시마도 탈모예방에 좋은데, 다시마에는 비타민, 요오드, 캄슘 등 모발성장에 필요한 영양분들이이 많이 들어있어서,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검은콩과 검은깨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는데, 검은콩과 검은깨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줌으로써, 모발성장에 도움을 주고,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단백질이 많고 불포화지방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호두도 머리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머리에 탄력을 주기 때문에,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다시마, 검은콩, 호두 등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이런 식품들이 실제로 탈모를 예방해주었다는 임상실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이런 식품들이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모발건강에 약간의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탈모예방에 그렇게 큰 효과를 가져다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이런 식품들이 실제로 탈모환자들에게 공급되고 임상실험을 실시해서, 실질적인 탈모개선효과가 나와야만, 그 식품을 진정한 탈모예방 식품으로 인정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인삼 즉 홍삼은 탈모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실험을 통해서 탈모억제 및 모발증가의 확실한 효과를 보았기 때문에, 홍삼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탈모예방 식품으로 인정할 만 하다고 하겠다.

홍삼이 실험을 통해서 확실한 탈모개선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니, 탈모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은 홍삼을 많이 잡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앞으로 몇년 있으면, 홍삼의 진세노사이드를 재료로 하는 탈모치료제가 개발되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게 되면, 탈모때문에 고민하시는 많은 탈모환자분들의 고민거리가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