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52’ 스티페 미오치치 대 다니엘 코미어 3차전 경기결과, 미오치치 판정승

 

스티페 미오치치 전적 - 23203

다니엘 코미어 - 262231무효

 

8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252의 헤비급타이틀전 경기에서,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를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는 다니엘 코미어에게 완전한 승리를 거둠으로써, 두선수 간의 3차전경기에서 최종승리자가 됐다.

 

두선수는 모두 세차례 경기를 치렀는데, 187월 다니엘 코미어가 미오치치를 1라운드에 KO로 꺾고 헤비급타이틀을 빼앗았으며

198월에는 스티페 미오치치가 코미어에게 4라운드에 KO로 꺾음으로써, 헤비급타이틀을 다시 탈환했었다.

 

그런데, 이번 3차전경기에서 스티페 미오치치가 코미어에게 판정승을 거둠으로써, 두선수간의 대결에서 미오치치가 최종승리자가 될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 다니엘 미오치치는 선수생활의 은퇴를 선언했다.

 

  

- 관전평 -

 

이번 3차전 경기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는 원거리에서 잽을 날리면서 치고빠지는 전략을 구사했고, 전라운드마다 유효타를 터뜨리면서 점수에서 앞서나가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 다니엘 코미어는 전과 달리 몸이 무거워보였으며, 신장과 리치면에서 불리한 그는 타격이나 레스링에서 전과 달리 유효한 공격력을 펼치지못하고, 미오치치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결국 판정패당했다.

  

1라운드에 잠깐 다니엘 코미어의 라운드플레이가 성공해서 잠시동안 미오치치는 라운딩공격을 당했지만, 미오치치는 잽빠르게 빠져나와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미오치치는 1라운드 내내 원거리를 돌면서 간헐적으로 레프트훅과 라이트스트레이트펀치를 코미어의 복부와 안면에 적중시키면서, 포인트를 착실히 따나갔다.

 

2라운드 들어서서 스티페 미오치치는 간헐적인 레프트 바디공격과 원투스트레이트 콤비블로우를 터뜨려서 코미어에게 타격을 주었고, 반면 다니엘 코미어도 여러차례 훅펀치를 적중시켜서, 두선수간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런데, 2라운드 후반에 미오치치가 돌격하면서 강력한 라이트훅을 코미어의 안면에 적중시켰고

연이어 라이트훅 연타를 코미어의 안면에 적중시키면서 코미어는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큰 위기를 맞이했지만, 공이 울리면서 코미어는 위기에서 살아날 수 있었다.

 

2라운드후반, 미오치치의 라이트훅 연타공격으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공이 울리면서 코미어는 KO패를 면할 수 있었다.

 

3라운드에도 미오치치가 주도권을 잡고서 코미어를 몰아부쳤는데, 후반부에 미오치치의 강력한 원투스트레이트 펀치가 코미어의 안면에 터졌으며, 미오치치가 포인트면에서 앞서나갔다.

 

4라운드에 코미어의 묵직한 훅이 미오치치의 안면에 터졌지만 단발로 그쳤고, 그 후 미오치치는 코미어를 코너에 몰고 강력한 압박을 펼쳐서 코미어의 힘을 빼놓았다.

 

마지막 5라운드에 미오치치는 강력한 원투스트레이트를 코미어의 안면에 꽃아넣서 코미어에게 큰 데미지를 입혔으며

그 후 또다시 미오치치가 코미어를 팬스에 밀어부쳐 강한 압박을 가함으로써, 코미어의 공격력을 봉쇄하면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는 확실히 스티페 미오치치의 전략의 승리라고 평가할 수 있다.

 

스티페 미오치치는 경기 내내 라운드 전반에는 원거리에서 잽을 던지면서 코미어의 접근을 차단했고

기회가 날 때마다 강력한 원투스트레이트 콤비블로우를 적중시켜 코미어에게 데미지를 축적시켰고, 차근차근 포인트를 따나갔다.

 

그리고 미오치치는 라운드 후반마다 다니엘 코미어를 팬스로 밀어부쳐서 몸체로 압박을 가해서, 미오치치의 공세를 봉쇄함과 동시에 힘빼기전술을 시도했다.

 

이같은 미모치치의 타격과 압박전술이 큰 효과를 보면서 단조로운 경기운영으로 일관하던 코미어의 공격력을 봉쇄할 수 있었고, 그의 체력을 떨어뜨림으로써, 미오치치가 완전한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처럼 스티페 미오치치는 포인트위주의 전략과 힘빼기 압박전략이 주효해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확실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렇지만, 두선수간의 전력상의 큰 차이는 없었다고 보여지는데, 두선수가 서로 비슷비슷한 전력을 갖고있었기 때문에

5라운드 내내 어느 한쪽의 압도적인 공세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미오치치의 포인트위주의 전략이 주효함으로써,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리고, 미오치치의 간헐적인 원투스트레이트의 적중으로 인해서, 경기가 끝난 후 다니엘 코미어의 왼쪽눈을 부어오르고, 눈이 완전 감기는 적지않은 데미지를 안겨줬다.

 

그런데 코미어의 왼쪽눈부상이 미오치치의 눈찌르기인지, 아니면 펀치 때문인지에 대해 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아뭏튼 이번 세번째 경기에서 스티페 미오치치가 다니엘 코미어에게 승리함으로써, 코미어는 은퇴를 하게 됐고, 미오치치는 명실상부한 UFC 헤비급챔피언으로 남게 됐다.

 

이번에 비록 미오치치가 다니엘 코미어에게 완승을 거뒀지만, 그렇지만 앞으로 그의 롱런가도는 안전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다니엘 코미어보다 더욱 강력한 도전자인 프란시스 은가누가 그의 앞에 버티고 있고, 최근 연승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데릭 루이스 같은 도전자들이 그의 앞길을 막고 있다.

 

미오치치와 은가누는 한번 경기를 치른 적이 있고, 그 때는 경험이 부족했던 은가누가 판정패를 당했지만

두선수가 또다시 겨룬다면, 그때보다 전력이 좋아진 은가누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미오치치가 실력이 좋은 챔피언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는 이제 39살로 나이가 많기 때문에, 젊은 은가누가 앞으로 대세가 될 것 같다.

 

스티페 미오치치 vs 다니엘 코미어 3차전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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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 대 케인 벨라스케즈 UFC 헤비급 경기, 은가누 1KO승리 동영상

 

케인 벨라스케즈 전적 143, 36

프란시스 은가누 전적 123(경기후 전적), 33

 

218일 케인 벨라스케즈 대 프란시스 은가누의 UFC헤비급 논타이틀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결과는 은가누가 일방적으로 케인 벨라스케즈를 두들겨팬 끝에, 1라운드 28초만에 TKO승으로 끝났습니다.

 

18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토킹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ESPN 1' 메인이밴트 경기에서, 전 헤비급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는 프란시스 은가누의 강펀치를 얻어맞고, 1회전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경기전 도박사들은 케인 벨라스케즈가 근소하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더 많았었는데, 은가누는 도박사들의 이런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케인 베라스케즈를 좌우어퍼컷으로 연달아서 공격한 끝에, 26초만에 싱겁게 경기를 끝내고 말았답니다.

 

도박사들은 전챔피언인 케인 벨라스케즈의 우승을 더 많이 예상을 했지만, 필자는 은가누의 일방적인 KO승을 점쳤기 때문에, 본인의 예상이 그대로 적중하고 말았답니다.

 

케인 벨라스케즈는 트레비스 브라운과의 경기 이후 어깨부상으로 링을 떠난지 27개월만에 다시 옥타곤으로 복귀했는데, 은가누를 재물 삼아서 화려한 복귀전을 치르길 바라고 있었지만

경기결과는 거꾸로 1라운드 KO패라는 가장 치욕스러운 참패를 당하고 말았지요.

 

경기전에 많은 분석가들은 케인 벨라스케즈가 강타자인 은가누의 강펀치를 피해서 그라운딩으로 경기를 몰고갈 것으로 예상을 했었는데요.

 

경기가 시작되고 20여초가 지나자, 실제로 케인 벨라스케즈는 은가누를 링사이드로 몰고가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려고 은가누의 몸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프란시스 은가누의 철통방어에 막혀서, 케인 벨라스케즈의 테이크다운 시도는 무위로 끝나고

오히려 은가누는 자신의 하체를 잡으려고 고개를 숙인 케인 벨라스케즈의 턱에 강력한 라이트어퍼컷 두방을 터뜨리면서, 케인 벨라스케즈를 쓰러뜨렸습니다.

 

이 은가누의 강력한 어퍼컷 두방의 펀치가 케인을 그로키로 몰아넣었고, 링바닥에 쓰러진 케인 벨라스케즈의 안면에 은가누의 파운딩이 작렬하자

레퍼리는 경기를 중단시키고, 은가누의 1라운드 TKO승을 선언하면서 경기는 28초만에 끝나고 말았습니다.

 

정말 27개월만에 링에 오른 케인 벨라스케즈는 말도 안되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던 겁니다. 이런 선수가 전 UFC 헤비급챔피언이었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졸전을 펼친 겁니다.

 

케인 벨라스케즈는 제대로된 펀치 한방도 내뻗지 못하고, 은가누의 둔탁한 라이트어퍼컷 두방에 그대로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펀치가 강하기 소문난 프란시스 은가누의 강펀치를 의식한 케인 벨라스케즈가 전면전을 피하고, 태이크다운으로 은가누를 쓰러뜨려서 그라운딩으로 경기를 끌고가려는 꽁수를 부리다가

예상치 못한 은가누의 강펀치를 얻어맞고 그대로 실신KO패하고 만 것이랍니다.

 

, 케인 벨라스케즈가 꽁수를 부리다가 오히려 은가누의 강펀치를 얻어맞고 KO패당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지요. 이제 케인 벨라스케즈의 시대는 완전 끝이나고 말았습니다.

 

현재 UFC 헤비급 3위인 프란시스 은가누의 펀치는 엄청 강하기로 소문이 나 있으며, 거의 핵펀치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UFC 헤비급 선수들 중에서 펀치력에 있어서는 거의 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프란시스 은가누는 아직 경력이 부족한 미완이 대기로서, 좀더 기술적인 부분과 그라운딩기술을 보완한다면, 현행 선수 중 가장 강력한 차기 UFC 헤비급챔피언감이라고 할 만한 선수입니다.

 

2017UFC헤비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펀치력 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프란시스 은가누입니다.

 

프란시스 은가누는 ‘UFC의 핵주먹이라고 할 정도로 가장 강력한 펀치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프란시스 은가누는 20181월 당시 헤비급챔피언이었던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도전했지만, 미오치치의 그라운딩기술에 밀려서 판정패하고만 쓰라린 경험을 갖고있습니다.

 

당시 은가누에게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딩기술로 간신히 판정승을 따낸 챔피언 미오치치는 경기내내 눈아래가 퉁퉁 부어오르고, 코피를 흘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답니다. 반면 도전자 은가누의 얼굴을 아주 깨끗했지요.

  

그런데, 프란시스 은가누는 201712월에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싸워, 단 한방의 펀치로 오브레임을 KO시키는 등 엄청난 펀치의 파괴력을 선보인 바 있지요.

 

이번에 은가누가 전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를 군말없이 완벽하게 KO시킴으로써, UFC 헤비급쳄피언인 다니엘 코미어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카메룬출신인 프란시스 은가누는 2013년도에 프로 격투기에 데뷔한 후, 지금까지 123패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며, UFC 헤비급랭킹 3위에 올라있습니다

그리고 은가누가 이긴 12승 모두 KO승일 정도로 펀치력이 가장 강한 선수입니다.

  

UFC 헤비급챔피언이었던 케인 벨라스케즈는 파부리시우 베우둠에게 헤비급타이틀을 빼앗긴 후

20167'UFC 200'에서 트레비스 브라운을 꺾은 후, 부상으로 27개월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이번경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툭하면 어깨부상과 허리부상으로 1년에서 2년 이상 동안 경기를 갖지못하는 등 여러번에 결쳐서 공백기를 가져왔던 케인 벨라스케즈는 은가누에게 1회전에 처참한 패배를 당하였기에, 이제 은퇴를 하는 것 외에는 달리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1회전에 펀치 한방도 뻗어보지 못하고, 은가누의 다리를 붙잡으려고 꽁수나 부리다가 은가누의 펀치 두방에 완벽하게 KO패당하고 말았으니

케인 벨라스케즈의 전력이 형편없다는 것이 드러나고 말았으며, 자신의 패배에 대해 변명조차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제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딩기술로 먹고사는 시대는 끝났으니, 케인 벨라스케즈는 이쯤해서 은퇴하는 것이 더 이상의 망신을 피하고, 그나마 전챔피언이라는 명예를 지키는 길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프린시스 은가누 대 케인 벨라스케즈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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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0’ 미오치치 대 은가누 경기 리뷰와 다시보기, 미오치치 판정승

 

스티페 미오치치 전적 - 182패, 37

프란시스 은가누 전적 - 112패, 33(경기후 전적)

 

 

 201812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톤 TD가든에서 열린 ‘UFC220’의 스티페 미오치치 대 프란시스 은가누의 경기에서 챔피언 미오치치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역대 UFC헤비급챔피언 중 가장 강한 챔피언이라는 평가를 받는 스티페 미오치치가 현 UFC에서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평가받는 프란시스 은가누를 상대로 5라운드 경기를 펼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3-0 판정승을 거두었다.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는 20165월 파브리시우 배우둠을 1라운드 KO로 꺾고 UFC헤비급챔피언에 오른 후, 그해 9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1라운드에 KO로 꺾고 1차방어에 성공했으며, 175월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2라운드 KO로 꺾고 2차방어진까지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UFC 220’에서 가장 강한 도전자로 평가받던 프란시스 은가누마저 판정승으로 꺾음으로서,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는 앞으로 롱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런 추세라면 스티페 미오치치는 헤비급타이틀을 10차방어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단 프란시스 은가누가 재도전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

 

 

이번에 은가누를 판정으로 꺾은 스티페 미오치치는 UFC 헤비급타이틀 3차방어에 성공함으로써, UFC 헤비급에서 최다 타이틀 방어의 기록을 세웠다.

 

역대 UFC 헤비급챔피언 중에서 3차방어에 성공한 챔피언은 한명도 없었고, 케인 벨라스케즈 동 4명의 챔피언이 2차방어에 성공한 것이 최다 타이틀방어였는데,

이번에 미오치치가 3차 방어에 성공함으로써, 역대 UFC 헤비급 최다타이틀 방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UFC 헤비급 역대 최초로 3차방어의 신기록을 세운 스티페 미오치치이지만, 도전자 은가누의 강편치를 몇 대 맞은 미오치치는 왼쪽눈 아래가 크게 부어오르고 코피를 흘리기도 했을 정도로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UFC 헤비급 역사상 가장 강한 챔피언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미오치치가 이렇게 눈이 부어오르고 코피를 흘리는 경기는 처음 본다.

그만큼 도전자 프란시스 은가누의 펀치는 막강했고 엄청나게 쎘다.

 

프란시스 은가누는 마이크 타이슨을 연상시킬 정도의 핵주먹을 가진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로서, 그가 승리한 경기는 모두 KO로 이겼을 정도로 100%KO율을 자랑하는 KO머신이다.

 

경기전 전문가들은 초반전에 승부가 나면 은가누가 이길 것이고, 후반전에 승부가 나면 미오치치가 이길 것이라는 평을 내놨는데,

결국 스티페 미오치치는 1회전 프란시스 은가누의 노도와 같은 펀치세례를 피하고, 테이크다운와 그라운딩기술로 은가누를 묶어둠으로써, 간신히 판정승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의 펀치력도 강했지만, 도전자 은가누의 펀치력은  오히려 챔피언보다 한 수 위였다.

도전자 프란시스 은가누는 작년 12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1라운드에 단 한방의 펀치로 KO시키면서, 엄청난 펀치력을 선보인 바가 있었다.

 

 

전성기 때의 마이크 타이슨의 핵펀치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괴력을 지닌 은가누를 상대한 스피테 미오치치는 타격전 대신에 레슬링기술을 들고 나왔다.

 

만일 챔피언 미오치치가 프란시스 은가누와 끝까지 타격전으로만 맞섰다면, 분명히 챔피언 미오치치가 패배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는 1라운드에 은가누의 강펀치를 얻어맞은 뒤, 타격전을 피하고 수없이 테이크다운과 클린치기술을 사용해서 레슬링으로 싸웠다.

 

프란시스 은가누가 강펀치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은가누를 철저하게 팬스와 링바닥에 묶어두는 레슬링으로 유도해 싸움으로써,

챔피언 미오치치는 은가누의 강펀치세례를 피할 수 있었고, 포인트를 착실한 벌어서 3-0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 관전평 -

 

1라운드가 시작되고 링중앙에서 만난 두선수간에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 것은 프란시스 은가누였고 은가는 발차기와 오른손훅을 휘두르면서 미오치치에게 돌진해 들어갔고, 미초치치는 테이크다운으로 맞섰다.

 

 

은가누는 1분이 경과된 후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강력한 레프트훅에 이은 라이트훅, 그리고 다시 라이트어퍼컷 등의 3연타 편치를 미오치치에게 적중시켰고, 은가누의 가공할만한 펀치공격에 미오치치는 수세에 몰렸다.

 

은가누의 강펀치세례가 계속 이어지자, 데미지를 입은 미오치치는 은가누의 타격을 피하기 위해서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네 번이나 시도해서 결국 은가누를 링바닥에 누이는데 성공했다.

 

링바닥에 깔린 은가누는 빠져나오기 위해서 너무 많은 힘을 소모했고, 이런 그라운딩상태에서 1라운드는 끝이 났다.

 

 

 

 

그리고 2라운드부터 5라운드 종료 때까지 두선수는 똑같은 패턴을 유지했는데, 은가누는 강펀치 한방을 터뜨려서 미오치치를 쓰러뜨리려고 접근전을 펼쳤고,

미오치치는 외곽으로 돌면서 수시로 은가누에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그라운딩과 레슬링기술을 사용해서 은가누를 계속 괴롭했다.

 

2라운드 초반 프란시스 은가누의 강펀치 몇방이 터졌지만, 맷집좋은 미오치치는 잘 버텨냈고,

그 후 미오치치의 테이크다운에 걸린 은가누는 팬스에 눌려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로 계속 미오치치로부터 파운딩공격을 당했고, 은가누가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2라운드가 끝이 났다.

 

펀치력 하나만큼은 역대 최고인 은가누였지만, 은가누는 그라운딩과 레슬링기술이 너무도 약했고, 테이크다운 방어에도 약했기 때문에,

]3라운드부터 5라운드 끝날 때까지 미오치치의 수많은 테이크다운과 테클기술에 걸려서, 계속해서 링바닥에 쓰려졌고, 자신의 타격기술을 제대로 써먹지 못했다.

 

3라운드 중반에 은가누는 강력한 라이트펀치를 미오치치의 안면에 적중시켰지만, 그 후 미오치치의 재빠른 테이크다운 기술에 걸려서 또다시 링바닥에 묶인 채로 싸워야만 했다.

그리고 미오치치의 강력한 파운딩공격을 십여차례나 계속해서 얻어맞았지만, 계속 버텨낸 은가누의 맷집은 정말 대단했다.

 

 

은가누의 강편치공격을 막기위한 미오치치의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딩기술이 계속해서 성공했고, 은가누는 자신의 타격기술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계속 링바닥에 쓰러져 수세에 몰린 상태에서 싸워야 했다.

 

3라운드에서 5라운드까지 스티페 미오치치는 20차례가 넘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그때마다 은가누는 미오치치에게 붙잡히거나 링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싸워야 했다.

 

펀치도 강했던 스티페 미오치치는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딩기술도 매우 뛰어났고, 그의 그라운딩공격에 주먹과 발인 묶인 은가누는 체력저하와 자신의 타격기술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수십차례의 그라운딩공격과 수많은 파운딩공격으로 점수를 많이 획득한 미오치치가 3-0의 판정승을 거뒀다.

 

 

만일 미오치치가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딩기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타격으로만 싸웠다고 가정한다면, 펀치력에서 한수 위인 은가누가 이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오치치는 프란시스 은가누의 타격공격을 봉쇄하기 위해 그라운딩으로 싸움을 몰고간 것이 적중했기 때문에, KO머신인 은가누에게 판정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는 점수면에서 볼 때 스티페 미오치치의 승리가 분명하지만, 미오치치가 은가누의 강펀치를 두려워해서 오로지 레슬링으로만 싸웠다는 점에서, 매우 치사하고 재미없는 경기를 펼쳤다는 비판을 받을 만 하다고 본다.

 

그렇게 강했던 챔피언 미오치치가 초반전에 은가누의 강편치 몇방을 맞고, 그 후 계속해서 은가누의 허벅다리를 붙잡고 늘어지는 경기로 일관하는 정말 볼쌍 사나운 경기로 일관했다.

 

비록 미오치치가 경기에서는 승리했지만, 강력하고 완벽한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본다.

 

 

적어도 미오치치 정도의 챔피언이라면, 그 어떤 도전자와 싸우더라도 타격전에서 완벽하게 상대방을 쓰러뜨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격투기팬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는 법이다.

 

스티페 미오치치가 과거에는 오브레임과 산토스 같은 강력한 도전자들을 펀치 한두방으로 쓰러뜨렸을 정도로 화끈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여서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아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그 때처럼 화끈한 타격전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내내 도전자 은가누의 다리가랭이를 붙잡고 늘어지는 볼쌍 사나운 모습만 계속 보여줬다.

 

스티페 미오치치가 진정한 챔피언으로 존경받기 위해서는 타격전만으로도 상대방을 쓰러뜨릴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번경기는 미오치치가 치사한 태클공격으로 일관해서, 마치 레슬링경기를 보는 것처럼 매우 지루한 경기가 되고 말았다.

 

비록 미오치치가 가장 강력한 도전자인 은가누에게 승리를 거두었지만, 미오치치는 강력한 챔피언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절반의 승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프란시스 은가누가 그라운딩기술을 좀 더 보강해서 다시 도전한다면, 은가누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보여진다.

그라운딩에 약한 은가누가 몇 개월 정도 레슬링과 그라운딩기술을 많이 훈련해서, 또다시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도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경기에서 미오치치는 2228000달러 즉 238천만원의 대전료를 받았고, 은가누는 422500달러 즉 45천만원의 대전료를 받았다.

 

프란시스 은가누는 2013년 프로 파이터로 격투기에 데뷔한 이래로, 미오치치와 싸우기 전까지 111패의 뛰어난 전적을 쌓았고, 11승 모두 KO승으로 경기를 끝낸 막강한 파이터이다.

 

은가누는 원래 아프리카 카메룬출신으로, 젊은 시절에 10년 넘게 막노동을 하면서 힘든 시절을 보내왔는데, 그는 길거리싸움에서도 엄청난 힘과 하드펀치를 선보였는데, 싸우는 상대마다 모조리 길바닥에 쓰러뜨렸다고 한다.

 

 

프란시스 은가누는 당시에 마피아단체로부터 여러차례 스카웃제의가 들어올 정도로 대단한 길거리싸움꾼이었다.

 

청년시절부터 힘과 싸움실력이 대단했던 은가누는 길거리생활을 청산하고 격투기선수가 되기 위해, 프랑스로 와서 격투기도장에 다니면서 MMA에 입문했다.

 

그리고 2015년도에 UFC에 입성한 후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알리스타 오브레임 등 두명의 전챔피언들을 1라운드에 실신KO시키면서, UFC헤비급의 무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비록 이번에 챔피언 미오치치에게 판정패했지만, 프란시스 은가누는 앞으로 약점으로 지목된 레슬링 훈련을 6개월 동안 집중적인 보강한 후,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펀치파괴력 만큼은 UFC 최강으로 인정받는 프란시스 은가누가 자신의 다짐대로 레슬링기술을 확고하 쌓아서 돌아온다면,

펀치와 레슬링을 모두 갖춘 완벽한 파이터가 될 수 있고, 그런 후에 다시 미오치치와 겨룬다면 은가누에게 승산이 충분히 있다고 보여진다.

 

그럼 치열했던 ‘UFC 220’의 스티페 미오치치 대 프란시스 은가누의 경기를 감상해보도록 하겠다!

 

 

‘UFC 220’ 스티페 미오치치 vs 프란시스 은가누 경기동영상

 

www.youtube.com/watch?v=80VfRVW-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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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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