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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기준치와 원인, 초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정화식물

지금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어서 큰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너무 많이 발생해서, 3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동안 연속해서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내려졌답니다.

3월 5일인 오늘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무려 189㎍/m³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이라고 하네요.

또한 서울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의 서남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높다고 합니다.

3월 5일날 현재 대전의 미세먼지 농도는 194㎍/m³이고,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18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종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31를 기록하는 등,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우리나라의 서남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기준치인 100㎍/m³을 훨씬 넘는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서울과 서남부지역이 미세먼지가 크게 늘어나서, 국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준이 되고 있어서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답니다.

미세먼지만 높은게 아니라,  미세먼지보다도 더 위험스러운 초미세먼지 농도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3월 5일 서울의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138㎍/m³이고, 경기도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46㎍/m³으로 '매우높음' 수준을 나타내고 있구요.

세종시의 초미세먼지는 155㎍/m³이고, 광주는 141㎍/m³, 전라북도의 초미세먼지는 137㎍/m³을 나타내는 등 서울과 경기도, 서남부지역의 초미세먼지도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35~75㎍/m³이 ‘나쁨’이고 76㎍/m³이상이 ‘매우 나쁨’입니다.

즉, 3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 서남부지역은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고, 초미세먼지는 ‘매우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울과 경기도, 서남부지역 모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 국민건강에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단 우리나라의 동남부 지역인 강원도 삼척이나 대구, 울산, 부산지역은 상대적으로 미세먼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지역들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나 서남부지역의 60%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대조적입니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에는 질산염이나 탄소화화물들이 들어있지만, 우리몸에 해로운 중금속입자와 오염물질, 유독물질도 적지않게 들어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에는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BC(black carbon)이 들어있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장기간 계속해서 흡입할 경우에는 암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중금속입자와 오염물질, 독성물질이 들어있는 미세먼지를 장기간 흡입하게 되면, 이런 해로운 입자들이 우리혈관속으로 들어가서 각종염증을 발생시켜서,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이런 오염물질이 들어있는 미세먼지가 체내로 많이 들어가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기도 하며, 페암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는 어떻게 해서 발생하는 걸까요?

◆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국내적 요인으로서, 바로 화석연료의 사용 때문에 미세먼지가 발생하게 됩니다.

석탄과 중유(벙커C유), 경유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디젤엔진이나 대규모 보일러를 가동시킬 때에 중유(벙커C유)가 발생하며,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경유차 사용할 때에도 많은 미세먼지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공장이나, 화력발전소의 가동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두 번째 요인으로는 중국을 들 수 있습니다.

중국의 동부지역에 밀집해있는 수많은 공장들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서해를 건너서 한반도로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양은 우리나라 전체 미세먼지 발생량의 50%~6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중국이 급격한 산업화과정을 겪는 과정에서 중국의 동부지역에 수많은 공장들이 설립되어 가동되고 있는데, 중국당국의 느슨한 배출규제로 인해서, 수많은 동부지역 공장들에서 전혀 여과되지 않은 유해한 미세먼지와 배출가스들이 서해를 건너 우리나라로 대규모로 유입되는 것이 현실이랍니다.

이번 3월초에 엄청나게 많이 늘어난 미세먼지 양의 60% 이상이 바로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유입된 중국발 미세먼지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환경부장관은 3월초에 발생한 엄청난 미세먼지의 70%가 중국발 미세먼지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아뭏튼 우리나라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 미세먼지의 50~60%는 중국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우리정부가 중국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본보다도 더 높고, 유럽국가들보다도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서울이 OECD국가 중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두 번째로 높은 도시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몇십년 전만해도 유럽의 국가들보다도 훨씬 미세먼지 농도가 낮고, 청정지역이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라는 불명예를 얻고 있는 상태입니다.

2018년 3월만해도 서울도심의 공기가 맑고 깨끗해서 건물들이 선명하게 보였는데, 1년이 지난 금년 3월달에는 서울도심지에 아주 뿌옇게 먼지가 끼어서 마치 건물사이에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서 건물들이 잘 보이지 않고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의 서울은 불과 1년 만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공기가 나쁜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매년 미세먼지로 인해 조기사망하는 사망자는 700만명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환경부의 발표에 의하면, 2015년도에 초미세먼지로 인해서 12.000명의 사람들이 조기사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몇 년 사이에 과도하게 늘어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국가차원에서 확실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하고, 저감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은 두가지로 나타났는데, 과도한 화석연료의 사용과 중국발 미세먼지의 유입의 두가지요인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경유를 연소시킬 때에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앞으로 경유차를 많이 감소시켜나가야 하며, 경유차를 친환경차인 전기차나 수소차로 대체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부가 중국정부에게 중국동부에 있는 공장들에 대한 미세먼지 배출규제를 철저히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문가들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서 함께 공동으로 중국동부의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위한 대책을 만들고, 추진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잊지말아야 할 것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50% 이상이 중국발 미세먼지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국가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취하는 것과 함께 우리 개개인들도 실내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 집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 -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키울 것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넘는 날에 밖에 외출할 때에는 미세먼지의 흡수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끼고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로 나온 것이 ‘마스크 KF’인데요. 환경부에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고 인증한 마스크가 KF마크가 찍힌 마스크입니다.

환경부에서 인증한 KF마스크는 95개사 543개 재퓸이 있는데, 이 인증마스크에는 KF 인증마크가 찍혀있고, ‘KF80’, ‘KF94’, ‘KF99’처럼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비율이 KF뒤에 숫자로 표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KF뒤의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먼지의 차단력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차단숫자가 너무 높으면, 호흡이 곤란해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KF80’ 정도이면, 충분히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나온다고 하니, 일반인의 경우에는 마스크 ‘KF80’를 착용하는 것이 무방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이나 사무실같은 실내에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집에서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입니다.

두가지를 함께 사용하면, 실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방에서 가습기를 돌려서 오염된 먼지를 축축하게 만들고, 덩어리로 만들어서 바닥에 떨어뜨리게 합니다.

그리고 나서 공기청정기를 돌리면, 미세먼지를 어느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둘째. 하루에 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같이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신다면, 목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를 배출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며, 오염물질에 손상된 기관지를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셋째, 집이나 사무실 안에서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키우는 것입니다.

잎이 많고 커다란 관엽식물들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실내에 들어온 미세먼지가 관엽식물의 잎으로 흡수가 되어서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사용되어 없어진다고 하며, 또한 화분안의 토양으로 흡수된 미세먼지는 그 식물의 뿌리부분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서 제거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잎이 많은 관엽식물 화분을 실내에 여러개 놓아두는 것이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정화시킬 뿐 아니라, 미세먼지의 제거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식물에서 음이온이 나오고, 산소가 나온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그리고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화학오염물질도 제거해주고, 실내공기를 쾌적하고 청정하게 만들어주는 공기청정기 같은 작용을 합니다. 

잎이 넓게 퍼진 ‘아레카 야자’는 천연가습기라고 불릴만큼, 수분을 많이 뿜어내주는데, 24시간에 무려 1리터의 수분을 방출해준답니다.

특히 ‘아레카 야자’는 페인트나 본드같은 독성 화합물질들을 제거해주며, 미세먼지도 제거해주면서,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만들어주는 작용을 합니다.

아레카 야자

'아레카 야자'는 잎새가 많고 예뻐서 인테리어소품으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이 식물화분을 거실이나 사무실에 놓아두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비’도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식물로서, 벤젠이나 암모니아, 트리콜로로에틸렌 같은 유독화학물질을 제거해주는 데에 탁월하며, 실험결과 6시간 내에 미세먼지의 60%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확인되었답니다.

  아이비

아이비는 부피도 10cm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작고, 가격도 수천원대로 매우 저렴해서 책상위에 놓고 키우면, 보기에도 좋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또한 ‘산호수’도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에 효과가 뛰어난 식물입니다.

‘산호수’를 미세먼지가 많은 빈방에 넣어두고 4시간이 경과된 후에, 미세먼지의 양을 측정해본 결과, 미세먼지가 70% 정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산호수

그 외에도 벵갈고무나무, 로즈마리나 팔손이나무 등도 실내 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데애 도움이 되는 식물입니다.

방이나 사무실에 이렇게 오염물질을 제거해줄 수 있는 정화식물을 여러개 키움으로써, 각종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을 유발시키는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되시고 웰빙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