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호랑이의 실제싸움 대결, 사파리의 포철과 호걸 싸움 역사

 

호랑이와 사자가 싸운다면, 과연 누가 이길 것인까?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큰 관심사가 호랑이와 사자의 싸움이 아닐까 한다.

 

서양사람들은 과거 로마의 상징이었던 사자가 호랑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고, 동양사람들은 아시아의 상징물과도 같은 호랑이가 이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들 중에는 멋진 갈기를 휘날리는 숫사자의 멋진 위용에 압도된 나머지, 사자가 이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의 승자를 가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 맹수들간에 직접 싸움을 시키는 일이다.

그런데 과거 로마시대에 실제로 사자와 호랑이간의 싸움이 종종 벌어졌다고 한다.

 

유럽세계를 재패했던 로마의 지도층들은 향락생활에 빠져들면서, 자신들의 볼거리를 즐기기 위해서 콜롯세움이라는 경기장을 만들었고,

그 콜롯세움에다 실제로 사자와 호랑이들을 이송해 놓고, 종종 두 맹수간의 싸움을 시켰고 그 광경을 보고 즐겼다고 한다.

 

 

로마인들은 로마의 상징이었던 사자가 당연히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는 콜롯세움에서 사자 대 호랑이간에 싸움을 시켰는데, 그 결과는 사자들의 참패였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콜롯세움에서 벌어진 사자와 호랑이간의 싸움에서 예상을 깨고 호랑이가 압도적인 비율로 사자를 이겼다고 한다.

 

9-1 정도의 비율로 호랑이가 사자를 이기자, 충격을 받은 로마인들은 결국 사자와 호랑이간의 싸움을 중지시켜 버렸다고 한다.

 

유럽의 패자인 자신들 로마의 상징으로 삼았던 사자가 호랑이에게 무참히 깨지자, 자존심이 상한 로마인들은 더 이상 자신들의 상징인 사자가 깨지는 것을 보고싶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고대시기의 로마에서 호랑이가 사자를 이겼다는 기록이 존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창경원에서도 두 맹수간의 싸움이 실제로 벌어진 적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창경원이 창경궁으로 복원되었지만, 일제시대부터 70년대까지 창경원은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동물원이었다.

 

과거 창경원의 수의사를 거쳐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동물부장으로 있었던 김정만씨의 설명에 의하면, 사자와 호랑이가 싸울 경우에 호랑이가 이길 확률이 90% 정도 된다고 한다.

 

 

김정만부장은 과거 창경원에 근무하고 있을 때에, 실제로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당시 창경원에는 사자의 우리와 호랑이의 우리가 바로 옆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고 사자 우리와 호랑이 우리 사이에 낮은 담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태풍과 함께 비바림이 몰아쳤고, 사자우리와 호랑이우리를 막고있던 담장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그 담의 높이가 낮아지게 됐다.

 

이때에 호랑이우리에 있는 숫호랑이 한 마리가 그 낮은 담장을 뛰어올라서 사자의 우리로 넘어갔다고 한다.

담장을 뛰어넘은 그 숫호랑이는 아직 성체가 안된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좀 어린 호랑이였는데, 성질이 난폭하고 호전성이 강한 호랑이였다고 한다.

 

그 숫호랑이가 사자를 보더니 호전성이 살아났고, 곧바로 숫사자에게 달려들면서 숫호랑이 대 숫사자간의 싸움이 벌어졌다.

 

그 숫호랑이와 싸운 숫사자는 완전히 다자란 커다란 성체사자로 사자우리의 최고의 우두머리였고, 덩치도 그 숫호랑이보다 훨씬 더 컸다.

그런데 두 맹수간의 싸움에서 나이 어린 호랑이가 사자를 압도해나갔고, 덩치가 더 큰 숫사자는 호랑이에게 계속 얻어맞고 뒤로 밀리기만 했다.

 

 

호전적이고 용맹한 호랑이의 위세에 겁을 먹고 위축되었는지, 그 커다란 숫사자는 결국 호랑이와의 싸움을 하다가 도망쳐버렸다고 한다.

좁은 우리에서 달아나던 숫사자는 더 이상 도망칠 데가 없자, 그만 나무 위로 올라가 버렸다고 한다.

 

자신보다 덩치가 더 작은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숫호랑이와의 싸움에서 위세에 눌리고 겁을 집어먹은 커다란 숫사자가 덩치값도 못하고, 나무위로 피신해버린 것이다.

 

이것은 김정만 동물부장이 자신의 저서 동물의 세계에서 직접 언급한 내용이며, 실제로 그가 목격한 생생한 목격담이다.

 

김정만 동물부장의 설명에 의하면 사자가 덩치는 크고 힘은 좋지만, 호랑이는 사자보다도 더욱 빠르고 민첩하며, 호랑이가 배짱과 근성도 더욱 강하며,

호랑이가 싸움기술에서도 더 우위에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종합해서 판단해보면, 호랑이가 사자를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김정만부장 이외에도 수많은 동물전문가들도 사자와 호랑이의 대결에서 호랑이가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용인 애버랜드 사파리의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사자와 호랑이간의 싸움이 실제로 벌어졌던 곳이 있는데, 바로 용인 에버랜드의 동물사파리라는 곳이다.

이 애버랜드 사파리는 1990년대 초부터 사자와 호랑이를 합사시켜서 운영해왔다.

 

 

 

5,000평의 커다란 사파리 안에 사자들과 호랑이들을 함께 방사해서 두맹수가 함께 서식해왔는데, 당연히 두 맹수간에는 사파리의 제왕자리를 놓고, 수없이 많은 혈투가 벌어져왔다.

 

애버랜드의 사파리에서 가장 볼만한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이 벌어졌던 것은 1995년경으로, 이 시기에 사자파의 왕 포철 대 호랑이파의 우두머리 호걸간의 피말리는 싸움이 벌어졌다.

 

원래 사자는 아프리카의 최고의 포식자로서 백수의 제왕 노릇을 해왔고, 호랑이는 아시아에서 최고의 상위포식자로 동물의 제왕 노릇을 해왔기에, 두 최강의 맹수들이 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서식하게 되었으니,

당연히 서로 최고의 패자가 되기 위해 두맹수 간의 피말리는 싸움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새로 만난 맹수들간에는 당연히 서열을 정해야만 하고, 그 서열싸움을 통해서 최고의 통치자가 나타나게 되는 게 동물세계의 당연히 섭리이다.

 

그런데 포철과 호걸 싸움이 있기 전에도 이들의 선조들 간에도 서열싸움이 벌어졌다고 한다.

 

 

1990년대 초에 포철의 아버지인 알렉산더가 사파리에 들어온 후 사자파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호걸의 아버지인 일지매도 당시 사파리에서 호랑이파의 우두머리였다고 한다.

 

1990년대 초에도 알렉산더 대 일지매 간에 사파리 최고의 제왕자리를 놓고 판단 승부가 벌어졌다고 한다.

이 싸움에서 호랑이의 우두머리 일지매는 매우 신출귀몰한 싸움기술을 발휘해서 사자파의 왕 알렉산더를 크게 압도해갔다.

 

일지매는 다가오는 알렉산더를 붕 위로 뛰어넘고는 알렉산더의 꼬리쪽을 물고늘어지면서 공격했고,

다시 자신에게 다가오는 알렉산더를 뛰어넘는 등 알렉산더에게 큰 혼란을 주면서 치고빠지는 파이팅을 펼쳐서 알렉산더의 혼을 빼놓고는, 어리둥절해 하는 알렉산더에게 달려들어 알렉산더의 목줄을 잽싸게 물어버렸다.

 

거의 10cm에 이를 정도로 긴 호랑이 일지매의 송곳니에 목줄을 강하게 박힌 사자 알렉산더는 송곳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쓰러져버렸고, 호랑이 일지매의 KO승으로 끝났다.

 

이 싸움이 사파리에서 벌어진 사자 대 호랑이의 최초의 싸움이었다고 한다.

애버랜드 사파리에서 벌어진 사자 대 호랑이간의 최초의 싸움에서 호랑이 일지매가 사자 알렉산더에게 완벽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그리고 사자 알렉산더는 사파리에서 병실로 후송되어버렸고, 몇 년 뒤에 알렉산더의 아들 포철과 또다른 호랑이파의 우두머리 호걸이 사파리의 제왕자리를 놓고, 또다시 한판 싸움이 벌어지게 됐다.

 

 

1세대 사자와 호랑이들이 내실로 퇴진 한 후에, 1990년대 중반 2세대 사자와 호랑이들이 사파리로 새롭게 투입되었는데, 사자파에서는 포철이 가장 강했고 싸움도 제일 잘했다.

 

포철은 간이방사장에서 벌어진 숫사자 네 마리간의 토너먼트 싸움에서, 발군의 싸움실력을 발휘해서, 모든 숫사자를 제압하고는 최종 승리를 거머줘었다.

 

포철은 토너먼트싸움에서 올라온 결승전에서 최고의 라이벌인 천하를 두들겨팬 후에 결국 최종적으로 승리를 해서, 사자파의 우두머리로 우뚝 솟아올랐다.

 

많은 사육사들이 포철이야말로 역대 사자가운데에서 가장 싸움실력이 뛰어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런데 호랑이파에서도 결코 무시 못할 막강한 호랑이 한 마리가 존재했는데, 바로 호걸이다. 호걸은 용맹할 뿐만 아니라, 힘도 쎄고 싸움기술이 매우 뛰어난 길거리 싸움꾼이다.

 

호걸은 사파리에 입성하자마자, 다른 호랑이들인 호식이 호구 등을 모조리 쓰러드리고, 당당히 호랑이파의 우두머리로 올라섰던 뛰어난 싸움꾼이었다.

이렇게 호랑이파의 우두머리로 우뚝 솟아오른 호걸은 사파리 전체의 제왕을 꿈꾸고 있었다.

 

그런데 호걸이 사파리전체의 제왕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 바로 사자파의 우두머리 포철이었다.

 

사자왕 포철 대 호랑이와 호걸의 싸움 역사

 

그런 호랑이파의 우두머리 호걸이 1995년 초겨울 사자파의 왕 포철에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호걸과 포철 간에 피말리는 싸움대결이 펼쳐졌다.

 

 

1995년 초겨울 호랑이파를 평정해서 일인자가 된 호걸은 사자파의 영역으로 들어갔고, 당돌하게도 바위 위에 누워있던 사자파의 우두머리 포철에게 시비를 걸었다.

 

당시 한가롭게 바위 위에 누워있던 포철에게 다가온 호걸은 당돌하게도 앞발로 포철을 쳐서 싸움을 걸었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느닷없이 한 대 얻어맞은 포철이 일어나서 응전하면서 호랑이와 사자간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포철과 호걸은 싸움이 시작된 후, 초반에는 서로간에 앞발 주먹으로 치고받으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렇게 초반전에 사자 포철과 호랑이 호걸이 서로 앞발로 때리면서 공방을 주고받았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감에 따라 사자 포철이 호걸에게 더 많이 얻어맞으면서 수세에 몰리게 됐다.

 

사자와 호랑이간의 싸움에서는 싸움기술과 스피드에서 차이가 났다. 사자는 싸울 때에 세발로 선 상태에서 오른쪽 앞발 하나로 상대를 공격히는데 반해, 호랑이는 두발로 선 상태에서 두 앞발을 동시에 사용해서 상대방의 얼굴을 가격한다.

 

 

 

그리고 사자는 단타공격을 주고 하는데 반해, 호랑이는 두 앞발로 연타공격을 잘한다. 그러니 사자와 호랑이가 싸울 때에는 사자가 한 대 때리면 호랑이는 네 대를 때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자와 호랑이가 싸움을 벌이면, 사자가 호랑이에게 더 많이 얻어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포철과 호걸이 그랬다. 사자 포철이 세발로 선 상태에서 오른쪽 앞발 하나로 공격할 때에, 호랑이 호걸은 두발로 선 상태에서 두 앞발로 연속적으로 포철의 안면을 가격했다.

 

포철이 한 대를 때릴 때에 호걸은 두 앞발로 네 대 이상 연속적으로 가격을 했고, 호걸의 연속적인 펀치를 계속 얻어맞은 포철은 고통을 느끼게 됐고, 결국 포철은 그냥 바닥에 드러누워 버렸다.

 

이때에 포철이 땅바닥에 드러누운 것은 항복의 표시가 아니라, 호걸의 펀치세례를 맞지않기 위해서 수비의 자세를 취한 것이다.

 

 

사자 포철이 갑자기 누워버리자, 호걸은 처음에는 어떻게 공격할지 좀 난감해했다.

그렇게 누운 상태에서 포철은 앞발로 세차게 호걸의 안면을 후려쳤다.

순식간에 포철의 강타를 얻어맞은 호걸은 화가 단단히 났고, 곧바로 호걸의 포철의 그 앞발을 강하게 물어 제꼈다.

 

누워있는 상태에서 호걸에게 자신의 앞발을 세차게 물린 포철은 엄청난 통증을 느꼈고 물린 앞발을 빼내고는 잽싸게 다시 일어났다.

 

포철이 다시 일어난 후 포철과 호랑이 호걸이 서로 마주보는 상태가 됐다.

이렇게 사자 포철과 호랑이 호걸은 한동안 마주 서서 서로를 노려보았고, 잠시 후 두맹수는 일제히 공중으로 도약했다.

 

서로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위해서, 포철과 호걸은 공중으로 뛰어올랐고 다시 땅위로 내려왔을 때에는 포철은 호걸에게 물린 상태가 됐다.

 

포철과 호걸이 서로를 공격하기 위해서 공중으로 뛰어올랐을 때에, 호걸이 먼저 재빨리 포철의 목덜미를 물었고, 곧바로 땅위에 내려앉았다.

 

 

호걸을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서 재빠르게 포철의 목덜미를 물어버렸고, 목덜미를 강하게 물린 포철은 호걸의 잇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포철이 호걸에게 자신의 목덜미를 물린 상태에서,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호걸은 결코 포철을 문 잇빨을 풀어주지 않았고, 오히려 문 잇빨을 흔들어서 포철의 목에 박힌 송곳니는 더욱 깊숙이 박히게 됐다.

 

호랑이의 송곳니에 정확하게 목덜미를 물리면, 왠만해서는 그 잇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호랑이의 송곳니는 10cm로 매우 길며 송곳니의 하단부분이 구부러져 있어서, 한번 박힌 송곳니에서 좀처럼 빠져나오는 것이 힘들다.

 

호랑이와 사자 같은 맹수들의 싸움패턴은 이렇다. 호랑이와 사자는 처음부터 상대방의 목덜미를 물지는 않고 처음에는 상대방의 안면을 앞발로 계속 때려서 상대방의 힘을 빼놓는 전법을 쓰며,

이렇게 상대방이 힘이 빠지고 그로키상태가 되면, 그 때서 피니쉬공격으로 상대방의 목덜미를 물고 그것으로 싸움은 끝나게 된다.

 

 

사자 포철이 지친 상태에서 호걸로부터 목덜미를 물렸으니, 이제 싸움이 끝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호걸의 송곳니에 목덜미를 물린 포철은 고통스럽다는 듯이 여러번 울부짖었지만, 호걸은 끝까지 포철을 문 잇빨을 놓지않았다.

 

 

이런 상태가 계속 진행된다면, 사자 포철은 곧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된다.

 

호걸은 문 잇빨을 결코 놓지 않았고, 이런 상태가 거의 10분 가까이 지나자, 포철의 몸은 쭉 늘어져버렸고,

사육사들은 포철이 죽는 것을 그대로 두고만 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사육사들은 포철을 구출해주기로 두맹수간 싸움에 개입했다.

 

숫사자 한 마리에 가격이 천 만원이 넘는 가격인데, 포철이 죽는다면 동물원입장에서는 큰 손실을 입게 된다.

 

사육사들은 잽싸게 물호스를 가져와서 호랑이를 항해 물대포를 쏘아댔다. 이렇게 소방호스로 세찬 물대포를 쏘아댔는데도 호걸은 문 잇빨을 놓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육사들이 탄 스트롤카를 몰아서 호랑이의 엉덩이부분을 세차게 들이받았다.

 

스트롤카로 세차게 들이받자 그 때서야 호걸은 포철을 물었던 이빨을 놓았고, 포철은 그대로 뻗어버렸다.

사육사들은 호걸을 물대포를 다시 쏘아 떼어놓고, 포철을 후송 조치했는데, 포철은 무려 6개월 동안이나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만약 야생의 상태였더라면, 사육사들이 개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포철은 호걸에게 물려서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이처럼 호걸이 사자의 우두머리 포철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싸움기술과 스피드에 있어서 호랑이가 사자보다 한수 위이기 때문이다.

 

사자와 호랑이 싸움에서는 호랑이가 훨씬 더 빠르고 싸움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일대일의 싸움에서는 대부분 호랑이가 사자를 이긴다는 것이다.

   

용인 애버랜드 사파리에서의 역대 호랑이와 사자간의 싸움을 살펴보면, 일대일 싸움에서는 대부분 호랑이가 이겼다.

단 사자는 일대일 싸움이 아닌 단체싸움에서만 이겼을 뿐이다.

 

포철이 초기에 동생 인철과 함께 집단으로 호랑이들을 공격해서 호랑이를 제압한 바가 있는데,

이 때는 일대일 싸움이 아닌 동생들과 단체로 호랑이 한 마리씩을 공격해서 제압했던 것이며, 그래서 포철이 집권초기에는 호랑이들을 물리치고 사파리의 제왕의 지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랬는데, 사파리의 제왕자리를 공공연히 노리고있는 호걸이 포철에게 다가가 일대일 싸움을 걸었고, 싸움에 말려들은 포철이 호걸과의 일대일 싸움을 벌인 결과, 포철이 처절하게 패배하였고, 사파리 제왕의 타이틀을 호걸에게 넘어갔다.

 

사파리에서 두맹수 간 싸움에서 단체싸움에서는 사자가 이겼지만, 일대일 싸움에서는 대부분 호랑이가 이겼다.

알렉산더와 일지매의 싸움에서 호랑이 일지매가 승리했고, 포철과 호걸과의 싸움에서 호랑이 호걸이 이겼다.

 

 

또한 2000년 중반에 들어서서 아이디와 테크노 형제가 사파리의 새로운 제왕으로 올라섰을 때에도 아이디와 테크노 형제가 집단으로 호랑이를 한 마리씩 공격해서 호랑이를 제압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이디와 테크노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사자파의 우두머리역할을 했지만, 이들은 일대일 싸움에서는 호랑이에게 패배했다.

 

아이디는 호비와의 일대일 싸움에서 확실하게 패했고, 또한 아이디와 테크노는 각각 호랑이 16강과도 일대일 싸움을 벌였는데, 둘 다 16강에게 무참히도 깨져버렸다.

 

2012년도에 사자파의 왕으로 우뚝 올라섰던 싸움짱 레오도 집단싸움에서는 백호들을 제압해 나갔지만, 백호파의 보스 칸과의 일대일 싸움에서는 예상외로 얼굴을 한번 크게 물리고는 코피를 흘리면서 달아나버렸다.

 

2012년도의 레오는 역대 사자왕 중에서도 가장 터프하고 강했던 강자였는데, 그렇게도 강했던 레오가 자신보다 덩치가 더 작은 백호 칸에게 단 한번 머리를 물리고는 충격을 받고서 싸움을 기권해버린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자와 호랑이간의 실전싸움에서 단체싸움에서는 사자파가 우세한 것이 사실이지만, 일대일 싸움에서는 대부분 호랑이가 이긴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역대 애버랜드 사파리기자가 사파리를 드나들면서 기록한 기록물을 근거로 하여 작성한 것이다.

  

 

이제 기록보다는 실제 싸움을 직접 감상해보도록 하겠다. 아래 동영상은 1950년대 허리우드에서 제작한 영화의 한 장면인데,

이 영화속에서는 서커스단에서 키우던 사자와 호랑이가 우리속에서 실제로 싸웠던 싸움장면을 그대로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

 

310초간 벌어진 싸움에서, 호랑이가 사자를 계속 압박하면서 최종적으로 호랑이가 사자의 목줄을 물어서 호랑이가 승리한 싸움이 되었다.

 

사육사들이 물대포를 쏘아서 말렸기에 망정이지, 사육사가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사자는 여지없이 죽었을 것이다.

 

90년대 중반 용인 애버랜드 사파리의 포철과 호걸의 싸움과 매우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으니, 이 동영상을 보면서 포철과 호걸의 싸움을 연상하면 좋을 것 같다.

 

 

사자와 호랑이의 실제 싸움 동영상

 

 

 

 

 

 

반응형
Posted by 반헬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