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사로 돌아온 여배우 문숙의 젊은시절 영화와 결혼과 이혼사유, 전남편

 

문숙 - 1954519일생. 나이 67

 

요즘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 주가를 크게 올리고있는 신비로운 여배우 문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문숙은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 요가전도사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신비롭고 차분한 이미지로 스포트라이터를 한몸에 받으면서 인기와 주가를 크게 올리고 있는데요.

 

마치 지금 문숙은 제2의 전성시대를 열어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요즘 핫한 이슈를 몰고다니는 중년연기자랍니다.

 

문숙은 70년대 중반 짧고도 굵은 연기자생활을 했는데,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들은 고작 5편에 지나지않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문숙을 70년대 중후반에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쳤던 가장 핫하고 개성있는 인기여배우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른 배우들과는 차별화된 서구적이면서 이국적인 마스크와 톡톡 튀는 독특한 연기력을 가진 그녀만의 매력에 많은 사람들이 매료되면서

문숙은 70년대 중후반에 수많은 팬덤을 확보했던 당대의 인기아이돌스타였습니다.

 

 70년대 중반만 해도 문숙은 우리영화계에서 한국판 오드리 헵번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였지요.

 

문숙은 딱 5편의 영화에만 출연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대중들에게 그만큼 강렬한 인상과 깊은 감명을 남겨놓았던 선굵은 연기자였답니다.

 

문숙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1973년도에 동양방송 공채시험에 교복차림으로 참가해 탤런트로 선발되면서, 우리연예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그리고 문숙은 동양방송의 드라마 하얀정원에 첫출연하였고, 1974년도에 영화 태양 닮은 소녀에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되어서, 첫영화에 출연하는 쾌거를 이루게됩니다.

 

당시 이 영화를 분 사람들은 기존의 한국여배우와는 달리 짙은 겉눈썹에 커다란 눈동자, 그리고 오똑한 콧날 등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서구적인 미모를 간직한 신인여배우 문숙에게 큰 환호를 보냈으며, 그녀의 쾌활하고 밝은 이미지의 선굵은 연기력에 극찬을 보냈습니다.

 

문숙이 첫번째로 출연했던 영화 태양 닮은 소녀는 당대 최고의 미남배우 신성일과 로맨스를 펼치는 상대여주인공으로 분한 역할인데

신중현의 유명한 명곡 미인은 바로 문숙을 표현하기 위한 주제곡으로 만들어진 노래라고 합니다.

 

이렇게 문숙은 서구적인 마스크와 독특하고 개성짙은 연기력으로 첫데뷔 때부터 큰 두각을 나타내면서, 우리연예계에 화려하게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문숙은 1975년 연이어서 영화 삼포가는 길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는데,

술집작부 백화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열연을 펼쳤고

이 영화로 그녀는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르게 된답니다.

 

그런데 이 당시 문숙이 출연한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사람은 바로 천재감독으로 유명한 이만희감독입니다

 

문숙과 이만희감독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그리고 사별

 

60~70년대 우리나라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신상옥감독과 함께 천재감독으로 불리워졌던 이만희감독이 문숙을 스카웃했으며

문숙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해서 태양 닮은 소녀’ ‘삼각의 함정’ ‘삼포가는 길등 세편을 영화를 만들었고, 문숙은 이만희감독의 캐스팅으로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문숙은 이만희감독과 영화작업을 함께하면서, 두사람은 금방 서로에게 이끌렸고, 결국 연인관계로 발전하게됩니다.

 

문숙은 자신보다 23살이나 많은 이만희감독과 연애를 했는데, 그 당시 이만희감독은 전부인과 이미 이혼한 상태였고

전부인과의 사이에 세명의 자녀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유명한 영화배우 이혜영이 이만희감독이 전부인과의 사이에 낳은 딸이랍니다.

 

20대 여배우와 40대 감독이 서로 눈이 맞아 연애를 하면서,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지만, 두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않고 영화촬영 도중에 결혼을 하게 됩니다.

21살의 신인여배우와 44살의 이혼경력이 있는 이만희감독의 파격적인 결혼은 당시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입니까?

문숙이 이만희감독과 결혼한 지, 1년만에 이만희감독은 영화촬영 중 갑자기 쓰러져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만희감독의 사망원인은 간경화 때문이었습니다.

 

문숙은 결혼후에도 이만희감독이 간경화를 앓고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못했고, 이감독은 자신의 질병을 문숙에게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문숙과 이만희감독의 데이트일화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함께 영화를 찍던 그 당시에는 야간에 통행금지가 있는 때라서 영화촬영이 끝나면, 항상 이만희감독이 문숙을 자신의 차로 집에다 데려다주곤 했다고 합니다.

 

이만희감독이 문숙을 집에 데려다준 후, 통행금지가 되어서 이감독은 혼자서 여관에서 잠을 잤다고 합니다.

 

당시 문숙은 처음으로 영화를 찍었던 초보연기자라서 촬영장의 모든 것들이 두렵고 낮선 상황이었는데, 

영화촬영장에서 항상 이만희감독이 그녀의 곁에 와서, 따뜻한 커피를 타주고, 다정한 위안의 말을 해주면서, 처음으로 영화를 찍는 문숙에게 큰 위로와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항상 자상하게 대해준 이감독을 보고 문숙은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촬영장을 오고가는 자동차안에서 문숙과 이만희감독의 사랑이 자연스럽게 싹트게 됐고,

그러던 어느날 이감독은 불쑥 문숙의 집을 찾아와 문숙의 어머니에게 큰 절을 하면서, 정식으로 결혼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후, 문숙과 이만희감독은 절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려서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이만희감독

 

그런데, 문숙이 이감독과 결혼한 후 1년정도 지난 어느날, 이만희감독은 영화촬영장에서 간경화로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문숙은 20대 초반의 젊은나이에 남편과 사별하는 가엾은 처지가 되고만답니다

 

문숙은 이만희감독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사실은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이만희감독은 자신이 중병에 걸렸으면서도 문숙에게는 철저히 비밀에 부쳤습니다.

 

단, 이감독은 죽기 전에 문숙에게 이런 이상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은 곧 아주 먼 곳으로 떠나서 한참동안 돌아오지 못할 거라고 ~ 이 말을 들은 문숙은 '저도 함께 갈꺼예요!' 라고 말했고,

이감독은 '그곳은 아주 험하고 먼 곳이라서 문숙은 함께 갈 수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때 문숙은 이 말이 무슨뜻인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이만희감독은 간이 많이 나빠진 상태였고, 자신이 얼마 살지못할 것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래서 이감독은 문숙에게 자신이 곧 죽게될 것을 암시하는 말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세상경험도 짧고 나이도 어린 21살의 문숙은 이 말의 속뜻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 말을 하고 얼마 지난후, 이만희감독은 자신의 말처럼 촬영장에서 쓰러져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문숙은 이감독이 죽기 전에 중병을 앓고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에 상당한 죄책감을 느꼈다고 하며, 그런 자신이 너무도 한스러웠었다고 방송에서 술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감독이 간이 나빠진 이유는 그가 많은 영화를 찍느라 너무 자신을 무리하게 혹사시킨 것과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신 것이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문숙은 이만희감독이 사망한 이후에도 미스영의 행방’ ‘저 높은 곳을 향하여등 두편의 영화에 더 출연했고, 결국 그녀는 1977년도에 미국인과 결혼을 하면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됩니다.

 

문숙 미국인과 재혼과 이혼, 이혼사유

 

그렇게, 미국인남편과 재혼을 한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문숙은 슬하에 11녀를 낳아 기르면서, 미국생활에 완전히 적응을 해나가는데요.

 

그녀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링에링예술대학에 다니면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졸업한 이후에는 싼타페 등 미술업계에서 화가로 활동을 해나갔습니다.

 

그렇게 문숙은 미국에서 남편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면서 잘 살고 있었는데, 그녀에게 느닷없이 병마가 찾아오게 됩니다.

 

문숙은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인 남편의 외조를 받으며, 아들과 딸을 낳아 기르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해나갔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녀는 갑자기 시름시름 앓게된답니다.

 

 문숙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시름시름 앓으면서, 온몸의 기운이 떨어지고 자주 쓰러지기까지 했습니다.

 

어떤날에는 문숙은 너무도 기운이 없어서 하루종일 침대에만 누워서 지내는 날도 있었고, 또 어떤 날에는 하루종일 눈앞이 안보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문숙은 자신의 병을 고치기위해서 수많은 병원들을 전전하면서 진찰과 치료를 받아보았는데요.

병원에서는 그녀의 병명조차 알지못했기 때문에, 병명이나 원인을 알 수가 없으니, 치료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병은 아마도 일찍 남편을 잃은 상실감과 고향을 떠난 후 오랜 이민생활에서 생긴 향수병과 우울증이 겹쳐서 생긴 마음의 병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문숙은 자신의 병은 병원에서 고칠 수 없는 병이라는 걸 깨달았고, 이 때부터 자신의 병을 스스로 고치기 위해서, 명상과 요가를 배웠고, 또한 자연치유식을 배웠습니다.

 

문숙이 요가와 자연식을 배운 것은 오로지 자신이 살기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못고치는 난치병을 문숙 자신이 스스로 요가와 치유식을 통해서 고쳐보고자 시도했던 겁니다.

 

이 시기에 문숙은 두번째 결혼했던 미국인남편과 결혼생활 15년만에 이혼을 하게 된답니다.

문숙은 자신의 몸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된 상황에서,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남편과 이혼하는 것이 최상이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문숙의 미국인남편은 문숙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주던 친절하고 자상한 남편이었다고 하는데요.

 

문숙이 원하는 명품백이나 명품옷, 명품구두 등을 프랑스나 이탈리아를 직접 가서 그것들을 사올 정도로, 그녀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해주었던 다정한 남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문숙은 자신의 몸이 점점 망가져가는 상황에서, 남편의 사랑이나 보살핌조차도 자신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된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문숙은 자신이 앓고있는 난치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남편과 헤어져서 홀몸이 되어야만 했고, 또한 자신이 반듯이 살 수 있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미국인남편과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일반사람들은 이해하기가 힘들겠지만, 문숙은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아무 문제가 없는 남편과 이혼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필자는 전에 아주 희귀한 병이 있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병은 부부관계를 하면 안되는 그런 부류의 희귀한 병이 있다고 들었는데아마도 문숙의 병이 그런 유형의 병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듭니다.

 

그녀는 자녀들을 데리고 남편집에서 나왔고, 그녀가 36살 되던 시기부터 홀로서기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 하게도 문숙은 남편과 이혼한 후에, 오히려 더욱 잘 풀렸고, 더욱 활기찬 생활을 하게된답니다.

 

이혼한 후, 문숙은 요가학원에 다니면서 요가를 배우면서 자신의 병을 치유하는 일에 몰두했답니다.

1년 동안 요가를 해왔는데, 놀랍게도 병원에서도 고치지못한 그녀의 난치병이 말끔히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 후 문숙은 요가를 7년 동안 수련한 후, 스스로 요가학원을 차려서 회원들을 모집해서 요가를 가르쳤고, 동시에 자신이 습득한 자연치유식을 남들에게 가르치고 보급하는 일에도 몰두해왔습니다.

 

, 남편과 이혼한 후, 자녀들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했던 문숙은 자신의 병을 치유시켜주었던 요가를 자신의 평생직이라고 생각하고

요가를 가르치는 요가전도사, 그리고 자연치유식 전문가로서의 제2의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숙이 38년만에 한국으로 다시 귀환하는 일이 벌어지는데요.

 

미국인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고 미국에서 평생을 살 것만 같았던 문숙은 2015년 한국영화 뷰티 인사이드라는 영화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해서, 한국에 다시 건너왔는데, 그녀는 실로 38년 만에 국내영화계에 복귀를 했습니다.

 

문숙은 하와이에서 요가전도사, 자연치유식전문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문숙의 자연치유’, ‘문숙의 자연식등의 책을 국내에서 발간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숙은 이효리, 한효주 등 후배연예인에게 요가와 명상, 그리고 자연식에 대한 가르침을 나누어주었고, 후배연예인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문숙은 미국에서 아들과 딸과 함께 요가학원을 운영하면서 하와이의 삶에 완전 적응해서 안정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점점 들면서 문숙은 자신을 낳아준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커지게 됐고, 2015년 그녀는 방송출연을 계기로 가방 하나만 달랑 들고서 서울로 왔습니다.

 

그리고, 문숙은 한국에 오자마자 부티인사이드를 비롯해서 허스토리’ ‘그것만의 내세상’ ‘사바하등 여러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그녀만의 독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여주면서 왕성한 연기활동을 벌여나가고 있습니다.

 

  사진작가로 일하는 아들 조슈아와 문숙 사진

 

문숙이 미국으로 건너간 후, 하와이에서 요가강사로, 자연치유전문가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을 뿐 아니라

이제는 한국으로 복귀해서 제2의 연기활동을 펼치면서, 6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문숙은 드라마 꼰대인턴에 출연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 출연하면서, 그녀만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끼를 여과없이 발산하고 있습니다.

 

이제 문숙이 56년생으로 나이가 67세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머리만 하얀색으로 변했을 뿐, 눈과 코, 입은 옛날 젊었을 때의 아름다운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어서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문숙은 아직도 젊었을 때의 낭랑하고 고운 목소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더욱 신기하기만 합니다.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간 후, 38년만에 다시 한국영화에 복귀하는데 성공한 문숙그녀가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방송활동하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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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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