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하리 vs 리코 베르호번 2차전 경기, 악동 바다 하리의 폭행사건과 근황

 

바다 하리의 전적 - 121107(93KO) 14

리코 베르후번의 총전적 - 6150(14KO) 101무효

 

바다 하리 나이 1984년생 현재 37

국적 - 모로코계 네덜란드

키와 몸무게 - 198cm, 110kg

 

바다 하리는 세계격투기계에서 거친 독설과 난폭한 행동으로 유명한 악동파이터입니다.

바다 하리는 K-1이 한창 진행되던 시절, 헤비급에서 최고의 기량과 펀치를 자랑하던 베테랑급 선수였고, K-1의 헤비급 챔피언을 획득했을 정도로 K-1의 최강자였었지요.

 

바다 하리는 K-1에서 활동했던 당시에, 날렵한 스피드와 전율의 강펀치, 정교한 테크닉을 겸비한 보기드문 헤비급의 강자였는데, 2000년대에 K-1무대에서 난다긴다하는 정상급선수들이 많았는데

레이 세포, 글라우베 페이토자, 최홍만, 피터 아츠, 세미 슐트 같은 강자들을 모두 KO시켜버림으로써, K-1에서 최강자임을 증명한 바가 있었던 선수였답니다.

 

바다 하리는 얼마나 펀치가 강했던지, 피터 아츠, 세미 슐트 같은 정상급타이터들을 초반전에 군말없이 KO시켜버리는 엄청난 저력을 발휘했었지요.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바다 하리에게는 K-1무대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상을 거두었던 선수랍니다.

 

바다 하리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못한 선수는 레미 본야스키로서, 레미 본야스키는 월드그랑프리 챔피언을 엮임했던 K-1의 최고의 테크니션이며, 넘사벽이랍니다.

아뭏튼 바다 하리는 K-1무대에서 레미 본야스키를 제외한 모둔 정상급파이터들을 대부분 아작낸 무시무시한 전율의 파이터였습니다.

 

또한 바다 하리는 2008년 월드그랑프리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두 번에 걸쳐 명승부를 펼친 것으로도 유명하답니다.

 

2008년 첫대결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바다 하리가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불의의 강펀치를 얻어맞고 1라운드에 굴욕적인 KO패를 당했지만

2차전에서는 오히려 바다 하리가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1회전에 KO시키면서 설욕전에 성공했답니다.

  

그런데, 바다 하리는 거칠고 모난 성격 때문에, K-1에서 끝까지 활동하지 못하고, 옥타곤 밖에서 여러번에 걸쳐서 폭행사건을 일으키면서, 교도소를 왔다갔다는 하는 등 잦은 구설를 일으켰던 악동파이터였답니다.

 

원래 바다 하리는 격투기를 하기전에, 네델란드 뒷골목의 유명한 건달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반항기였던 10대 시절부터 뒷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수없이 많이 길거리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종종 뒷골목에서 남들을 때리고 들어오는 바다 하리의 나쁜 성정을 고쳐주기 위해서, 그의 부모는 그에게 킥복싱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성격이 거칠고 싸움을 좋아했던 바다 하리는 합법적으로 남을 때릴 수 있는 킥복싱에 매료되어서, 킥복서로 입문해서 혁혁한 전과를 세우면서 명성을 떨쳤답니다.

 

그리고 2005년도에 K-1에 진출해서 승승장구하면서 헤비급 초대챔피언의 타이틀까지 획득하는 등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고, K-1에서도 전율의 강타자로서 큰 명성을 떨치면서 눈부신 활약을 펄쳤답니다.

 

  

K-1 헤비급무대에서 펀치력과 타격기술에 있어서는 최강자였던 바다 하리는 곧 K-1 그랑프리 헤비급챔피언으로 등극할 것이 확실시되는 시점에서

그는 갑자기 링밖에서의 폭행 및 살인미수사건에 휘말리게 되었고, 눈앞에 헤비급챔피언 벨트를 놔둔 채, 링을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로 전락하게 된답니다.

 

2012년도에 일명 바다 하리 폭행사건이 벌어져서 세상으 떠들썩하게 만들었답니다.

2012년도에 바다 하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아레나파티에서 백만장자 사업가와 시비가 붙어서, 그를 두들겨패서 엄청난 부상을 입힙니다.

 

당시 아레나파티장에서 vip실에 난데없이 난입한 바다 하리는 백만장자 사업가인 코엔 에베링크를 주먹으로 가격해서 큰 부상을 입혔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서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폭행사건으로 재판까지 받게된 바다 하리는 살인미수혐의로 징역 10년형을 구형받고 구속되었는데요.

곧이어 암스테르담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됐고, 재판에서 그는 살인미수를 인정할만한 증거의 부족으로 무죄판결을 받고 감옥에서 풀려나는 행운을 누리게 된답니다.

 

정말 바다 하리는 억세게도 운좋은 사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징역 10년 이상의 형을 살 수도 있는 살인미수혐의를 받고서도, 교도소로 가지않고 석방되었다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케이스가 아닐 수 없는데요!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뛰어난 격투기선수라는 그의 높은 명성 때문에, 판사들이 정상을 참작해서, 그를 풀어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사건 외에도, 바다 하리는 악동이라는 그의 이미지에 걸맞게 6건 이상의 폭행상해사건들을 일으켰지만, 법원재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고 징역형을 면할 수 있었답니다. 

 

 

글로리대회에서 바다 하리, 리코 베르후번과 두 번의 대결

 

2016년도에는 바다 하리는 유럽최대의 입식킥복싱 단체인 글로리가 개최하는 ‘Glory 36’에 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다 하리는 당시 글로리 헤비급의 최강의 챔피언인 리코 베르후번에게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201612월에 벌어진 바다 하리와 리코 베르후번의 경기는 초반부터 매우 격렬한 난투가 벌어졌는데, 안타깝게도 바다 하리는 팔목부상으로 인해 2라운드에 TKO패를 당하고 만답니다.

 

2012K-1 그랑프리 준결승전경기를 마지막으로 K-1을 떠났던 바다 하리가 7년만인 2015년도에 다시 격투기무대인 글로리대회에 출전해서 세계의 많은 격투기팬들의 열렬한 성원과 기대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바다 하리는 예전의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고, 팔목부상으로 인한 패배를 당하고 맙니다.

 

반면 바다 하리와 싸웠던 리코 베르후번은 네델란드출신으로, 196cm에 몸무게 114kg으로 바다 하리 못지않은 대단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고, 89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32살로 바다 하리보다 5살 어린 창창한 나이입니다.

  

리코 베르후번은 글로리 헤비급챔피언에 오른 후, 타이틀을 5차방어까지 성공한 대단한 기량과 파워를 가진 선수로서, 바다 하리가 결코 만만하게 볼 선수가 아니지요.

 

바다 하리는 이 경기에서 리코 베르후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2라운드에 예기치않은 팔목부상을 당해서 팔을 들지못할 정도의 심한 부상 때문에,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지 못하고, 기권패를 당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3년만인 20191221일 바다 하리와 리코 베르후번의 2차전경기가 다시 열렸고, 두선수가 헤비급 챔피언자리를 놓고 다시 격돌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날벼락같은 일입니까?

 

2차전경기에서 바다 하리는 3라운드에 또다시 큰부상을 당해서, TKO패를 당하고 맙니다.

 

이날 경기에서 바다 하리는 아주 우세한 경기운영으로 1,2라운드 모두 점수에서 앞서나갔으며, 3라운드에는 하이킥을 날려서 챔피언 리코 베르후번을 다운시키는 등 두 번이나 다운을 빼앗으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답니다.

 

곧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는 3라운드 후반에 바다 하리는 리코 베르후번에게 마지막 피니쉬로 회심의 스피닝킥을 날렸는데, 이 스피닝킥 시도로 인해 그는 갑자기 발목부상을 입었고, 그냥 쓰러지고 맙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심한 발목부상을 당한 바다 하리는 링바닥에 주저앉은 상태로 더 이상 일어나지도 못하고

더 이상 싸우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자, 레퍼리는 경기를 종료시키고 리코 베르후번의 TKO승을 선언했답니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랍니까? 바다 하리와 리코 베르후번의 2차전경기는 사실상 바다 하리가 다 이긴 경기였고, 바다 하리가 마지막 한방만 터뜨리면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바다 하리는 1차전 때의 팔목부상에 이어서, 이번 2차전 경기에서는 심한 발목부상을 당해서 다 이긴 경기를 망쳐놓았습니다.

 

과거에 링안팎에서 더러운 성격 때문에 워낙 못된 행동을 많이 해서 큰 물의를 일으켰던 바다 하리가 챔피언이 되는 것을 신께서 허락하지 않으시고 바다 하리에게 이같은 불행을 당하게 만드신 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이번 바다 하리와 리코 베르후번의 두번의 경기를 통해서, 우리는 아무리 실력이 출중하다고 하더라도, 인성이 못되고 악한 행동을 일삼는다면

결코 신으로부터의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고 하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하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 하리가 그동안 얼마나 못되게 살았으면, 신께서 이렇게 그가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와 행운을 날려보내셨을까요?

저는 무신론자지만, 바다 하리의 불행을 보면, 정말로 신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바다 하리 vs 리코 베르후번 2차전 경기 동영상

 


 

 

 

 

 

 2차전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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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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