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52’ 스티페 미오치치 대 다니엘 코미어 3차전 경기결과, 미오치치 판정승

 

스티페 미오치치 전적 - 23203

다니엘 코미어 - 262231무효

 

8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252의 헤비급타이틀전 경기에서,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를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는 다니엘 코미어에게 완전한 승리를 거둠으로써, 두선수 간의 3차전경기에서 최종승리자가 됐다.

 

두선수는 모두 세차례 경기를 치렀는데, 187월 다니엘 코미어가 미오치치를 1라운드에 KO로 꺾고 헤비급타이틀을 빼앗았으며

198월에는 스티페 미오치치가 코미어에게 4라운드에 KO로 꺾음으로써, 헤비급타이틀을 다시 탈환했었다.

 

그런데, 이번 3차전경기에서 스티페 미오치치가 코미어에게 판정승을 거둠으로써, 두선수간의 대결에서 미오치치가 최종승리자가 될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 다니엘 미오치치는 선수생활의 은퇴를 선언했다.

 

  

- 관전평 -

 

이번 3차전 경기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는 원거리에서 잽을 날리면서 치고빠지는 전략을 구사했고, 전라운드마다 유효타를 터뜨리면서 점수에서 앞서나가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 다니엘 코미어는 전과 달리 몸이 무거워보였으며, 신장과 리치면에서 불리한 그는 타격이나 레스링에서 전과 달리 유효한 공격력을 펼치지못하고, 미오치치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결국 판정패당했다.

  

1라운드에 잠깐 다니엘 코미어의 라운드플레이가 성공해서 잠시동안 미오치치는 라운딩공격을 당했지만, 미오치치는 잽빠르게 빠져나와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미오치치는 1라운드 내내 원거리를 돌면서 간헐적으로 레프트훅과 라이트스트레이트펀치를 코미어의 복부와 안면에 적중시키면서, 포인트를 착실히 따나갔다.

 

2라운드 들어서서 스티페 미오치치는 간헐적인 레프트 바디공격과 원투스트레이트 콤비블로우를 터뜨려서 코미어에게 타격을 주었고, 반면 다니엘 코미어도 여러차례 훅펀치를 적중시켜서, 두선수간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런데, 2라운드 후반에 미오치치가 돌격하면서 강력한 라이트훅을 코미어의 안면에 적중시켰고

연이어 라이트훅 연타를 코미어의 안면에 적중시키면서 코미어는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큰 위기를 맞이했지만, 공이 울리면서 코미어는 위기에서 살아날 수 있었다.

 

2라운드후반, 미오치치의 라이트훅 연타공격으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공이 울리면서 코미어는 KO패를 면할 수 있었다.

 

3라운드에도 미오치치가 주도권을 잡고서 코미어를 몰아부쳤는데, 후반부에 미오치치의 강력한 원투스트레이트 펀치가 코미어의 안면에 터졌으며, 미오치치가 포인트면에서 앞서나갔다.

 

4라운드에 코미어의 묵직한 훅이 미오치치의 안면에 터졌지만 단발로 그쳤고, 그 후 미오치치는 코미어를 코너에 몰고 강력한 압박을 펼쳐서 코미어의 힘을 빼놓았다.

 

마지막 5라운드에 미오치치는 강력한 원투스트레이트를 코미어의 안면에 꽃아넣서 코미어에게 큰 데미지를 입혔으며

그 후 또다시 미오치치가 코미어를 팬스에 밀어부쳐 강한 압박을 가함으로써, 코미어의 공격력을 봉쇄하면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는 확실히 스티페 미오치치의 전략의 승리라고 평가할 수 있다.

 

스티페 미오치치는 경기 내내 라운드 전반에는 원거리에서 잽을 던지면서 코미어의 접근을 차단했고

기회가 날 때마다 강력한 원투스트레이트 콤비블로우를 적중시켜 코미어에게 데미지를 축적시켰고, 차근차근 포인트를 따나갔다.

 

그리고 미오치치는 라운드 후반마다 다니엘 코미어를 팬스로 밀어부쳐서 몸체로 압박을 가해서, 미오치치의 공세를 봉쇄함과 동시에 힘빼기전술을 시도했다.

 

이같은 미모치치의 타격과 압박전술이 큰 효과를 보면서 단조로운 경기운영으로 일관하던 코미어의 공격력을 봉쇄할 수 있었고, 그의 체력을 떨어뜨림으로써, 미오치치가 완전한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처럼 스티페 미오치치는 포인트위주의 전략과 힘빼기 압박전략이 주효해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확실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렇지만, 두선수간의 전력상의 큰 차이는 없었다고 보여지는데, 두선수가 서로 비슷비슷한 전력을 갖고있었기 때문에

5라운드 내내 어느 한쪽의 압도적인 공세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미오치치의 포인트위주의 전략이 주효함으로써,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리고, 미오치치의 간헐적인 원투스트레이트의 적중으로 인해서, 경기가 끝난 후 다니엘 코미어의 왼쪽눈을 부어오르고, 눈이 완전 감기는 적지않은 데미지를 안겨줬다.

 

그런데 코미어의 왼쪽눈부상이 미오치치의 눈찌르기인지, 아니면 펀치 때문인지에 대해 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아뭏튼 이번 세번째 경기에서 스티페 미오치치가 다니엘 코미어에게 승리함으로써, 코미어는 은퇴를 하게 됐고, 미오치치는 명실상부한 UFC 헤비급챔피언으로 남게 됐다.

 

이번에 비록 미오치치가 다니엘 코미어에게 완승을 거뒀지만, 그렇지만 앞으로 그의 롱런가도는 안전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다니엘 코미어보다 더욱 강력한 도전자인 프란시스 은가누가 그의 앞에 버티고 있고, 최근 연승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데릭 루이스 같은 도전자들이 그의 앞길을 막고 있다.

 

미오치치와 은가누는 한번 경기를 치른 적이 있고, 그 때는 경험이 부족했던 은가누가 판정패를 당했지만

두선수가 또다시 겨룬다면, 그때보다 전력이 좋아진 은가누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미오치치가 실력이 좋은 챔피언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는 이제 39살로 나이가 많기 때문에, 젊은 은가누가 앞으로 대세가 될 것 같다.

 

스티페 미오치치 vs 다니엘 코미어 3차전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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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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