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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멧돼지와 싸운 충견 강아지 태양이, 코카 스파니엘

사랑방 이야기 2018. 8. 14. 14:27

 

부산 소림사 멧돼지 출몰과 강아지와 결투, 주인 목숨 구한 코카 스파니엘

 

주인을 구하기 위해서 거대한 멧돼지와 싸운 감동적인 강아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소림사 부근에서, 갑자기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나서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89일 오후 920분경, 혼자서 소림사 부근에서 야간산행을 하던 여성 A씨 앞에 느닷없이 3마리의 야생멧돼지들이 나타난 겁니다.

너무 깜짝 놀란 A씨는 사람 살려달라!’는 비명을 질렀고, 이 소리에 흥분한 멧돼지들이 A씨에게 달려들었답니다.

 

그런데 부근에 있던 소림사 신도 63세의 김씨는 A씨가 위기에 처한 모습을 본 후, 절에서 기르던 강아지의 목줄을 풀었답니다.

 

신도 김씨는 등산객 A씨가 위기에 처한 것을 감지하고, 성난 멧돼지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 절에서 키우는 강아지 태양이의 목줄을 푼 것이랍니다.

 

강아지 태양이가 나타나자, A씨를 위협하던 멧돼지들은 태양이를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신도 김씨가 멧돼지들에게 막대기를 휘두르면서 저지했습니다.

 

그러자 멧돼지들은 잠시 동작을 멈추더니, 신도 김씨를 공격하기 위해 달려들었답니다.

그리고 김씨는 멧돼지들을 피해서 절방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그러자 한 멧돼지가 김씨를 따라서 절방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강아지 태양이가 김씨를 구하기 위해서, 절방으로 뒤따라 들어왔답니다.

테양이는 원래 멧돼지의 공격 때문에 달아나다가, 주인이 위기에 처하자 다시 방향을 바뀌 주인이 있는 쪽으로 달려온 것이랍니다.

 

신도 김씨가 절방에서 멧돼지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자, 뒤따라 들어온 태양이가 멧돼지와 격렬하게 싸웠습니다.

신도 김씨가 다른 곳으로 피할 때까지, 태양이는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더 큰 멧돼지를 상대로 목숨을 걸고 싸웠지요.

 

멧돼지와 싸운 강아지 태양이는 코카 스파니엘 종으로 1년 밖에 안된 60cm 크기의 작은 개인데, 자신의 주인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보다 몸짓이 3배 이상 더 큰 멧돼지를 상대로 목숨 걸고 싸운 것이지요.

 

덩치가 작은 강아지 태양이가 사력을 다해서 멧돼지와 싸웠지만, 멧돼지는 거대한 힘을 가진 맹수이기 때문에, 태양이가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아니었답니다.

태양이는 멧돼지와 싸우는 과정에서, 멧돼지에게 엉덩이와 다리부분을 여러차례 물리는 부상을 당했답니다.

 

이처럼 강아지 태양이가 온힘을 다해서 멧돼지와 싸우는 바람에, 등산객 A씨와 주인 김씨는 목숨을 건졌고, 결국 멧돼지들은 돌아가버렸답니다.

 

1년생 밖에 안된 조금만 강아지가 거대한 멧돼지와 목숨을 걸고 싸운 덕분에, 주인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답니다.

거대한 멧돼지를 만나 주인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서 용감하게 싸운 이 작은 강아지의 무용담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답니다.

 

현재 강아지 태양이는 엉덩이와 다리를 물려서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라, 걷지도 못할 정도라고 하며, 동물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태양이는 부상정도가 심해서, 사실 입원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인데, 입원비가 200만원으로 감당이 안되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국에서 주인을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우다 부상을 당한 태양이의 사연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겠다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에 대해, 주인 김씨는 고마운 분들의 마음만 받겠다며, 도움의 손길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주인 김씨는 강아지 태양이는 자신의 개이므로, 자신이 책임지고 치료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남의 도움을 거절하고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하니, 이 분 정말 신앙심이 대단한 분이라고 느껴진답니다.

 

주인 김씨나 주인의 목숨을 구한 강아지 모두 정말 의롭고 대단한 존재들이라고 느껴진답니다.

 

한편 부상을 당한 태양이는 현재 동물병원에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데, 인대를 다친 뒷다리부분의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도 김씨는 소림사에서 30년 동안 보살생활을 해온 신앙심 깊은 불교신도인데, 그녀는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강아지의 목줄을 풀어서 부상을 당하게 만든 것 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하면서,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강아지 태양이는 신도 김씨가 1년 전에 입양해서 절에서 키우고 있는 코카 스파니엘 종으로, 애교가 많고 사람을 잘 따라서 절에서도 신도들 사이에 인기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코카 스파니엘는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견종을 키우실 때에는 자주 함께 산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카 스파니엘

 

코카 스파니엘은 매우 쾌활하고 활발한 성격을 가진 견종으로, 눈이 사람처럼 동그랗고, 두 귀가 길게 아래로 축 늘어져 있어서, 매우 귀엽게 생긴 인기좋은 견종입니다.

 

코카 스파니엘은 활발하고 활동적인 성향을 지녀서, 활동적으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견종이며 애교가 많습니다.

코가 스파니엘은 체고는 36~38cm 정도 되며, 몸무게는 10~13kg 정도 되는 중형견이며, 미국이 원산지입니다.

   

멧돼지는 정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서운 동물이지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멧돼지에 물려서 죽은 사람이 여러명이나 있답니다.

 

◆ 멧돼지 만났을 때 대피요령

 

강원도 삼척시에서도 몇해전에 산속에 나물 캐러 갔던 주민이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에게 허벅지를 물려서 사망하는 일이 있었구요. 삼척에서는 해마다 3년 동안 연속해서 주민들이 멧돼지에게 물려 죽은 일이 일어났답니다.

 

201511월에는 경북 군위군 소보면의 한 야산에서 산을 오르던 50대의 한 여성이 멧돼지에게 허벅지와 종아리를 심하게 물려서 사망하고 말았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멧돼지에게 물려서 사망하는 사람들이 계속 속출하고 있어서, 멧돼지는 단순한 야생동물이 아니라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무서운 맹수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의 야생에서 멧돼지가 계속해서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데에 있지요.

과거 호랑이나 표범 같은 상위 포식자가 사라져버린 한반도에서, 자신의 천적이 없어진 멧돼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천적이 없어진 멧돼지는 산속에서 사람을 만날 경우,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흥분할 경우 사람을 죽이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멧돼지를 산속에서 만났을 경우, 대피하는 요령이 있답니다.

멧돼지를 만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곧바로 도망가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행동을 하면, 멧돼지가 더욱 흥분해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속에서 멧돼지를 만났을 경우에는 소리를 지르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질 치면서 그 자리를 빠져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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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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