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종 괴생명체 장산범의 목격담과 정체, 실화이야기와 존재 증거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전설처럼 전해져내려오는 토종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출몰한다는 한국 토종의 괴물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장산범이 그 주인공입니다.

 

장산범은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큰 화제를 불러오기도 했던 한국산 토종 괴생명체입니다.

 

장산범은 부산 해운대에 있는 장산이나 소백산맥 일대에서 자주 출몰한다는 괴생명체로서, 장산범을 목격했다는 목격담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서

사람들 사이에 장산범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중입니다.

 

종종 외국에서는 괴물이나 괴생명체가 출몰했다는 이야기들이 심심치않게 전해지고 있는데요. 미국에는 빅풋이란 괴물이 있고

동남아시아에는 사스콰치가 있으며, 히말라야산맥에는 설인이라는 괴물이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에는 우리의 토종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장산범에 대한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장산범은 우리나라 남부도시인 부산 해운대 근처에 있는 장산에서 자주 목격된다고 해서 장산범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괴생물체입니다.

 

부산 해운대 근처에 있는 장산에 등산하러 올라갔던 몇몇의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난 하얀색 털복숭이형태의 괴물을 목격한 적이 있었고

그 모습이 호랑이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다 몸전체가 온통 하얀색털로 덥혀있다고 해서, 그 괴물체에게 장산범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이지요.

 

 장산 현지사람들은 장산범을 다른말로 와호라고도 부른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장산범이 처음 목격된 것은 1990년대 초반부터라고 하는데요..

특히 경상남도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서 한반도 남서부지역에서 장산범이 종종 목격된다고 하며

2000년대 이후에도 그 목격담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장산범은 20세기형 우리나라의 토종괴물이라고 불리고있는 중이지요.

 

그리고, 2000년대 이후에는 장산범은 해운대와 소맥산맥을 넘어서 강원도와 경기도, 인천 등 우리나라의 전국에서 목격담이 흘러나오고 있어서, 이제 장산범은 한지역을 넘어서는 전국구 괴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서 목격되고 있는 장산범의 형태는 어떤 모습일까요?

 

장산범은 온몸이 온통 하얀색의 털로 둘러쌓여 있고, 푸른색의 빛을 발광하는 커다란 눈을 갖고 있으며, 얼굴은 사납게 일그러져 있는 등 흉측하고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어서

이 괴물을 처음 본 사람은 그 외모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두려움에 벌벌 떨게된다고 합니다.

 

장산범을 멀리서 보았을 경우에는 흰털이 풍성한 호랑이처럼 보여서, 한 때 장산범을 백호로 오해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호랑이는 이미 1920년대에 사라지고 멸종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 괴물이 호랑이일 수는 없고, 장산범은 네발로 날렵하게 기어다니는 흰털복숭이 모습을 한 우리나라의 신종 괴생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산범은 주로 사람이 혼자서 깊은 산속에 들어갔을 때, ‘삑삑’ ‘쇅쇅하는 소리처럼, 마치 시냇물이 흐르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사람을 홀린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이고 있을 때에, 갑자기 장산범이 나타나서 삑삑하는 소리를 내면서 그 사람을 홀리고 유혹하면서

그 사람을 어디론가 끌고가서는, 결국에는 그 사람을 잔인하게 죽인다는 아주 공포스럽고 섬뜻한 괴물입니다.

 

 

장산범 목격담

 

현재 많은 사람들 사이에 이렇게 공포스러운 우리나라의 토종괴물 장산범이 실제로 존재하는 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폭증하고 있습니다.

정말 장산범이 우리나라에 실존하는 괴생명체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장산범에 대한 목격담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의 해운대구에는 63m 높이의 장산이라는 산이 있는데, 이 장산에서 장산범이 자주 목격된다고 합니다.

장산범이 처음 목격된 것도 바로 이 장산에서이며, 이 장산에서 목격되었고, 범처럼 생겼다고 해서 장산범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이지요.

 

박씨는 1992년도에 부산의 해운대구에서 살았는데, 그의 집 바로 뒤쪽에 장산이 있었습니다.

박씨는 아버지와 자주 등산을 하곤 했었는데, 그날도 박씨는 아버지와 함께 장산에 올라갔다고 해요.

 

박씨는 아버지와 함께 장산의 중턱까지 올라가고 있었는데, 그 때 뭔가 뒤에서 박씨를 툭치고 앞으로 달려가는 물체가 있었다고 합니다.

뒤쪽에서 하얀색의 털을 뒤집어쓴 어떤 존재가 박씨를 밀치고 앞쪽으로 뛰쳐나갔는데, 엄청 빠르게 산봉우리까지 순식간에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씨가 그 존재를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그 존재는 사람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 존재는 하얀색의 두터운 털을 뒤집어쓴 털복숭이 괴물이었습니다.

 

그 하얀털의 털복숭이 괴물은 박씨를 지나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산꼭대기까지 올라갔고, 그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에 걸터앉아서 산을 오르고 있는 박씨를 내려다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박씨는 그 장산범의 해괴하고 무섭게 생긴 모습을 보고 소름이 오싹 끼칠 정도의 큰 공포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하얀털의 괴물은 산 꼭대기에서 또다시 재빠르게 내려갔고, 산을 오르는 박씨를 또다시 툭 밀치면서 쏜살같이 산아래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이처럼 박씨는 장산에서 두 번씩이나 장산범을 목격한 후엔, 너무나 무서워서 다시는 장산을 올라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산에서 두 번째의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1992년에 일행 네명이 함께 장산을 등반하고 있었는데요.

 

그 일행이 장산의 깊은 숲속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2m 길이의 백호랑이 두 마리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놀란 그 일행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십여명의 무장경찰이 출동해서 그 장산을 샅샅이 수색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오랫동안 장산 숲속을 수색한 결과, 하얀색의 털뭉치와 뼈, 그리고 10m 크기의 호랑이발자국을 발견했지만, 백호랑이 같은 물체는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네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목격한 이 괴생물체애 대한 목격담은 실제로 1990년대에 신문에까지 기사화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당시 네명의 등산객이 목격했던 괴생물체는 백호랑이가 아니라 바로 하얀털로 뒤덮인 장산범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장산에 올라갔던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계속해서 장산범이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장산에서 자주 목격되는 괴생명체에 대해 장산범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고, 장산범은 장산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계속해서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에도 또다시 장산범에 대한 목격담이 흘러나왔습니다.

2000년대에는 장산을 넘어서 부산과 김해, 양산, 김천 등 경상남도와 소백산일대에서 장산범을 목격한 목격담이 흘러나왔고, 이 시기에 장산범 목격담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퍼져나왔던 것입니다.

 

2004년도에 소백산에 등산을 갔던 김씨도 장산범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김씨는 혼자서 하루종일 험악한 소백산 숲속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험준한 소백산을 오르느라 몹시도 목이 말랐던 김씨는 혼자서 어디 물이 없나하고 중얼거렸는데요.

 

그 때 갑자기 숲속 언덕쪽에서 졸졸졸하는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들여왔습니다

너무도 목이 말랐던 김씨는 시냇물소리가 나는 그 언덕쪽으로 쏜살같이 달려서 시냇물을 찾아보았지만, 시냇물소리는 계속 나는데도 불구하고, 시냇물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김씨가 그 언덕에 있는 바위옆으로 가자, 괴상한게 생긴 하얀털복숭이의 괴생물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김씨가 들었던 시냇물소리는 바로 그 하얀털로 뒤덮인 괴생물체가 낸 소리라고 합니다.

  

그때 김씨가 보았던 그 생물은 온몸이 온통 하얀털로 뒤덮여있었고, 네발로 땅을 딛고 있는 3m 길이의 괴물이었는데, 얼굴은 무섭게 일그러져있어서 마치 괴물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이 정체불명의 하얀털복숭이 괴물이 산속을 헤메면서 목말라했던 김씨에게 시냇물소리를 내서 자신에게 오도록 유인을 했던 겁니다.

괴생명체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던 김씨는 그대로 산 아래쪽으로 정신없이 도망쳤습니다.

   

 산 아래로 돌아온 김씨는 마을주민에게 자신이 만났던 괴생물체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마을주민들은 이미 그 생물에 대해 잘알고 있었고, 주민들은 그 생물을 장산범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 마을에는 깊은 산속을 혼자서 헤메이는 사람이 있을 때는, 장산범이 시냇물소리 같은 요상한 소리를 내서 사람의 혼을 빼놓은 후, 곧바로 그사람을 유인해서 그 사람의 간을 빼먹는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있었습니다.

 

김씨는 평소에 등산을 무척 좋아했지만, 장산범을 목격한 이후에는 절대로 산에 오르지않는다고 합니다.

 

이 마을에 전해져내려오는 속설이 하나 있는데, 한밤 중에 첩첩산속을 거닐 때에는 절대로 목이 마르다는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만일 한밤 중에 사람이 깊은 산속을 거닐면서 목이 마르다고 이야기를 하면, 어디선가 숨어있던 장산범이 그 소리를 듣고서 

시냇물소리 같은 요상한 소리를 내서 그 사람을 꾀어서, 그사람의 혼을 빼놓고는 그 사람을 유인해 죽인다고 합니다.

 

20006월 경북 구미시에서 중학생이었던 김모씨는 학교마당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장산범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김씨는 학교교실에서 수업을 받고있었는데, 오전 11시경 김씨가 무심코 창밖을 내다보았을 때, 무언가 하얀 물체가 학교 마당을 가로질러서 쏜살같이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 학교는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 쌓여있었는데, 김씨가 무심결에 창문을 통해 학교운동장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얀털로 둘러쌓인 정체모를 괴생물체가 운동장의 우측에서 좌측으로 엄청 빠른 속도로 지나갔다고 합니다.

 

학교운동장을 엄청 빠른 속도로 지나갔던 그 괴생명체는 김씨가 있는 쪽을 한번 홀깃 쳐다보더니, 곧바로 학교 뒷산쪽으로 아주 날아가듯 빠른 속도로 올라갔고, 금방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개나 고양이보다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스치듯이 지나가버린 그 괴생물체는 온몸이 온통 새하얀색의 긴털로 수북하게 덮혀있는 네발 달린 괴생물체였고, 마치 학교운동장을 나는 듯이 재빠르게 지나갔다고 합니다.

 

김씨는 그 때 보았던 물체는 세상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하얀색의 괴생명체였다고 하는데, 나중에 알아보니까, 그 때 보았던 생물체가 바로 장산범이었다고 합니다.

 

장산범목격담은 90년대에는 해운대에 있는 장산에서 주로 목격되다가, 2000년대부터 최근까지는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를 넘어서 전라도지역과 인천과 경기도지역 등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장산범목격담이 계속 퍼져나오고 있습니다.

 

 

하얀털복숭이 괴생물의 정체? 장산범 또는 산예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퍼져나온 장산범 목격담은 50건이 넘을 정도로 많이 존재하고 있지요.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목격했다고 하는 하얀털복숭이의 괴물 장산범은 어떤 존재일까요? 과연 장산범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장산범을 목격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장산범은 하얀색의 긴털로 수북히 둘러쌓인 네발 달린 괴생물체라고 하며, 그들의 목격담이 매우 구체적이고, 디테일해서 그들이 단지 헛것을 보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5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장산범을 목격했다고 하는데, 그들 모두가 헛것을 볼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 목격자들은 분명 하얀털로 둘러쌓인 무언가 괴이한 생물을 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목격한 생물은 여태까지 우리가 알고있는 동물과는 전혀 다른 제3의 생물체, 즉 미확인 생물체가 분명해 보입니다.

 

 장산범의 정체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들이 보았다는 장산범의 특징을 디테일하게 분석해보아야 합니다.

 

장산범을 목격한 목격자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그 모습이 온몸이 온통 하얀털로 둘러쌓인 털복숭이 생물체라는 점.

둘째, 호랑이나 개보다도 훨씬 더 날렵한 괴생물체가 엄청 빠르게 지나갔다는 점.

셋째, 길이가 2~3m 되는 하얀털을 가진 네발 달린 생물이 숲속에서 날렵하게 나는 듯이 기어다녔다는 점.

넷째, 얼굴이 흉악하게 일그러지고, 매우 무섭게 생겼다는 점.

다섯번째, 마치 사람을 홀리는 것처럼 쉿쉿’ ‘삑삑하는 요상한 소리를 낸다는 점.

 

목격자들에 설명에 따르면, 장산범은 위의 다섯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데, 과연 장산범은 실존하는 동물일까요, 아니면 상상속의 생물일까요?

 

첫째, 장산범은 조선시대 때부터 깊은 산속에 살아왔던 괴수라는 설이 있습니다. 

옛날 조선시대 때의 기록을 보면, 장산범과 매우 비슷한 동물이 사서에 기록되어 있어서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보면, 영조시대에 한 괴수가 마을에 나타나서 주민들을 닥치는 데로 해치고 다녔다고 합니다.

 

평안도에 괴수가 나타났는데, 호랑이의 앞발과 곰의 뒷발을 갖고있는 괴수는 멧돼지의 코를 갖고있으며, 털색은 산양의 하얀털과 닮았다

그 흉악한 괴수는 종종 사람들을 물어죽여서 평안도의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그 괴수는 중호의 크기보다 더 컸다라고 영조실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호는 중간 크기의 호랑이라는 의미임. 그러니까, 중호의 크기보다 더 컸다는 것은 보통 호랑이의 크기보다 더 컸다는 것을 뜻한다)

 

마을에 갑자기 나타나서 사람들을 물어죽인다는 이 괴수는 영조실록 외에도 다른 조선의 왕조실록에도 여러차례 나온다고 합니다.

 

이 괴수에 대한 기록을 면밀히 살펴보면, 지금의 장산범과 그 모습이 매우 흡사한 동물이라는 느낌이 든답니다.

 

호랑이의 압발을 가졌다는 부분과 털색이 하얀색의 양털과 닮았다는 부분, 사람들을 물고 해친다는 부분 등으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이 괴수는 바로 지금의 장산범과 동일한 동물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장산범이라는 이름은 현대에 와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조선시대에는 특별한 이름없이 그냥 괴수(怪獸)’라고 불리워졌는데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 해치고 죽이기 때문에, 괴상한 짐승이라는 뜻으로 그냥 괴수(怪獸)’라고 불렀던 것이지요.

 

조선왕조실록에 나올 정도로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동물, 괴수가 첩첩산속으로 들어가 살아남고 그 명맥을 이어와서, 지금까지도 장산범으로 살아남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역사기록에 나올 정도라면, ‘괴수, ‘장산범은 실존하는 제3의 생물체라고 추정할 수 있으며, 단지 아직까지는 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확인 생물체로 남아있는 동물이라고 판단됩니다.

 

 둘째, 장산범은 사자탈의 원래 모델인 산예라는 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탈춤이나 풍물놀이에서 춤을 추는 사자탈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져내려오는 민속놀이인 사자탈의 모습이 지금의 장산범과 매우 닮았다는 것입니다.

 

크고 부리부리한 눈과 날카롭고 매섭게 생긴 얼굴, 날카로운 송곳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하얀색의 풍성한 털로 뒤덮인 커다란 몸매를 가진 사자탈은 누가 보더라도 지금의 장산범과 그 모습이 매우 똑같습니다.

 

사자탈은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상서로운 동물인 산예를 모델로 해서 만든 것이랍니다.

그리고 사자탈의 모델인 산예는 신라시대 때부터 기록에 존재하는 동물로서, 악귀를 막아주는 힘이 세고, 용맹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산예(狻猊)’는 덩치가 크고 힘이 쎄고 매우 용맹해서, 개나 늑대 같은 다른 동물들이 감히 덤비지 못하고 몹시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록에 따르면, 산예는 우리나라 동물 중에서 최고로 강했던 맹수의 제왕 같은 존재감이었다고 합니다.

 

최치원의 시에도 나올 정도로 산예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존재해왔던 토종 맹수라고 할 수 있는데, 근대에 와서는 인간들의 무분별한 산림채벌과 자연파괴로 인해서 산예가 거의 멸종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지만, 산예를 아직도 기억하는 일부사람들에 의해서, 산예는 아직도 사자탈 또는 궁중이나 사원의 조각품으로 그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서러운 동물이지요.

 

 신라시대 때부터 존재했다고 하는 용맹하고 힘이 쎈 동물 산예의 후손들이 오랫동안 깊은 산악지역에 숨어살면서 그 명맥을 계속 유지해왔고, 오늘날에도 장산범으로 이어져온 것이 아닌까 합니다.

 

오늘은 인터넷 상에서 그 목격담이 많이 퍼지고 있는 장산범의 목격담과 장산범의 실체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장산범은 우리의 전통동물인 사자탈의 모델인 산예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또는 장산범은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도 나오는 주민들을 해치고다니는 공포의 살육자 괴수의 후손일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봅니다.

 

아뭏튼 장산범은 그 유래가 삼국시대 때까지 닿아있는 토종맹수의 후예이거나, 조선시대에 존재했던 살육맹수 괴수의 후예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장산범은 사람들이 환상을 보고, 인위적으로 지어낸 상상의 동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한밤중에 산길을 걸어가다가 극도의 두려움 때문에 헛것을 본 사람이 마치 괴물을 본 것처럼 착각을 일으켰고, 그것을 진짜처럼 각색해서 장산범 이야기를 퍼뜨렸다는 것이지요.

 

정말 장산범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허구의 동물인지, 아니면 진짜 오래전부터 산속에 살아왔던 실존하는 생명체인지의 여부는 현재로서는 단언하기 힘듭니다.

언젠가는 장산범의 정확한 실체가 밝혀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장산범을 피하는 법

 

장산범을 피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들이 있다고 합니다.

장산범은 특히 한밤 중에 산길을 혼자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노린다고 합니다.

 

또한 장산범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산악지역에 사는 분들은 가급적 한밤 중에는 혼자서 산길을 다니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득이하게 산길을 가실 때에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몰려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장산범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을 경우에는 장산범은 그냥 사람들을 지나쳐버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산범은 붉은색을 아주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험악한 산악지역을 등반하거나, 깊은 산속을 혼자서 다닐 때에는 꼭 붉은색의 옷을 입고다니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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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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