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타이슨 vs 로이 존스 주니어 헤비급경기 결과와 동영상, 두선수의 파이트머니

 

마이크 타이슨 전적 - 5044KO 62무효, 99.8kg

로이 존스 주니어 전적 - 6647KO 9, 95.3kg

 

1129일 마이크 타이슨 대 로이 존스 주니어의 헤비급 복싱경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무관중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두선수 모두 과거의 강렬한 KO펀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실로 맥빠진 경기로 일관한 끝에 무승부로 끝이 났다.

 

55세의 마이크 타이슨과 52세의 로이 존스 주니어간의 논타이틀 8회전 경기가 열렸는데, 50대의 나이에 접어든 두선수 모두 전성기 때의 강렬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타이슨의 전성기 때의 폭발적인 핵펀치는 전혀 터지지 않았고, 로이 존스의 날카로운 훅펀치 또한 자취를 감춘 채 도망만 다니는 비굴한 경기운영으로 맥빠진 경기가 되고말았다.

  

마이크 타이슨은 전성기 때처럼 공격일변도 인파이팅을 구사했고, 로이 존스 주니어는 특유의 변칙스타일과 치고 빠지는 히트 앤드 어웨이 전략으로 임했다.

 

펀치가 강한 마이크 타이슨이 공격일변도의 경기운영을 했다면, 타이슨보다 펀치력이 떨어지는 로이 존스는 매우 소극적이고 방어위주의 경기운영을 했는데

로이 존스는 히트 앤드 클린치 즉 수시로 타이슨을 끌어안는 클린치위주의 복싱으로 일관해서 경기의 질과 재미를 떨어뜨려놓았다는 혹평을 받게 만들었다.

 

1라운드는 두선수가 서로 탐색전을 펼치면서 소강상태로 진행되었고, 2회전에는 마이크 타이슨의 강력한 레프트훅펀치가 두방 로이 존스 주니어의 안면에 터지면서 경기의 열기가 잠시동안 후끈 달아오르기도 했다.

 

 

그렇지만, 기교파복서 로이 존스 주니어가 타이슨의 강펀치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경기 내내 타이슨의 왼팔을 잡거나 클린치하는 모습이 여러번 노출되어서

로이 존스 주니어가 전챔피언 답지않게 비겁하고 비신사적인 경기운영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로이 존스 주니어는 마이크 타이슨이 펀치를 휘두르려고 하면, 타이슨의 머리나 팔을 잡아끌어서 공격을 하지못하도록 방해를 하는 전법을 구사했는데, 이런 행동은 복서로서 가장 비굴한 모습이라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했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게 없다고 했던가! 마이크 타이슨 대 로이 존스 주니어의 경기는 딱 이런 비유가 적격이라고 할만큼 졸전이었다.

  

로이 존스 주니어는 마이크 타이슨이 공격하려고 하면, 타이슨의 몸을 끌어앉고 클린치로 일관해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끊어버렸고

과연 로이 존스 주니어가 복싱을 하려고 링위에 올랐는지, 클린치를 하려고 링위로 올라갔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로이 존스 주니어는 비열하고,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경기의 질과 재미를 떨어뜨렸다.

 

5라운드 중반 마이크 타이슨의 레프트 더불 스트레이트에 이은 라이트훅이 로이 존스 주니어에 적중되어서, 화끈한 격돌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곧이어 로이 존스 주니어가 타이슨의 머리를 끌어안고 클린치하는 바람에, 두사람의 화끈한 격돌은 무산되었다.

 

 

그러나, 5회전 종료 30분을 남기도 마이크 타이슨의 회심의 레프트훅이 로이 존스 주니어의 관자놀이에 적중되면서, 로이 존스를 주춤거리게 만들었고

여세를 몰아 마이트 타이슨의 레프트훅과 라이트훅의 콤비 블로우가 불을 뿜으면서 로이 존스를 궁지에 몰아넣었지만, 공이 울리면서 로이 존스는 위기를 모년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전성기 때였다면, 마이크 타이슨은 이 5회전에 로이 존스를 쓰러뜨리고 경기를 끝냈을 것이다.

 

마이크 타이슨은 전성기 때보다는 스피드와 순반력은 떨어졌지만, 펀치의 강도만큼은 아직도 강했고, 여전히 살아있었다.

 

로이 존스 주니어가 타이슨의 강펀치를 너무 의식해서 클린치를 너무 하는 바람에, 마이크 타이슨의 화끈한 인파팅공격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긴 경기라고 평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이크 타이슨은 전성기 때보다 스피드와 순발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의 폭발적인 좌우 콤비블로우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점도 많이 아쉬움을 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마이크 타이슨 대 로이 존스 주니어의 경기는 무승부로 판정이 났다. 경기운영면에서 마이크 타이슨이 시종일관 로이 존스에게 돌진해서 공격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간간히 타이슨의 펀치가 로이 존스에게 적중되면서 점수면에서는 분명히 타이슨이 앞서는 경기였는데, 경기결과가 무승부로 나왔다는 점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종합적으로 마이크 타이슨이나 로이 존스 주니어 모두 전성기때 보다 스피드나 펀치력이 떨어졌다는 점, 좀 노쇠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잦은 클린치와 홀딩으로 맥빠진 경기가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타이슨이 가끔씩 휘두르는 강펀치가 로이 존슨의 안면에 터지면서, 혹시나 KO승부가 나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했지만

로이 존스의 비겁한 클린치작전으로 화끈한 핵펀치나 KO승은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존스 주니어는 과거에 미들급에서 슈퍼미들급, 라이트헤이급, 헤비급 등 4차급을 석권한 선수로서 꽤 실력있는 선수였는데, 이제는 펀치력이나 기술 등 모든 것이 떨어지는 3류선수로 전락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엄청 실망스러웠다.

 

저렇게 비열한 경기를 펼치는 어떻게 과거에 4체급을 석권했을까 하는 의문점만 남는다.

 

 

 

 8라운드 내내 로이 존스가 했던 것은 오직 홀딩과 클린치밖에 없었고, 제대로 된 펀치 한방도 내뻗지못하고 수비에만 급급했다.

이번경기로 인해 로이 존스 주니어가 이제는 노쇠한 쓸모없는 복서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준 경기였다.

 

마이크 타이슨은 2005년도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KO패당해 은퇴한 후, 15년동안 링에 오르지 않았는데, 이번에 15년만에 다시 링에 복귀함으로써

팬들은 그의 화끈한 핵주먹과 KO승을 기대했지만, 두사람의 경기는 맥없이 무승부로 끝나고 말아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사실 이번 마이크 타이슨 대 로이 존스 주니어의 경기는 비공식 시합이기 때문에 승자와 패자를 가리지 않았다고 하며, WBC는 전직 복서 3명으로 비공식 채점단을 형식적으로 꾸민 뒤 무승부를 선언했다.

 

그렇지만 USA투데이 스포츠지의 전문채점단은 78-74로 적극적인 공격성을 보인 타이슨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경기는 타이슨과 로이 존스의 친선경기로 2분씩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되었다.

 

 

 

전 세계헤비급챔피언을 지낸 마이크 타이슨은 선수시절 7,500억원의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런데 타이슨은 3번을 결혼했고 총 8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타이슨은 과거에 술과 마약, 호화파티, 약물중독 등 방탕한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그가 벌었던 재산의 대부분을 탕진했고, 2003년도에는 파산선고까지 받았다.

 

현재 마이크 타이슨의 남겨진 총재산은 약 33억 정도로 알려졌다.

 

마이크 타이슨은 경기가 끝난뒤, 다시 한번 재대결을 해야한다고 말하면서 리턴매치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야후의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경기로 타이슨은 1000만달러(110억원)의 게런티를 받았고, 로이 존스는 100만달러(11억원)의 게런티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마이크 타이슨 vs 로이 존스 주니어 헤비급경기 동영상 29/1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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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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