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히트팝송, 보니엠의 노래 ‘Sunny’ 듣기, 프랑크 패리언의 가짜그룹 이야기

 

  70,80년대에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룹 보니엠의 숨겨진 이야기가 알려져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보니엠은 3명의 여성과 한명의 남성댄스로 구성된 4인조 혼성그룹으로서, 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써니’ ‘리버스 오브 바빌론’ ‘Happy Song’ 같은 노래만 들어도 흥이 절로 나는 히트곡들을 내놓으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70,80년대를 대표하는 독일의 혼성그룹이다.

 

보니엠은 당시 유럽에서 독보적인 그룹이었던 아바의 인기에 필적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으로서,

70년대 당시 우리나라의 레코드점이나 음악다방 등에서는 보니엠의 히트곡 써니리버스 오브 바빌론이 쉴세없이 흘러나왔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그렇기 70,8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보니엠이 놀랍게도 원래는 가짜그룹이었다는 사실이 서프라이즈를 통해서 밝혀져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보니엠은 1976년도에 ‘Sunny’를 발표하자마자, 독일싱글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만아니라,

리버스 오브 바빌론은 당당히 영국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그리고 ‘Daddy Cool’3,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엄청난 흥행성공을 거두었다.

 

 

 

그야말로 70, 80년대의 유럽에서는 보니엠이 주름잡았던 시기라고 할 수 있고, 아시아에서도 보니엠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시간이 한참 지난 2004, 보니엠의 프로듀서였던 프랑크 패리언은 갑자기 그룹 보니엠이 원래는 가짜그룹이었다고 양심선언을 했다.

 

1974년도에 독일의 프로듀서인 프랭크 페리언은 보니엠이란 전혀 생소한 이름으로 ‘Baby Do You Wanna Bump'라는 곡을 발표한다.

 

프로듀서 프랭크 패리언이 만들어 발표한 곡 ‘Baby Do You Wanna Bump'은 레게와 디스코리듬을 혼합해서 만든 신나고 경쾌한 노래인데, 발표후 뜻밖의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

 

 

이 당시에는 프랭크 패리언이 정식으로 프로듀서로 데뷔하기 전이었는데, 그는 오랫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아르바이트할 당시에 그가 틈틈이 음악공부를 하면서 만들어놓은 흑인스타일의 노래가 ‘Baby Do You Wanna Bump'였고, 이 노래를 별 기대도 하지않고서 그룹 보니엠이란 이름을 붙여서 음반을 발표한 것이다.

 

그런데 전혀 기대를 하지않고 프랭크 패리언이 장난삼아 발표한 이곡 ‘Baby Do You Wanna Bump'이 뜻밖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독일음악차트 상위에 랭크되었다.

 

이곡이 크게 히트를 치니까, 여러 곳의 방송국에서 출연섭외가 빗발치듯 들어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곡 ‘Baby Do You Wanna Bump'을 부른 그룹 보니엠은 원래 존재하지 않는 그룹이었다는 사실이다.

 

 

‘Baby Do You Wanna Bump'은 프로듀서 프랭크 패리언이 시험 삼아서 만든 노래였고, 프랭크 패리언이 낮은 저음으로 노래의 일부를 불렀고,

그리고 무명여성가수들이 코러스를 넣어서 급조해서 만든 노래였으며, 노래의 대부분이 멜로디로 되어 있는 곡이라서, 프랭크 페리언은 이곡이 그렇게까지 히트할 줄은 몰랐던 것이다.

 

 

그러니까 ‘Baby Do You Wanna Bump'를 부른 보니엠이라는 그룹은 존재하지도 않은 그룹이었고, 그룹 이름만 존재할 뿐, 멤버가 단 한명도 없는 그룹이었다.

 

보니엠이라는 그룹명도 당시 호주에서 만든 인기드라마의 이름인 보니에서 따왔으며,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름인 미첼M자를 따와서, ‘보니엠이라는 그룹명을 즉흥적으로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곡이 발표 이후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수많은 방송국들로부터 그룹 보니엠의 출연요청이 쇄도한 것인데, 이곡을 만든 프랭크 페리언에게는 정말 난처한 상황에 빠진 것이다.

 

 

존재하지도 않은 그룹 보니엠의 노래가 이렇게 히트칠 줄도 몰랐는데, 어느새 보니엠은 대중들의 큰 인기를 받는 인기그룹의 대열에 올라있었던 것이다.

 

장차 유럽의 대음악가이자 프로듀서로 크게 성공하기를 바랬던 프랭크 페리언은 그룹 보니엠이 실체가 없는 가짜그룹이라는 것을 밝힐 수가 없었던 것이고,

만일 가짜그룹으로 노래를 발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그는 유럽음악계에서 매장될 것이 뻔한 일이었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프로듀서 프랭크 페리언이 여러 지역에 사는 흑인들을 불러다가 급조해서 보니엠의 구성원들을 채워 넣었고, 결국 가짜그룹 보니엠은 노래를 발표한 지 1년이 지난 후에 진짜그룹으로 되살아날 수 있게 되었다.

 

프랭크 페리언은 이 곡을 소개할 때에 서인도제도 출신의 흑인들이 부른 노래라고 소개했었기 때문에, 전 유럽을 뒤져서 서인도제도 출신의 흑인여성 몇 명을 찾아낼 수 있었고,

이 여성들과 흑인남성댄서 한명을 추가해서, 4명의 흑인혼성으로 이뤄진 진짜그룹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프랭크 페리언이 자신의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서, 이렇게 급조해서 만든 그룹 보니엠은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시청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렇게 그룹 보니엠은 원래 멤버가 하나도 없는 가짜그룹에서 진짜그룹으로 급조해서 만들어진 그룹이었다는 점에서 큰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급조해서 만들어진 그룹 보니엠이 그 이후에, ‘Sunny’ ‘Daddy Cool’ ‘리버스 오브 바빌론(Rivers of Babylon)’ ‘해비송같은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급조된 그룹 보니엠이 놀랍게도 유럽의 팝차트의 상위권을 거의 점령하다시피 했고, 1985년까지 6천만장의 엄청난 음반판매고를 올리면서, 사실상 유럽팝시장을 지배했던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해 나갔다.

 

그룹 보니엠은 유럽을 넘어서 아시아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유럽그룹 최초로 1978년도에 공산국가인 소련에서 콘서트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하기도 했다.

 

70.80년대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의 가슴을 사로잡았던 최고의 그룹 보니엠에 이런 숨겨진 비화가 있었다고 하니, 절암 놀랍고도 신비롭기만 한다.

 

그렇지만 보니엠의 노래가 너무도 흥겹고 좋기 때문에, 그 그룹이 급조되어 만들어진 그룹이었다는 점은 별로 상관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보니엠이 발표해서 부른 주옥같이 아름다운 노래 자체가 좋으면 그만 아닌가!

 

 

그럼 70.80년대를 풍미했던 보니엠의 주옥같은 히트곡 써니리버스 오브 바빌론을 한번 감상해보도록 하자!

 

 

보니엠의 히트곡 써니동영상

 

 

 

 

 

 

 

보니엠의 히트곡 리버스 오브 바빌론동영상

 

 

 

 

  

 

 

보니엠의 히트곡 써니가사와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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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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