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아들을 살해한 관악구 박은정 모자살인사건의 범인, 살해이유와 살해동기

 

서울 관악구에서 끔찍한 모자살인사건이 발생해서 충격을 주었답니다.

 2019822일 관악구의 한 빌라에서 엄마와 아들이 참혹한 살해를 당하는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2세의 엄마 박은정과 6살의 아들 조민준이 자신의 빌라집에서 누군가로부터 흉기에 찔려서, 처참하게 사망하고 말았답니다.

 

평화롭고 단란하게 살았던 이 엄마와 아들을 과연 누가 이렇게 참혹하게 살해했던 것일까요!

 

관악구의 다세대주택에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던 박은정씨는 살던 지역이 곧 재개발될 예정이라서, 다른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서 친정어머니와 함께 집을 보러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렇게, 집보러갈 그날인 823일날 친정식구들이 박은정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했지만, 그녀는 좀처럼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은정이 이렇게 전화를 받지않은 것은 매우 드믄 일이라서, 이상한 예감이 든 친정식구들은 박은정의 빌라집을 찾아가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빌라집에 들어가보니, 안방의 침대위에서 박은정과 아들이 누군가에게 살해를 당한 채, 싸늘한 시신이 되어 누워있었답니다.

  

안방의 침대위에는 온통 피가 낭자한 상태였고, 그 침대위에 박은정씨는 목부이에 무려 11번이나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아들 민준이 또한 3번이나 흉기에 찔린 상태로 숨져있었습니다.

 

이렇게, 관악구 재개발지역의 한 빌라에서 엄마와 아들이 함께 흉기로 처참하게 살해당한 채, 시신으로 발견이 된 겁니다.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점은, 흉기에 의해 살해를 당한 엄마와 아들은 방어를 취한 방어흔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칼이나 흉기로 공격을 하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방어행동을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숨진 엄마와 아들이 전혀 방어흔적을 남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살해범이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박은정 모자살해사건을 접수한 후,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습니다경찰은 은정의 부친과 오빠도 수사를 했고, 박은정씨가 거주하는 빌라부근을 드나들었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정밀수사를 벌였답니다.

 

이렇게 경찰이 주변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그 어떤 누구한데도 확실한 혐의점을 잡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경찰은 박은정 주변인 중, 마지막 남은 한사람 그녀의 남편 조씨를 용의선상에 놓고, 수사를 펼치게 되었지요.

 

왜냐하면, 박은정의 남편 조씨는 부인 박은정과는 오랫동안 불화와 갈등을 겪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편 조씨는 집에 거주하지도 않았고, 그는 도예가로서 주로 자신의 작업실에서 거주하고 있었답니다.

 

예술가인 남편 조씨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몇 개월 동안 거주하면서, 예술작품을 만드는 일을 몰두했고, 집에는 한달에 한번 밖에 찾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숨진 박은정씨와 남편 조씨와의 사이에는 어떤 갈등이 있었던 걸까요?

 

살해당한 박은정의 빌라집에는 외부에서 누군가가 침투한 흔적이 전혀 없었습니다또한 살해당한 박은정은 방어를 취한 방어의 흔적 또한 전혀 없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은정과 아들을 살해한 살해범은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면식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면식범에는 남편도 배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부인 박은정과 남편 조씨가 평소에 사이가 별로 좋지않았다고 합니다.

 

피해자 박은정의 친정식구들과 친구들은 한결같이 부인 박은정과 남편 조씨간에 사이가 매우 안좋았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두사람이 한 때 이혼하려고 시도했던 적도 있었고, 부인 박은정은 이혼청구소송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조씨의 남편은 주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작업장에서 기거하고,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 조씨는 도예작업을 했지만, 돈을 전혀 벌어오지 못했고, 부인 박은정이 돈을 벌어서 집안의 생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 남편인 조씨가 그 집안의 생계를 책임진 것이 아니라, 부인 박은정씨가 돈을 벌어서 집안의 생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부인 박은정씨는 출판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니까, 남편 조씨는 예술가로서 활동했지만, 수입이 별로 없어서 집에 돈을 가져다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인에게서 생활비를 타쓰는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부인 박은정씨가 남편 조씨에게 생활비조로 한달에 200~300만원의 돈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이 부부간의 갈등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남편 조씨가 돈을 전혀 벌어오지 못하니까, 당연히 부인 박은정과 남편 조씨 사이에는 갈등과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남편이 마땅히 짊어져야할 집안의 생계문제를 남편이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인으로서 불만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고, 남편 자신도 가장으로서 위신을 세울 수가 없기 때문에, 부부간의 갈등관계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고, 부부싸움도 잦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숨진 박은정씨의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부인 박은정과 남편 조씨 사이에 돈문제로 자주 다투었다고 합니다.

 

남편 조씨가 예술작업을 하는 작업장의 관리비가 상당히 들어갔고, 조씨가 부인 박은정씨에게 관리비를 달라고 요구했고, 박은정이 관리비를 여러번 대주었는데요,

그 후 또다시 남편 조씨가 돈을 더 달라고 요구하자, 부인 박은정은 더 이상 돈을 못준다고 거부했고, 이 돈문제로 두사람이 심한 분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남편 조씨가 예술일을 하지만, 일정한 수입이 없었기 때문에, 부인 박은정이 남편의 작업장 관리비와 생활비까지 대주었고, 아들육아까지 책임지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남편 조씨는 주로 작업장에 기거하면서 집에는 한달에 한번 정도 올 뿐, 집에 안오는 날이 매우 많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부인 박은정씨는 남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과부처럼 혼자 집에서 독수공방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인 박은정은 남편 조씨와 이혼할 것까지 생각했고, 이혼청구소송을 준비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부인 박씨와 남편 조씨간에는, 돈문제와 이혼문제 때문에, 심한 갈등이 빚어졌을 것이며, 혹시 이러한 갈등요인이 두 모자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갈등관계에 있었던 두사람이 사건이 일어나기 2개월 전부터 서로 화해를 했다고 하며, 두사람간에 다시 사이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혼소송을 준비해오던 박은정씨도 이혼소송을 취하하기까지 했답니다.

 

돈문제와 이혼문제 등으로 인해서 두사람이 오랫동안 갈등관계에 있었지만, 살해사건이 발생하기 두달 전인 7월 초부터 두사람이 화해를 한 후, 그 때부터는 갈등이 봉합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두달이 지난 822일날, 갑자기 박은정과 아들이 누군가로부터 처참한 살해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과연 누구 단란하게 사는 모자를 참혹하게 살해를 했던 걸까요?

 

경찰은 박은정씨 주변 인물들과 동네 이웃사람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고, CCTV영상 분석과 가가호호 탐문조사 등 역대급 정밀수사를 벌였지만, 그 어떤 사람의 혐의점도 잡지못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남은 마지막용의자 한명이 있었는데, 바로 숨진 박은정씨의 남편 조씨의 행적에서 이상한 의혹점을 발견했습니다.

 

수사를 개시한 지, 40일 만에 경찰은 숨진 박은정의 남편 조씨에 대해 의심스러운 혐의점을 포착할 수 있었답니다.

 

 

관악구 모자살인사건의 살해범은 남편?

 

사건 당일날, 박은정과 아들이 거주하는 그 빌라집에 남편 조씨가 찾아왔던 흔적이 포착된 것입니다.

 

남편 조씨가 사건 당일인 822일 밤 10시에서 그 다음날 새벽 1시 사이에 그 집에 머물렀다는 것이 CCTV 동영상을 통해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남편 조씨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결과, 남편 조씨가 그 사건 당일날 집으로 찾아가서, 흉기로 부인 박은정과 아들을 수차례 찔러서 살해를 했다고 판단하고, 조씨를 살인혐의로 전격 구속기소했습니다.

 

그렇다면, 경찰은 왜 박은정의 남편을 박은정 모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판단했던 걸까요?

 

남편 조씨가 박은정 모자가 살해를 당한 바로 그날, 그 집에 방문했던 것이 포착되었답니다.

 

보통 작업장에서 몇 달 동안 파뭏혀 지내면서, 집에는 거의 오지않는 남편 조씨가 마침 모자가 살해당한 바로 그날에 집을 찾아왔으니, 의심을 받지않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이 남편 조씨를 살해범으로 의심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조씨가 사건 당일날, 부인과 아들이 있는 집에 찾아와서, 그 다음날 새벽 130분까지 머물러있다가 갔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남편 조씨가 사건 당일 집에 왔다는 사실만으로, 조씨를 살해범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요.

 

조씨가 부인과 아들을 살해했다는 보다 더 직접적인 증거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집에서 부엌칼이 6개 있었는데, 남아있는 칼은 5개밖에 없었고, 한 개의 칼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 사라진 칼이 범인이 두 모자를 살해하는 데 범행도구로 사용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라진 칼을 발견할 수 있다면, 범인을 특정짓기가 더욱 용이해집니다.

그렇지만, 범행도구로 사용되었을 이 없어진 칼은 그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혐의를 받고있는 남편 조씨의 자동차나 작업장에서도 칼이나 그 어떤 범죄흔적이나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경찰이 살해용의자로 보고있는 남편 조씨에게서, 범행도구 같은 강력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서, 수사는 미궁에 빠지게 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경찰은 또다른 의미있는 단서를 하나 확보했답니다.

 

경찰은 박은정씨의 빌라 욕실의 세면대와 수건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들을 포착했습니다.

 

박은정의 빌라 욕실의 세면대에서 남편 조씨의 유전자DNA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 집 욕실 있던 수건에서 혈흔이 발견됐는데, 그 혈흔의 유전자DNA가 남편 조씨의 것과 일치했습니다.

 

이렇게, 경찰은 숨진 박은정의 남편 조씨를 부인과 아들을 살해한 범인으로 판단하고, 치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박은정의 남편 조씨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강력한 증거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그 빌라집의 화장실에서 남편 조씨의 피가 묻어있는 수건이 발견했기 때문에, 경찰은 남편 조씨를 부인과 아들을 죽인 살해범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 조씨, 부인 외에도 내연녀와 외도행각

 

그리고, 경찰의 추가조사에 따르면, 남편 조씨는 부인 박은정 외에도 밖에서 내연녀를 두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한 때, 남편 조씨는 부인 박은정씨는 이혼직전까지 가는 불화를 겪고난 후, 두사람은 다시 화해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814일경 남편 조씨는 또다시 부인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를 했고, 부인 박은정은 남편 조씨에게 50만원을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 조씨는 부인이 준 돈 50만원을 갖고, 자신의 내연녀와 함께 경마장에 가서, 그 돈을 모두 탕진해버렸다고 합니다.

 

경찰의 따르면, 조씨는 결혼하기 6개월 전부터 이미 내연녀가 있었고, 결혼 후에도 그 내연녀와 계속 외도를 해왔고, 그는 경마를 하면서 상당한 돈을 배팅하는 데 탕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씨는 내연녀에게 곧 부인과 이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돈도 못벌면서, 부인이 준 돈으로 다른 여자와 외도까지 했다고 하니, 조씨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분명해 보입니다.

 

부인한테 생활비까지 받아가면서 생활했다면, 부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더 잘해주어야 하는데, 외도까지 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남편 조씨는 부인 몰래 내연녀와 외도를 해왔고, 그 내연녀에게 부인과 이혼하겠다고 말했다고 하니, 조씨의 이러한 행각도 부인과 자식을 살해할 동기 중의 하나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남편 조씨는 살인혐의로 입건되어서, 1심재판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까지는 조씨가 범인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않았기 때문에, 조씨가 자신의 부인과 아들을 살해한 살해범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조씨가 부인과 자식을 죽인 범인이라고 의심할 만한 여러가지 정황근거들이 있기 때문에, 경찰은 그를 살해범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도 남편 조씨를 범인으로 보고, 계속해서 치밀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과연, 남편 조씨가 부인과 자식을 죽인 살해범인지 여부를 법정에서 명확한 재판을 통해서, 속시원히 밝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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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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