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리틀 파스쿠알라, 딸의 시신으로 만든 마네킹

미스터리 파일 2018. 3. 8. 22:39

 

멕시코 치와와주 마네킹, 죽는 사람으로 만든 미라마네킹 파스쿠알라

 

멕시코에 사람의 시신으로 만든 마네킹이 있다는 쇼킹한 이야기 전해지고 있다.

과연 사람의 시신으로 마네킹을 만들 수가 있는 것인지, 그 요상한 소문의 진실속으로 들어가 보자!

 

지금으로부터 88년전인 1930년 멕시코의 북부 치와와주에 있는 한적한 마을에는 파스쿠알라가 운영하는 웨딩드레스 가게가 하나 있었다.

 

이 웨딩드레스 가게는 매우 특별한 소문에 휩쌓여 있는데, 바로 웨딩드레스 전시장안에 있는 아리따운 여자마네킹에 관한 소문이 그것이다.

 

정말 듣기만 해도 으스스하고 매우 소름끼치는 그 소문의 주인공은 너무나도 청초하게 예쁘게 생긴 여자마네킹이었다.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피부에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고, 탄력있고 뽀오얀 살결을 지니고 있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마네킹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상태로 쇼윈도우에 전시되어 있었다.

 

그런데 마을주민들 사이에는 이 마네킹이 이 가게의 주인의 딸과 매우 꼭 닮았다는 이야기가 퍼져있었다.

 

이 예쁘장한 마네킹은 하얀 빛깔의 눈부시게 화사한 드레스를 차려있고 쇼윈도우에 서있는데, 언제부턴가 이 마네킹을 놓고 매우 희한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이 쇼윈도우에 서있는 마네킹이 간혹 미소를 짓는 모습이 주민들에게 목격되기도 했고, 이 마네킹의 손에서 땀이 흘러나오는 것도 목격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마네킹을 직접 만져본 사람은 이 마네킹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고 한다.

 

아니, 생명력이 없는 마네킹이 어떻게 사람을 보고 미소를 지을 수가 있을까! 그런데 이렇게 이상한 일을 목격한 마을주민들이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이나 존재하고 있었다.

 

이처럼 전혀 말이 되지않는 이상한 소문은 금세 마을전체를 넘어 이웃마을에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 이상한 소문을 듣고 다른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이 사람을 닮은 마네킹을 구경하기 위해서, 이 웨딩드레스를 방문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이상하고 진기한 소문의 주인공인 여자마네킹의 관한 사연은 이렇다.

 

1930325일 이 웨딩드레스 가게에 이 마네킹이 최초로 쇼윈도우에 전시가 되었다.

 

그런데 이 마네킹이 처음 전시되자 마자, 매우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 마네킹은 이 웨딩드레스 가게의 주인 파스쿠알라의 죽은 딸의 모습과 너무나도 꼭 빼닮았다고 한다.

 

 

보는 이들을 온통 빨아들일 것 같은 크고 초롱초롱한 눈, 탄력있고 윤기가 흐르는 피부, 꼭 다문 입술과 탄력이 있는 손가락 하나하나가 마치 살아있는 사람의 모습과 너무 똑같았는데, 특히 이 가게의 주인의 딸의 모습을 꼭 빼닮았다고 한다.

 

 1930년대에는 마네킹 제작기술이 지금에 비해 매우 뒤떨어졌었고, 매우 조잡한 수준에 머물러있었다.

딱딱한 플라스틱 몸통에 그냥 가발 하나 뒤집어씌워서 만든 매우 투박한 형태의 마네킹 형태였다고 한다.

 

그렇게 마네킹 제작기술이 매우 낙후되어 있던 그 시대에 이 마네킹은 오밀조밀한 속눈썹과 세밀한 눈동자의 모습과 손가락 마디마디의 디테일한 모습,

그리고 뚜렷한 이목구비 등 그 세련되고 완벽한 모습이 실제로 살아있는 사람을 갖다놓은 것처럼 사람의 모습과 매우 흡사했다고 한다.

 

이 가게 안에서 마네킹의 옷을 갈아입히는 것을 목격한 어떤 마을주민은 이 마네킹의 다리에서 미세한 핏줄이 비추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하며,

손가락 마디에 나있는 미세한 주름도 목격했는가 하면, 다리의 털까지 목격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디테일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지닌 이 여자마네킹은 실제 사람의 시신을 갖다가 만들었다는 소문까지 나돌기 시작했다,

 

이 웨딩드레스 가게주인인 파스쿠알라의 집안을 잘 알고있는 인근 마을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이 여자마네킹이 가게주인 파스쿠알라의 딸의 모습과 꼭 빼닮았다고 한다.

 

30년대에는 마네킹 제작기술이 매우 낙후되었던 시기였는데, 이처럼 정교하고 사람의 모습과 흡사할 정도로 완벽한 마네킹을 만든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라고 한다.

 

일부 마을주민들 사이에서 이 마네킹은 죽은 사람을 이용해서 만들었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마을주민들이 그렇게 생각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이 마네킹이 가게 주인 파스쿠알라의 죽은 딸 메스파르사와 판박이로 쏙 빼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웨딩드레스 가게 주인이 딸인 메스파르사는 엄청 절색의 미인이었다고 하는데, 이 마네킹이 죽은 딸의 모습과 너무나도 꼭 닮았다고 하며,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이 마네킹을 리틀 파스쿠알라또는 라 파스쿠알리타라고 부르곤 했다.

 

딸의 모습과 꼭 닮아있다는 이 마네킹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고 이 소문의 진실은 어떤 것일까?

 

이 웨딩드레스 가게의 주인 파스쿠알라에게는 아주 예쁘고 총명한 딸이 하나 있었다. 똑똑하고 총명하고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그 딸을 가게주인 파스쿠알라는 금지옥엽처럼 정성을 다해 키웠고,

이윽고 장성한 딸 메스파르사는 명문대학을 나온 후에 멋진 신랑감을 만나서 결혼을 약속하고 혼기까지 잡아놓았다.

 

그런데 그렇게 귀하고 예쁜 딸이 결혼식을 올리기 며칠 전에, 그만 독거미에 물려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딸이 사망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가게주인 파스쿠알라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가게문을 닫은 채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한달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에, 이 웨딩드레스 가게가 다시 문을 열게되었다.

이 웨딩드레스 가게가 다시 문을 열었을 때에는, 쇼윈도우에 새로운 마네킹이 하나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 마네킹의 모습이 한달 전에 숨진 딸의 모습과 너무나도 꼭 닮아있었다고 한다.

 

살아있을 때의 딸의 모습을 꼭 빼어닮은 마네킹이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체 쇼윈도우에 서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후, 마네킹을 본 마을사람들 사이에서 이 마네킹이 죽은 딸의 시신으로 만들었다는 소문이 퍼져나갔다고 한다.

 

웨딩드레스 가게주인 파스쿠알라는 생전에 끔찍이도 사랑하고 아꼈던 딸이 사고로 죽자, 딸을 결코 잊지못했던 그녀가 딸의 시신을 방부처리해서 미이라로 만들었고, 그 딸의 미라를 이용해서 이 마네킹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같이 딸의 미이라로 만들었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대해, 파스쿠알라는 절대로 아니라고 극부 부인했다.

 

그렇지만 이상한 점은 이 웨딩드레스 가게에는 여러개의 마네킹들이 있는데, 다른 마네킹들은 종업원들이 관리하고 있는데 반해, 이 마네킹만큼은 주인 파스쿠알라가 직접 혼자서 관리했다는 점이다.

 

파스쿠알라는 종업원이 퇴근한 후에만 이 마네킹의 옷을 갈아입혔고, 그 누구에게도 이 마네킹의 옷을 갈아입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일반 사람들은 물론 종업원에게 조차도 이 마네킹을 손도 못대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의 의심은 더욱 커져만 갔던 것이다.

 

어느날 이 마네킹에 큰 호기심을 느낀 사람이 밤늦게 몰래 이 웨딩드레스 가게에 들어가서, 주인이 마네킹을 갈아입히는 모습을 훔쳐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마네킹의 다리에 실핏줄이 비치는 모습을 보았고, 다리에 난 털도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에 의해서 이 마네킹이 딸의 시신으로 만든 마네킹이라는 소문이 더욱 확산되어 나갔고, 이 소문은 인근 마을은 물론 맥시코의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됐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이 웨딩드레스 가게 주인 파스쿠알라는 사망했고, 그녀가 사망한 후에 이 웨딩드레스 가게는 그녀의 조카에 의해서 다른사람에게 팔렸고 현재는 다른 사람이 운영해오고 있는 중이다.

 

파스쿠알라는 죽는 날까지도 이 마네킹의 비밀을 얘기하지 않았고, 새로 이 웨딩드레스 가게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주인도 이 마네킹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새로운 주인도 그 마네킹의 관리는 오직 한사람의 종업원에게만 전담시키고, 다른 직원들은 손도 대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그 마네킹은 8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변질되지 않은 상태로 처음 만들었을 때와 똑같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리틀 파스쿠알라라고 이름 붙여진 마네킹은 정말로 사람의 시신으로 만든 마네킹이란 말인가?

 

일부학자는 이 마네킹은 1935년도에 만들어졌는데, 사람의 시신을 방부처리했다 하더라도, 8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와 똑같은 모습을 그대로 유지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또다른 학자는 특수한 물질로 방부처리한 이집트의 미라들은 수천년이 지난 후까지도 변질되지 않고 보존이 가능했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방부처리만 잘한다면, 사람의 시신으로 얼마든지 마네킹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더욱이 이 마네킹이 있는 멕시코 치와와주는 날씨가 매우 건조한 사막지대이기 때문에, 시신의 부패가 잘 일어나지 않는 이 건조한 지역에서 방부처리만 잘 한다면, 시신이 오래동안 부패되지 않고 원래의 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또다른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미이라를 오랫동안 썩지않게 보존하는 데에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영혼불멸사상이 있었기 때문에, 왕의 시신을 몰약을 써서 방부처리해서 보관하는 풍속이 있었는데, 이렇게 미이라형태로 보존된 왕의 미이라 중에는 3,000년 전의 것도 있다고 하며 보존상태가 아주 좋다고 한다.

 

그런데 미이라가 이렇게 오랫동안 썩지않고 보존되어올 수 있었던 것은, 특수한 방부제를 사용한 것 이외에도, 밀폐된 관속에 보관해서 산소의 접촉을 차단해야 하는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치와와주의 웨딩드레스 가게의 마네킹은 아무리 특수한 방부제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산소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산소차단 없이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마네킹이 정말로 사람의 시신으로 만든 것이라면 이건 기적과도 같은 대단한 일이라고 한다. 

 

이렇게 리틀 파스쿠알라마네킹에 대하여 사람의 미이라다 아니다를 놓고서, 오늘날까지도 열띤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리틀 파스쿠알라에 대한 소문은 멕시코전역으로 널리 퍼져나갔고, 현재 이 곳 웨딩스레스 가게는 이 마네킹을 보기 위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자신의 딸을 너무도 끔찍이 사랑했던 가게주인 파스쿠알라는 너무도 젊은 나이에 갑자기 사망한 딸을 잊지못해서,

그 딸의 시신으로 만든 미이라를 이용해 마네킹을 만들어서 영원히 자기 곁에 두고자 했던 것일까?

 

리틀 파스쿠아라마네킹의 진실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너무도 딸을 사랑했던 엄마의 딸을 잃은 한과 애절함이 이같은 마네킹의 전설을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

 

이 파스쿠알라 마네킹은 지금도 화사한 웨딩드레스를 입고서, 치와와주의 웨딩드레스 가게에 아름답고 멋진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낄을 끌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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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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