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장자연 성추행사건의 유서문건, 윤지오 목격과 증언

연예인 핫토픽 2019. 3. 12. 14:30

 

(김어준) 장자연 술접대 추행사건의 문건과 여배우 윤지오의 증언

 

장자연 나이 - 1980125~ 200937

윤지오 나이 - 1987825일생

 

장자연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장자연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9년 자살로서 생을 마감하면서 숱한 의혹들을 불러일으켰었죠.

 

장자연은 숨지기 전 배우 장자연의 피해사례라는 문건을 남겨놓았는데, 그 문건내용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문건에는 생전에 장자연이 자신의 소속사로부터 접대를 강요받았던 내용이 들어있었고, 그녀가 성상납을 했던 상대남자들의 이름이 들어있어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답니다.

 

여배우 장자연은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그 후 펜트하우스 코끼리정승필 실종사건등 몇편의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연기활동을 활발히 벌여왔던 늦깎이 연기자였습니다.

 

그런데 장자연은 데뷔한 이후 계속해서 자신의 소속사사장으로부터 성상납 강요와 폭행에 시달려왔다고 하며,

그녀가 직접 작성한 문건에는 자신이 성접대했던 남자들의 리스트가 들어있다고 해서 큰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장자연 동료배우 윤지오

 

장자연은 성상납과 폭력등에 시달리면서 고통을 당하다가, 결국 200937일 경기도 분당 이매동의 자택에서 자살함으로써,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요.

 

그녀는 자살로서 세상을 떠났지만, 장자연은 사망 직후, 그녀의 이름과 지장이 찍힌 문건이 발견되었고, 그녀가 성접대한 내용이 담긴 그 문건이 공개되어서세상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장자연이 죽은 후, KBS뉴스측에서 그녀의 자필문건의 일부를 공개했었는데, 그 문건에는 소속사대표가 술접대와 잠자리시중을 강요한 사실이 담겨있었습니다.

 

그 문건에는 입에 담기도 힘든 여러명의 유력한 인사들에 대한 술접대와 잠자리강요 사실이 들어있었는데요.

 

그녀는 한 영화감독에게 술시중을 들고 골프접대를 할 것을 강요받았으며, 다른인사에게 룸살롱에서 끊임없이 술시중을 들도록 강요받았고, 또다른 인사에게 잠자리시중들 것을 강요받았다고 합니다.

 

그녀에게 이러한 접대행동을 강요한 것은 그녀의 소속사대표 김씨였고, 그녀는 김대표로부터 무자비한 폭력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온갖 욕설과 폭언, 그리고 잔인한 폭력과 구타를 당했다고 그녀의 자필문서에 고스란히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장자연 사진

 

장자연은 이러한 강요와 폭력에 의한 스트레스와 후유증 때문에, 정신과치료를 받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매니저월급 또한 그녀의 출연료에서 주도록 강요당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문건에 나오는 장자연이 접대한 인사들은 10여명으로, 그 중에는 금융사대표와 IT업체사장, 그리고 언론사대표와 드라마PD 2명 등 언론계와 재계와 방송계의 실력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에서는 장자연리스트에 올랐던 10여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벌였지만, 증거불충분 등으로 모두 무혐의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그리고 장씨의 소속사대표 김씨와 그녀의 매니저 유씨만 폭행혐의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처분을 내렸고요.

 

결국 재판에서 장자연리스트에 있는 상대남성들은 모두 처벌에서 제외되고, 소속사대표 김씨는 폭행혐의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의 처벌을, 매니저 유씨는 모욕죄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처벌을 받았을 뿐입니다.

 

검경수사에서 장자연 접대의 상대남자로 의심받았던 10여명의 용의자들 중 모두가 무협의로 풀려나고, 단 한명도 처벌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주었던 사건이랍니다.

 

그렇지만, 문재인정부로 정권이 바뀐 후, 20186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사건의 재조사를 권고하면서, 서울중앙지검은 장자연 강제추행사건의 제조사에 착수해서 조사를 벌어오고 있는 중이랍니다.

 

현재 장자연사건은 재조사차원에 머물러 있지만, 강력한 혐의성이나 증거가 발견된다면, 검찰에선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작년 8월 숨지기 전 1년 동안의 장자연의 통화 내역을 확보했기 때문에, 앞으로 검찰조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이 된답니다.

 

장자연의 사망전 1년동안의 통화내역을 보면, 장자연이 상대했던 남자들의 구체적인 행태가 드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자연사건의 목격자 윤지오의 증언 내용

 

한편 장자연의 과거 동료여배우였던 윤지오가 장자연사건에 대한 증언을 해서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오랜 침묵을 깨고, 여배우 윤지오는 김어준의 뉴스공장‘PD수첩에 나와서 장자연이 술접대에 동원되었던 그 상황들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했습니다.

 

윤지오는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 신인여배우로서, 2009년도에 데뷔해서 꽃보다 남자에 장자연과 함께 출연한 경력이 있으며, 드라마 선덕여왕에도 출연했고, ‘애자회초리라는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연기자활동을 벌였던 여배우입니다.

 

윤지오는 173cm의 늘씬한 키와 각선미 넘치는 몸매를 가진 예비 글래머스타라고 할 수 있는데, 그녀는 2010년도에는 미스코리아대회에 출전해서 우정상을 탔을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갖고 있답니다 

 

윤지오는 장자연과 친하게 지냈던 친구이자 동료인데, 그녀는 장자연리스트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녀는 장자연사건과 관련해서 경찰과 검찰, 법원에 13번이나 출두해서 증언을 해왔던 장자연사건의 산증인이랍니다.

 

장자연사건의 목격자인 윤지오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장자연사건에 대해 자신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면서, 심도있는 증언을 해서 큰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윤지오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않게 하기 위해, 더이상 연예인종사자와 지망생들의 억울한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위해서, 공개적인 증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자연이 억지로 술접대하는 장면을 가까이서 직접 목격한 목격자 윤지오는 장자연보다 7살 연하인 꽃보다 남자에 함께 출연했던 아주 친한 동료여배우입니다.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인 2009년 장자연은 30세였고, 윤지오는 23살의 어린 나이였답니다.

 

윤지오도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로서 함께 술자리에 나갔던 장본인이었기 때문에, 장자연의 술자리접대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생생한 증인이랍니다.

 

윤지오의 말에 의하면, 장자연의 강요된 술접대는 우리가 알고있는 것은 단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장자연이 실제로 당했던 술접대는 엄청나게 많았다고 하는데, 그녀가 소속사사장의 강요에 의해서 술접대장소에 나갔던 횟수는 무려 100회나 된다고 합니다.

 

장자연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속사사장의 강요에 의해서, 수없이 많은 유력인사들의 술접대에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한번은 유력일간지 전직기자의 술접대를 위해서 룸쌀롱에 동원되었는데, 장자연은 강요에 의해서 억지로 테이블위로 올라가서 춤을 추워야했고,

테이블에서 내려온 후, 그 기자가 강제로 그녀를 무릎위에 앉히고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을 윤지오가 직접 목격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장자연은 소속사측의 강요에 의해서 마치 술집작부처럼 이곳저곳 술접대에 끌려다니면서, 여자로서 엄청난 고통과 모욕을 당하면서 생활해왔는데,

그 횟수가 무려 100여차례나 된다고 하니, 정말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장자연의 술접대 상대남자는 다양한 계층의 유력인사들이었다고 합니다. 상대남자는 우리나라 유력일간지의 동일 성씨를 가진 세명의 남자가 포함되어 있고,

방송국 pd도 두명이나 있으며, 벤처기업사장과 대기업사장도 있으며, 심지어 전법무부장관과 국회의원도 술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장자연이 술접대했던 상대남자는 10여명으로 알려졌는데, 장자연이 접대한 남자는 31명이라는 또다른 문건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말이 100번이지 장자연이 무려 100회에 걸쳐서 이상한 남자들의 술접대에 나갔다고 하니, 정말 그녀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충분히 가늠이 가고도 남습니다.

 

이렇게 여러차례에 걸쳐서 두여성이 함께 술접대에 나갔지만, 윤지오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술자리에서 늦게까지 있지않고 일찍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언니인 장자연은 늦게까지 술자리에서 온갖 시달림을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부당한 술접대에 동원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윤지오는 그 소속사에 들어간 지 3개월 만에, 위약금을 물고 계약을 해지해서 다른 소속사로 옮겼지만, 장자연은 위약금을 내지 못한 채, 계속 그 소속사에 끌려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부당한 대우를 받던 장자연은 2009년 자신이 상대한 남성들에 대한 리스트문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장자연이 이러한 문건을 만들 이유는 그녀 스스로 그 소속사를 빠져나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삼기위해서 였다고 보여집니다.

 

 , 윤지오처럼 1억원에 육박하는 계약해지 위약금을 마련할 수 없었던 장자연은 그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하기 위해서, 소속사사장에게 대항할 수 있는 마지막카드를 준비했는데, 그것이 장자연 리스트문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자연은 장자연 문건으로 소속사사장에 대항해서 자신이 원하는 계약해지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장자연 리스트문건은 장자연이 소속사를 상대로 법적으로 싸우기위해서 만든 일종의 소송문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지오는 이 문건이 장자연의 유서가 아니라, 장자연이 법적대응을 하기위해서 만든 자료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장자연은 왜 이 문건을 갖고 소속사사장에게 법적대응을 하지 않았던 걸까요?

 

그것은 장자연이 사망하기 직전에, 이 장자연문건이 공개되는 바람에, 엄청난 수치심과 좌절감 때문에 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장자연은 자신에게 몹쓸 행위를 강요시켰던 소속사사장에 대항하여 법적투쟁을 계획했었지만, 문건의 공개로 그녀는 여자로서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자살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장자연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산증인 윤지오는 장자연문건이 유서가 아니라, 소속사사장에게 법적투쟁을 하기위해서 준비한 소송자료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자연이 당한 피해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했고, 공감할 수 있었던 증인 윤지오는 장자연사건에 관한 구체적인 상황과 증언이 담긴 ‘13번째 증언이라는 책은 37일 장자연사망 10주년이 되는 그날에 출간된다고 합니다.

 

윤지오는 어쩌면 과거의 일로 묻힐뻔 했던 장자연사건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23만명이나 되는 분들이 청와대의 게시판에 청원을 올려서 묻힐뻔했던 장자연사건이 다시 검찰의 조사를 받을 수 있게된 데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답니다.

 

윤지오는 10년전 자신의 가장 친한 언니이자 연예계동료였던 장자연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는데, 장자연을 괴롭히고 피해를 줬던 유력인사들은 모두들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윤지오는 검찰에서 철저한 조사를 벌여서 그 유력인사들에 대한 죄상을 낱낱이 밝히고, 그들이 행한 악행에 대한 댓가를 반드시 치르게되기를 바란다고 말을 했습니다. 

 

정권이 문재인정권으로 바뀌고,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장자연사건을 재수사하라는 청원이 빗발치듯 올라왔고, 한달만에 청원이 20만건이 넘어서자,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재조사 권고에 따라,

20186월 마침내 서울중앙지검은 장자연사건의 재조사에 착수하게 됐고, 확실한 혐의가 확인되면, 공식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국민여론이 비등하므로 장자연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피해자인 장자연이 죽었기 때문에, 장자연이 당한 피해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나 증언을 확보하기가 곤란한 상황이므로,

적극적인 수사를 벌인다고 하더라도, 법원에서의 유력인사들에 대한 처벌은 쉽지만은 않다고 보여집니다.

 

아뭏튼 금년 37일이 장자연이 사망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꽃보다 남자에서 해맑은 미소와 상큼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던 장자연은 막 스타덤에 오르기 직전에, 자살로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해서 큰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윤지오의 말데로, 그녀와 같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여자연예인들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검찰에서 장자연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벌여 죄상을 낱낱이 밝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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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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