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감독 여배우 안마 성추행과 성폭행사건과 피해자의 ‘미투’ 폭로글
이윤택 연출가 1952년생 현재 나이 67세
우리나라의 연극계의 거두인 이윤택에 대한 성추행 미투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연극계의 거장이자 전 연희단거리패의 예술감독이었던 이윤택연출가가 과거 자신 극단의 여배우를 성추행뿐만 아니라, 성폭행까지 저질렀다는 폭로까지 나오고 있어서, 큰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윤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출가로서, 수많은 유명한 연극작품들을 연출해왔고, 극작가이면서 평론가이자, 뮤저컬 연출가로서 매우 다양한 방면에서 전방위 연출활동을 벌여왔던 뛰어난 연출가이다.
그리고 최근까지 극단 ‘연희단거리페’의 예술감독으로 재직해오면서 수많은 연극작품들의 연출을 맡아왔고,
이렇게 오랫동안 한국 연극계에서 전방위 활동을 벌여왔던 이윤택은 ‘공훈예술가’로 불리울 정도로, 우리연극게에서 대단한 위상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이윤택감독은 영화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로 대종상의 각본상까지 받았던 실력있는 연출가이자, 각본가로서도 명성이 높은 인물이다.
그런데 이렇게 한국연극계의 거장인 이윤택 연출가가 때아닌 여배우 성추행논란에 휩쌓이고 있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이윤택연출가는 과거에 부산일보 편집부의 기자로서 역임했었던 적이 있으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국대학교에서 연극영화과 교수로도 재직했던 인물이라서 충격의 강도는 더 클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 문화계에서 한창 성폭력에 관한 ‘미투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미인극단의 김수희 대표가 자신도 이윤택연출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해서, 연극계 성추행 미투운동에 불을 지폈다.
2월 14일 극단 ‘미인’의 대표 김수희는 이윤택 예술감독이 과거 10년 전 지방 연극공연 다닐 때에, 자신에게 안마를 빙자해서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폭로했다.
◆ 미인극단의 대표 김수희의 성추행 폭로 내용
극단 ‘미인’의 김수희대표가 폭로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윤택연출가의 성추행 행동이 상당히 노골적이라서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미인극단의 김수희대표는 이윤택연출가가 과거 자신에게 성추행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공개적으로 직접적인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수희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개한 이윤택연출가의 성추행 내용은 아래와 같다.
김수희대표는 10여년 전 자신이 이윤택 연극사단에 들어가서 연극 ‘오구’의 지방공연을 간 적이 있었고, 그 당시 지방여관에서 숙박을 했을 때에 이윤택연출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김수희대표는 자신에게 배정받은 여관방에 여장을 풀었을 때에 이윤택감독으로부터 호출을 받았다고 한다.
김수희대표는 호출을 받고 이윤택감독의 방으로 들어갔고, 그당시 누워있던 이감독으로부터 안마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 당시 연극계에서 파워가 쎘던 이윤택연출가는 자신의 기를 푸는 방법으로, 여러명의 여배우들에게 종종 안마를 시켰다고 하며,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지만, 쉬쉬하는 분위겨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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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대표는 그 당시 이윤택감독 밑에서 연극을 하던 신분이라서, 그의 요구가 꺼림찍했지만, 그의 높은 위상과 갑을관계 때문에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안마를 계속 해주던 중에 이윤택감독은 김수희에게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안마해달라고 하면서 노골적인 성추행을 시도했고, 너무나 놀란 그녀는 ‘더 이상의 안마는 할 수 없다’고 거절하면서, 이감독의 방에서 뛰쳐나왔다고 한다.
미인극단의 김수희대표 사진
그 후에 김수희대표는 연극을 하면서 종종 이윤택연출가를 마주쳤고, 그 때마다 너무 무섭고 끔찍스러워서 그를 계속 피해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에게 이렇게 성추행을 도발한 이윤택예술가는 그 후에 수많은 유명한 연극과 뮤지컬을 만들어 공연해서, 많은 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연극계에서 승승장구해 나갔고,
그가 연출한 작품을 극찬하는 기사들을 볼 때마다 구역질이 일어났지만, 그녀로서는 그를 피하는 방법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 후 김수희대표는 이감독과 한두번의 작품을 함께 한 후에, 그 극단을 탈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김수희대표의 페이스북 글 전문
또한 이윤택감독은 자신의 별체인 황토방에서도, 여러명의 여배우들을 불러들여서 부적절한 안마를 하도록 강요해왔다고 하며, 이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한다.
김수희대표는 그 당시 이감독은 자신이 속한 연극계에서 왕 같은 존재감으로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이런 성추행을 당했어도 그를 비방할 수도, 문제를 삼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이렇게 이윤택연출가에 대한 성추행사실을 폭로한 김수희대표는 현재 나이가 42살로서,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극계에 입단했으며,
2013년 연극 ‘아름다운 동행’을 연출해서 제34회 서울연극제에서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한 유능한 연극연출가이다.
그녀는 그 후 ‘괴물이 산다’와 ‘어디가세요 복구씨’ ‘다시 오적’등의 탄탄한 연극작품들을 연출하는 등 왕성한 연출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미인극단의 김수희대표는 처음에는 혼자서 극단을 꾸려 활동해왔지만, 지금은 5명의 단원들을 거느리며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공장’ ‘돌연히 멈춤’ 등 사회문제를 다루는 작품들을 주로 연출해서 연출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김수희대표가 이같은 폭로를 한데 이어서, 또다른 피해자 여배우가 ‘미투’에 동참해서 이윤택성추행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극단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다고 소개한 A씨는 2월 17일 연극 커뮤니티에 ‘이윤택연출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성 글을 올려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이번의 ‘미투’ 폭로는 단순한 성추행이 아니라, 성폭행이라고 밝혀서 더큰 놀라움을 주고 있다.
A씨는 과거 극단활동을 할 당시인 2001년과 2002년에 밀양과 부산의 연극뮤지컬 지방공연에서 이윤택연출가에 의해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윤택감독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런데 그 당시 A씨의 나이는 고작 19살로 미성년자의 신분이었다고 밝혀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이윤택연출가는 자신에 대한 성추행의혹에 대해서, 2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으며,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 법적 책임까지 지겠다고 밝혔다.
이윤택연출가는 ‘피해자를 비롯해 모든 분들게 사과드린다’고 말하면서 ‘정말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내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 등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그렇지만 이윤택연출가는 성폭행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는데, 그는 상호간에 서로 합의해서 관계를 가졌다고 해명했고, 자신에 대한 법적절차가 진행되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윤택연출가는 자신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윤택이 총감독을 맡아왔던 극단 ‘연희단거리패’는 19일 공식 해체되었다.
그런데 A씨는 성폭행피해자는 자신 말고도 한명 더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현재 2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택연출가는 극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 17일 한국극작가협회는 극작가로 등록된 이윤택감독을 회원에서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윤택연출가의 성폭력에 관한 진상규명과 수사를 촉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청원참여자는 2만3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자신의 수치스러운 성추행 피해사실을 고백한 김수희대표의 그 용기와 결단을 높이 평가해야 하며, 이번기회에 우리 문화계에 만연해있는 잘못된 성희롱관행들을 모두 청산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정화운동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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