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농약 고등어추어탕사건과 피의자 할머니 A씨 체포
4월 21일 경북 포항의 한마을에서 고등어추어탕에 농약을 투입한 사건이 발생해서 큰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경북 포항시 호미곶면의 한 어촌마을에서 마을 공동취사장에서 요리해둔 고등어추어탕에 농약이 들어가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같이 다수의 마을주민들이 먹으려고 조리해둔 ‘고등어추어탕’에서 독극물인 농약이 투입된 것이 발견되어서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15년도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사이다살인사건’과 2016년 청송에서 발생한 ‘농약소주살인사건’에 이어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발생한 독극물투입사건이라는 점에 큰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4월 21일 경북 포항시 호미곶면 구만1리의 마을 공동취사장에서 마을주민들이 함께 아침식사로 먹으려고 조리해둔 ‘고등어추어탕’에 마을주민 A씨가 농약을 넘은 혐의가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이날은 호미곳면의 10개마을에서 공동으로 돌문어 수산물축제를 벌였으며, 마을주민 어르신들을 대접하기 위해서 하루전날에 ‘고등어추어탕’을 끓여놓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 오전 8시경에 마을 공동취사장에 들어온 주민 부녀회장 B씨가 공동취사장에 있는 ‘고등어추어탕’을 미리 맛을 보았다가, 심한구토를 하고 현기증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63세의 마을 부녀회장 B씨는 공동작업장에 있는 ‘고등어추어탕’에서 아주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고 하며,
그래서 미리 만들어놓은 ‘고등어추어탕’의 맛을 보았다가 심한 구토증세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B씨등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서 수사를 벌이기 시작했고, 경찰은 폐쇄회로TV와 차량 블랙박스 동영상등을 조사분석을 통해서 마을주민 A씨가 새벽에 혼자 이곳 공동취사장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였고,
경찰은 A씨에게 혐의점을 두고 A씨를 검거해 범행사실과 범행동기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마을주민이자 전직 부녀회장인 이씨는 21일 오전 4시경에 마을 공동취사장에 몰래 들어가서 미리 조리해둔 고등어추어탕에 저독성 농약 150㎖가량을 투입한 혐의를 받고 합니다.
경찰은 마을 공동작업장 부근의 밭에서, 심한 역겨운 농약냄새가 나는 드링크병을 찾았으며, 그 드링크병의 성분과 지문 등을 채취조사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경찰의 탐문조사 결과, 이 마을에서 최근 부녀회장 교체과정에서 전직 부녀회장 이씨와 지역주민들 사이에 심한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피의자 이씨가 마을주민들과 알력이 생기자 이에 불만을 품고서 마을주민들이 먹으려던 ‘고등어추어탕’에 고의로 독극물(농약)을 투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이씨는 3년동안 이마을의 부녀회장을 맡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금년에 실된 부녀회장 선거에서 또다시 부녀회장에 선임되었는데,
부녀회장직에 선임된지 3개월만에 갑자기 퇴임하고 물러났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마을주민들과 알력이 생겼다고 하며, 아마도 일부주민들에게 앙심을 품은 이씨가 보복하기 위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고등어추어탕’을 미리 맛본 B씨는 구토를 하면서 쓰러졌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몸에 큰 이상은 없는 것을 알려졌습니다.
정말 다행인 것은 B씨가 농약악취를 미리 맡아서 먼저 맛을 봄으로써, 마을주민들이 먹지못하게 말렸기에 더 큰 대량피해를 예방할 수가 있었습니다.
만약 B씨가 농약이 든 그 ‘고등어추어탕’을 미리 맛보지 않았다면, 마을주민 다수가 그 ‘고등어추어탕’을 먹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엄청난 대량살상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부녀회장 B씨가 그 ‘고등어추어탕’을 미리 맛봄으로써 다수의 마을주민들이 큰 피해를 당하는 것을 막았다는 점에서 천만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과거 ‘상주농약사이다사건’을 계기로 해서, 농약제조업체에서 원래 무색무취했던 농약에 악취성분을 첨가해서 제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농약이 무색무취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농약이 든 음식물을 먹었다가 커다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위해서,
이제는 일부러 농약에 심한 냄새가 나는 악취성분을 첨가해 넣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항 농약 고등어추어탕사건’은 B씨가 미리 농약악취를 맡아서 대량살상이 일어나는 일을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등어추어탕’에 농약을 투입한 혐의를 받고있는 69세의 마을주민 이씨는 살인미수혐의가 적용되어, 현재 포항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포항 농약 고등어추어탕사건’과 비슷한 사건으로 2015년 7월 14일 ‘상주 농약사이다살인사건’을 들 수 있는데요.
‘상주 농약사이다살인사건’은 상주시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농약이 들어있는 사이다를 함께 나눠마신 할머니들 가운데, 할머니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퇴에 빠진 사건이랍니다.
마을회관에서 함께 화투놀이를 하다가, 다른할머니들과 싸움을 벌인 85세의 박씨 할머니는 다른할머니들에게 앙심을 품고서,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는 사이다에 농약을 넣고서 6명의 할머니들이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자신과 갈등을 빚고있는 마을할머니들을 해치기위해서 그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는 사이다에 맹독의 농약을 투입해서, 2명의 할머니가 사망하게 만들고, 4명의 할머니에게 큰 부상을 입힌 피의자 박씨할머니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재판에서 ‘무기징역형’이 선고되었고, 그후 열린 2심재판과 3심재판에서도 연달아 무기징역형이 확정되었답니다.
‘상주농약사이다사건’에 이어 ‘청송농약소주사건’, 그리고 이번에 또다시 유사한 ‘포항 농약 고등어추어탕사건’이 발생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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