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고미인 여배우 임청하의 영화와 결혼과 이혼, 삼각스캔들, 최근근황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홍콩영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아시아를 석권했던 시대였지요.
이 시기에 홍콩영화와 함께 홍콩의 미녀여배우들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왕조현을 비롯해 호혜중, 관지림, 장민, 양자경 등의 미녀배우들이 우리 젊은이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대표적인 홍콩미녀 여배우들이지요.
그 중에서도 뚜렷한 이목구비와 빼어난 미모, 청순한 매력으로 아시아의 젊은 남성들을 사로잡았던 대표적인 미인여배우가 한명 있었는데, 바로 임청하가 그 주인공이랍니다.
임청하는 80~90년대에 왕조현과 더불어 아시아 영화계의 투톱체계를 형성하면서, 수많은 무협영화에 출연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홍콩영화의 레전드급 스타랍니다.
홍콩무협영화가 한창 맹위를 떨치던 무렵인 1992년도에 ‘동방불패’라는 영화가 상영되었는데, 그 영화의 주인공은 그때까지 알고있었던 홍콩여배우의 이미지와는 전혀 색다른 독특한 중성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영화 ‘동방불패’는 임청하의 멋지고 세련된 미모, 그리고 통쾌한 무협액션과 함께 신비롭고 알찬 내용으로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공전의 히트를 쳤고, 커다란 흥행성공을 거두게 된답니다.
영화 ‘동방불패’의 흥행성공을 이끌어낸 여배우 임청하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으면서 아시아의 톱스타로 우뚝 올라서게 되었지요.
오늘은 영화 ‘동방불패’의 히로인 임청하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임청하의 일생과 출연영화
임청하는 본래 대만의 자이시에서 출생했으며, 1973년 20살 때에 대만영화 ‘창외(窓外)’에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첫 데뷔를 하게됩니다.
임청하는 학창시절부터 뚜렷한 이목구비와 여성스럽고 예쁜 얼굴로 주위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그녀는 자신이 다니던 여고에서 알아주는 최고의 얼짱이었답니다.
이렇게 학교얼짱, 동네얼짱으로 소문난 그녀에게 당연히 영화사로부터 스카웃제의가 들어왔고, 1973년 고교를 졸업한 임청하는 자연스럽게 대만영화계에 데뷔를 하게됩니다.
그녀의 데뷔작인 ‘창외’는 우리나라에도 개봉되었는데, ‘임청하의 여고시절’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고, 이 영화에서 임청하는 남자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여고생역할을 담당했답니다.
임청하가 ‘동방불패’나 ‘신용문객잔’같은 무협영화에 출연했기 때문에, 그녀가 박력넘치는 중성적인 매력의 배우로 인식되기도 했지만,
사실 임청하는 70년대만 해도 세침때기 여대생 또는 남자에게 배신당한 비련의 여주인공 같은 지극히 여성스럽고 청순한 매력을 지닌 미녀여배우의 이미지를 갖고있었답니다.
그러니까, 임청하가 데뷔했던 73년도부터 그녀가 무협영화에 출연하기 직전인 81년도까지만 해도, 임청하는 풋풋하고 공주같이 예쁜 여대생이나, 한 남성을 연모하는 지고지순한 여주인공 역할을 많이 연기했던 지극히 여성스럽고 청순한 미모의 여배우였답니다.
특히 임청하는 1980년도에는 진추하, 알란 탐과 함께 로맨스영화 ‘연애반두성’에 출연해서, 두 남녀커풀이 서로 밀고당기는 연애의 쌍곡선을 그려나가는 명랑하고 청순한 여주인공역할을 맡았을 정도로, 전형적인 멜로영화의 여주인공이었답니다.
그렇게 70년대까지만 해도, 청춘멜로영화의 여주인공이었던 임청하는 1982년도에 ‘무림쌍절’이라는 무협영화에 출연하면서, 그녀의 청순한 이미지가 확 바뀌어 박력넘치는 중성적 이미지로 변화하게 된답니다.
임청하는 1982년도에 그녀가 대만에서 홍콩으로 활동무대를 옮기면서 무협스타로의 이미지변신이 시작되었는데,
이처럼 그녀가 홍콩으로 건너간 후 본격적으로 홍콩무협영화에 출연하면서 그녀의 이미지변신이 시작되었답니다.
그녀는 홍콩에서 서극이 감독한 영화 ‘촉산’에 정소추, 홍금보와 함께 출연해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여성무인으로 변신해 박력넘치는 무협연기를 선보이면서, 홍콩무협영화의 여성히로인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대만에서 청춘로맨스영화에 출연하면서 ‘청순미인’의 대명사였던 임청하가, 80년대에 홍콩으로 이주하면서 홍콩무협영화의 무협스타로 대변신하게 된답니다.
아래의 임청하의 외모를 보세요! 얼마나 예쁘고 청순합니까? 이 때만 해도 그녀는 대만에서 주로 로맨스영화에 출연해서 그녀의 아름답고 청순한 매력을 한껏 뽐내던 시절이었지요.
젊은시절의 임청하는 대만최고의 미녀라는 닉네임이 붙었을 정도로, 예쁘고 청순했답니다. 임청하는 우리나라의 90년대 ~ 2000년대에 미모로 주름잡았던 한류스타 이영애와 비슷한 이미지의 청순미인이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대장금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영애를 임청하와 아주 닮은 미녀, 임청하와 같은 레벨의 미인이라고 극찬한 바가 있습니다.
임청하는 1976년도에 출연한 ‘아시일편운’이라는 로맨스영화에서 상대역인 진한, 진상림과 삼각관계의 배역을 연기했는데, 그런데 이러한 영화상의 삼각관계가 실제로도 일어났다고 합니다.
임청하는 처음에는 진한과 사랑을 싹틔워서 애정행각을 벌였는데, 이 당시 진한은 유부남이었기에, 임청하는 여론의 대서특필되면서 엄청난 여론의 뭇매를 맞게됩니다.
70년대 후반 유부남과의 애정행각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임청하는 결국 도망치듯이 미국으로 떠나가버립니다.
이때에 미국으로 따라가서 임청하를 위로해주었던 사람이 바로 진상림이었고, 임청하와 진상림은 과거 여러편의 멜로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사이랍니다.
결국 진상림의 끈질긴 구애에 감동받은 임청하는 진상림과 80년도에 약혼을 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1983년도에 그녀의 첫사랑인 진한이 부인과 이혼하면서, 임청하와 진상림의 관계는 금이 가기 시작했고, 결국 임청하와 진한은 파혼하게 됩니다.
그 후 1985년도에 임청하와 진한은 재결합했고, 두사람은 끈질긴 사랑을 이어가다가 1994년도에 결별하게 된답니다.
이렇게 임청하와 진한, 진상림의 삼각관계는 10년을 넘게 이어가면서 세간에 큰 화젯거리로 떠올랐고, 큰 염문을 뿌렸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임청하와 진한, 진상림 등 세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아시일편운’에서도 세사람이 삼각관계를 연기했는데,
영화속에서의 삼각관계가 실제로도 똑같이 일어났다는 점이 흥미로우면서도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답니다.
임청하는 80~90년대에 수많은 무협영화에 출연해서 최고의 인기무협스타로 급부상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80~9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임청하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대단했었답니다.
수많은 무협영화에 출연해 환상적인 열혈연기를 선보인 임청하의 인기는 고공행진을 거듭하였고,
임청하의 인기를 넘볼 수 있는 상대는 오직 왕조현 밖에 없었기에, 80~90년대에 홍콩영화의 최고스타는 임청하와 왕조현 두 여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청하는 1992년 서극감독의 동방불패에 출연해 중성적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멋진 연기로 절정의 인기를 끌었고,
연이어 신용문객잔, 절대쌍교, 화룡풍운 등에 출연하여 중성적인 매력과 걸크러쉬한 매력으로 아시아의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았습니다.
이렇게 임청하가 홍콩무협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최고의 무협스타로 각광을 받던 시기인 1994년 그녀는 영화 ‘중경산림’을 마지막으로 돌연 영화계에서 은퇴하고 맙니다.
◆ 임청하의 결혼과 이혼, 이혼사유
임청하가 인기절정의 시기에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는 바로 그녀의 결혼때문이었답니다.
임청하는 1994년 홍콩재벌인 형이원과 결혼하면서, 영화계에서 은퇴하고 말아 그녀의 많은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안겨주었답니다.
임청하는 94년 41살의 나이로 형이원과 전격 결혼하였는데, 형이원은 홍콩 에스프리의 사장으로서 엄청난 부자이자 재벌이었습니다. 의류업으로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둔 형이원은 세계 500대 부자라고 합니다.
남편 형이원은 임청하를 무척 사랑했다고 전해지고 있고, 그녀를 위해서 커다란 별장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남편 형이원은 임청하를 끔찍이 사랑한 나머지, 그녀가 낳았던 두 딸의 이름을 임청하의 이름을 본따서 '애림' '애청'이라고 지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형이원과 임청하는 금술좋게 무려 20년을 넘게 해로했고, 두사람의 사랑이 영원할 것만 같았지만, 결국 두사람은 2018년도에 이혼하고 말았답니다.
영원히 해로할 것만 같았던 두사람이 이혼한 사유는 바로 아들 때문이었습니다.
임청하는 형이원과 함께 살면서 두명의 딸을 낳았지만, 아쉽게도 대를 이을 아들은 낳지못했답니다.
남편 형이원은 거대한 기업체를 거느린 엄청난 재벌로서, 자신의 사업을 이어줄 아들이 필요했지만, 임청하는 더 이상 아들을 낳지못했고, 그 때문에 두사람간의 갈등과 불화가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남편 형이원은 임청하 몰래 다른 여자와 외도를 해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즉, 남편 형이원은 상해의 한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는데, 형이원은 임청하에 대한 미한암 때문에 임청하에게 1,570억원 상당의 호화주택을 선물로 주었고, 이렇게 남편의 외도 때문에 사이가 트러진 임청하와 형이원은 계속 별거생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혼외자 아들문제로 임청하와 형이원의 관계는 크게 악화되었고, 결국 두사람은 결혼 24년 만인 2018년도에 전격 이혼하고 맙니다.
임청하는 이혼했을 당시에 전남편에게서 80억 대만달러(한화 2천919억원)의 위자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 은퇴 이후의 임청하의 최근 근황
임청하는 은퇴한 후에도 간간히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임청하는 2014년 환갑을 맞이했는데, 홍콩 페닌슐라호텔에서 환갑기념 호화로운 파티를 열었고, 그녀가 쓴 수필집 ‘운래운거’를 이날 출간했답니다.
임청하는 2015년부터 중국 예능프로그램 ‘우상래료’에 고정출연자로 계속 출연해서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후배연예인들로부터 ‘교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임청하는 2017년 4월말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20회 우디네 극동아시아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 수상했는데, 이 때 영화제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한류스타 정우성과 만났고, 두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임청하는 2021년도 들어서서 자신의 웨이보에서 과거의 연기생활 중에 함께한 연기자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해주고 있어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특히 임청하는 자신의 웨이보에 80~90년대에 함께 했던 매염방, 등려군, 왕조현 등의 동료배우들에 관한 사연들을 소개해서 큰주목을 받고있는데요.
임청하는 92년도 사망한 등려군에 대해 ‘언제나 남을 먼저 배려했던 따뜻한 사람’이라고 그녀를 평가했답니다.
그녀는 등려군의 장례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눈물을 흘린 것만 보아도 그녀가 생전에 얼마나 남들에게 친절히 대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임청하는 왕조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평가를 했는데요.
‘왕조현은 키가 대단히 크고 피부가 무척 하얘서 큰 감탄을 받았다’며 ‘요즘 말처럼 “연예인의 연예인”이었다, 그녀는 무척 상냥했고 잘 웃는 예쁜 친구였다.
그렇지만 그녀는 의외로 근성이 강해서 배우로서 크게 성공할 줄을 진작에 알아봤다’고 왕조현에 대한 호평을 했답니다.
2003년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 매염방에 대해서 임청하는 ‘무협영화의 주인공처럼 의협심이 강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라면서 ‘그녀가 고작 40세에 세상을 떠났을 때, 주변의 동료들 마음이 무척 아프고 허전했다’고 그녀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임청하는 한 방송국에 출연해, 이혼 후에 혼자 살면서, 외로움을 느낀다고 스스로 말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임청하는 자신의 SNS인 웨이보에 자주 글을 올리면서 팬들과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임청하는 자신의 웨이보를 찾은 팬들로부터 궁금증과 질문을 받으면, 일일히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는 등 팬들에 대한 사려깊은 답변과 소통으로 주위사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임청하는 1954년생으로서 현재 나이가 68세가 되었지요. 80~90년대에 홍콩영화계의 최고의 미녀스타, 최고의 무협스타로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임청하가 이젠 60대 후반의 나이에 홀로 살아가면서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있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녀가 이제 60대의 원로배우가 되었지만, 팬들을 위해 다시한번 무협영화에 출연해서 멋진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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