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테이 와일더, 오르티즈 10회전 KO승으로 타이틀방어 성공, 하이라이트영상
디온테이 와일더 전적 - 40전 40승 39KO, 나이 34살
루이스 오르티즈 전적 - 28승 무패 24KO승, 나이 39살
현재 프로복싱 헤비급의 판도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현재 프로복싱이 언제쯤 무하마드 알리나 조지 포먼이 활동했던 1970년대의 프로복싱의 인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70년대 헤비급복싱의 인기에는 아직 못미치지만, 그래도 현재 프로복싱 헤비급에는 엄청난 강타자들이 활동하면서 그 인기를 조금씩 회복해가고 있다.
디온테이 와일더는 현재 복싱계에서 최고의 핵주먹으로 인정받고 있는 WBC헤비급챔피언이다.
디온테이 와일더의 전적을 보면, 그가 왜 최고의 핵주먹인지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40전 40승 39KO라는 전대미문의 엄청난 전적을 보더라도, 디온테이 와일더가 얼마나 강력한 펀치를 갖고있는지를 확인할 수가 있는 것이다.
몸무게 113kg에 키 202cm로 압도적이고 위압적인 거구의 몸에서 내려치는 도끼찍듯이 두들겨패는 양훅은 조지 포먼을 연상시킬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펀치력 하나만으로 볼 때는, 디온테이 와일더는 현행 헤비급복서 가운데 최고의 파워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출신의 하드펀처 챔피언이다.
디온테이 와일더는 2015년 1월 헤비급챔피언 버메인 스티번을 판정승으로 누르고 WBC 헤비급챔피언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7명의 도전자들을 모조리 KO로 누르고 7차 방어에 성공한 챔피언이다.
디온테이 와일더의 유일한 판정승이 바로 이 챔피언 버메인 스티번과의 타이틀전에서 생긴 것인데,
버메인 스티번을 6차방어전에서 다시 싸워서 1라운드에 군말없는 KO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사실상 디온테이 와일더가 싸운 모든 상대를 전부 다 KO시킨 셈이 됐다.
디온테이 와일더는 펀치력에 있어서는 현재 헤비급 복서 중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경기운영능력이나 노련미, 태크닉면에 있어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0전 40승 39KO라는 엄청난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디온테이 와일더는 화려한 테크닉이나 카리스마를 갖추지못하고 있어서, 떨어진 헤비급의 인기를 아직 올려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 있다.
디온테이 와일더는 헤비급의 괴물챔피언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데, 201cm의 거구의 몸에서 내리찍는 그의 도끼찍기 펀치에 제대로 걸리는 선수는 모조리 KO당하는 만다.
디온테이 와일더의 도끼찍기 펀치가 언제, 몇회전에서 터져나오냐에 따라서 경기의 성패가 판가름나게 될 정도로,
그의 도끼찍기 펀치는 엄청난 폭발력을 지니고 있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
디온테이 와일더는 금년 3월 3일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루이스 오르티즈를 상대로 7차방어전을 갖고, 루이스 오르티즈에게 10라운드 KO승을 거두었다.
‘킹콩’이라는 별명을 갖고있는 루이스 오르티즈는 27전 무패의 뛰어난 스킬을 갖고있는 최강의 도전자로 평가받는 쿠바의 유망주복서이다.
여태까지의 도전자 중에서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루이스 오르티즈를 상대로 디온테이 와일더는 거의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친 끝에,
8회전에 그로기상태에까지 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10라운드에 역전 KO승을 거두었다.
챔피언에게는 가장 두려운 존재라고 평가받는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갖고있는 루이스 오르티즈는 챔피언 디온테이 와일더를 상대로 9회전까지는 전혀 꿀리지 않는 대등한 경기를 보여줬다.
원래 챔피언인 디온테이 와일더는 슬로우 파이터로써, 확실한 기회가 오기 전에는 절대로 모험을 하지않는 신중한 경기운영을 하는 선수다.
그래서 디온테이 와일더의 초반전 경기는 매우 맥빠진 경기를 해서, 관중들에게 지루함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날 경기도 디온테이 와일더는 오르티즈를 상대로 3회전까지 대쉬해 들어가지 않는 등 신중한 탐색전으로 끌고갔다.
그러다가 4회전 종료직전에 코너쪽에서 디온테이 와일더는 오른쪽 강펀치를 루이스 오르티즈의 턱에 적중시켜, 오르티즈는 첫다운을 당하였다.
그렇지만 5회전에 컨디션을 다시 되찾은 오르티즈는 왼손강펀치를 휘두르면서 디온테이 와일더를 계속 압박해나갔고, 와일더는 수비위주의 소극적인 경기를 펼쳐나갔다.
이렇게 5회전부터 7회전까지 와일더와 오르티즈 간의 소규모 공방전만 가끔 벌어졌을 뿐, 큰 충돌없이 경기는 소강상태가 계속 이어져나갔다.
서로가 너무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있는 두선수는 7회전까지 매우 조심하는 소극적인 경기를 펼쳐나갔다.
그러다가 8회전에 루이스 오르티즈의 연속적인 강펀치가 와일더의 안면에 여러번 적중되었고, 큰 충격을 받은 와일더는 그로키상태까지 몰리게 되었다.
8회전에 오르티즈의 강펀치를 여러차례 얻어맞았던 와일더는 거의 KO패당할 위기에까지 몰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이 39세의 노장 오르티즈는 디온테이 와일더를 그로키상태까지 몰고간 후 마지막 피니쉬펀치가 터지지 않아서, 와일더를 쓰러뜨리는 데에는 실패하고 8회전이 그대로 종료되고 만다.
8회전에 지옥 근처까지 갔다가 돌아온 디온테이 와일더는 9회전을 휴식으로 보내면서 다시 체력을 되찾았고,
10라운드 들어서 다시 원기를 회복한 디온테이 와일더는 회심의 강력한 양훅을 오르티즈의 안면에 터뜨림으로써, 마침내 오르티즈를 KO시켜 버렸다.
디온테이 와일더가 최고의 난적으로 불리우던 오르티즈를 10회 역전 KO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이다.
이 경기에서 디온테이 와일더가 비록 10회 KO로 승리했지만, 8회전에서 와일더가 오르티즈의 강펀치 연타를 얻어맞고 그로키상태에 몰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디온테이 와일더의 턱이 약하다는 단점을 노출시켰다.
현재 디온테이 와일더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선수는 WBA,IBF,IBO 통합 헤비급챔피언인 앤서니 조슈아이다.
WBA,IBF,IBO 헤비급챔피언인 앤서니 조슈아도 20전 20KO승을 기록하고 있는 태크닉과 강펀치를 동시에 갖고있는 신세대 챔피언으로서, 4명의 도전자들을 모두 KO로 물리치고 현재 4차방어전에 성공한 상태다.
앤서니 조슈아는 3차방어진에서 전챔피언 블라디미르 클리츠코를 KO시키고 자신이 진정한 챔피언임을 전세계에 과시했다.
디온테이 와일더가 아무리 역대 최강의 KO전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스피드와 테크닉에서 한 수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앤서니 조슈아와 싸운다면, 결코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디온테이 와일더가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헤비급에서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복서인 앤서니 조슈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본다.
두선수 모두 서로 싸우기를 원하고 있는 만큼, 금년 하반기에 디온테이 와일더와 앤서니 조슈아의 경기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온테이 와일더 대 루이스 오르티즈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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