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중동전쟁, 이스라엘의 6일전쟁의 기적과 결과. 팔레스타인 난민
이스라엘과 아랍연맹간에 벌어진 ‘6일전쟁’은 제3차 중동전쟁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지요.
1967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등 아랍 4개국이 연합해서 벌어진 이 6일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엄청난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아랍지역에서 가장 작은 영토와 가장 적은 인원을 보유한 이스라엘이 당시 아랍의 강대국인 이집트를 비롯한 4개국의 아랍국가들을 상대로 확실하게 군사적 승리를 거두었던 ‘6일전쟁’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기적의 전쟁이었습니다.
1967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딱 6일간 전쟁이 벌어진 이유는 주일날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전쟁이 멈추었기 때문이랍니다.
아랍지역에서 제1차 중동전쟁과 제2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간에는 늘 살얼음을 밟는 듯한 정치적·군사적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지요.
제1차 중동전쟁과 제2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에 패한 이집트와 중동국가들은 이스라엘을 눈에 가시처럼 생각했고,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집트의 나세르 지도자가 국명을 ‘아랍연합 공화국’이라고 부르면서, 아랍국가들의 통합을 부르짖었고, 이집트를 아랍국가의 맹주로 만들기 위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켜 나갑니다.
이런 와중에 이집트의 나세르는 아랍국가들의 공적인 이스라엘에 대해 연일 정치적 공세적 발언을 이어나갑니다.
1967년 5월 이집트는 홍해 사이에 있는 티란해협을 봉쇄하고 이스라엘의 에일라트 항구 접근을 막는 조치를 취합니다.
또한 이집트의 나세르는 ‘이스라엘과 전쟁이 벌어지면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전쟁분위기를 돋구고, 이집트와 이스라엘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로 올라가게 됩니다.
실제로 이집트는 비무장지대로 남아있던 시나이반도에 무장병력들을 전진배치시켜서, 군사적 긴장을 한껏 높여놓습니다.
이집트 지도자 나세르가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은, 아랍국가들의 지지를 얻기 위함인데, 반 이스라엘 행보를 통해서, 아랍민족주의를 자극하고 이집트 주도하에 아랍국가들을 통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아랍지역의 군사적 강국인 이집트의 이같은 반이스라엘 조치들이 주변 아랍국가들의 지지를 얻었고, 이집트의 국제적 위상은 높아집니다.
이집트의 티란해협 봉쇄와 군사적 전진배치에 위협을 느꼈던 이스라엘은 먼저 이집트에 선제공격을 감행합니다.
1967년 6월 5일 이스라엘은 수많은 전투기들을 출전시켜서 이집트의 공군기지를 맹렬히 폭격하였고, 기습을 당한 이집트는 자국의 공군기들을 출전시켜서 대항하지만, 곧바로 이집트 공군은 궤멸당하고 만답니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군참모총장이 지휘한 이 당시의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격은 바로 ‘예방전쟁’이라고 불리우게 되며, 이러한 이스라엘 공군의 기습공격은 대성공을 거두고 이집트는 참패를 당하고 맙니다.
이 ‘6일전쟁’에서 이스라엘 공군은 이집트 공군기지로 날아가서 맹폭격을 가해고, 이집트 전투기들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는데,
이당시 이집트는 공군기 450대 중 300대가 파괴될 정도로 엄청난 참패를 당했고, 이스라엘은 완전한 제공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공군전투에서 승리를 점한 상태에서, 이집트군과의 지상전투에서도 또다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둡니다.
이스라엘의 가공할만한 기습공격에 놀란 이집트군은 시나이반도에서 곧바로 군대를 철수하고, 시나이반도는 이스라엘의 점령하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전쟁에서 밀리게 된 이집트의 나세르는 이스라엘과 국경분쟁을 겪고있는 시리아와 요르단, 레바논에게 이스라엘을 공격해줄 것을 요청하게 되고, 이들 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 간에도 전쟁이 벌어집니다.
전쟁이 아랍주변국가들로 확대되어 나가자, 이스라엘은 신속하게 공군기를 출동시켜서 시라아, 요르단, 레바논의 공군기들을 격파해버렸고, 이들 국가의 공군기 100대가 파괴되어 버립니다.
이스라엘은 이들 국가와 지상전투에서도 압승을 거두었는데, 골란고원을 지키던 시라아군은 이스라엘군의 기습공격에 놀라서 무기를 버리고 달아났고,
동예루살렘과 요단강 서안에 출동해있던 요르단군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고 퇴각해버립니다.
‘6일전쟁’은 이스라엘군의 기습공격이 큰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아랍 4개국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쟁취한 전쟁이 되었습니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은 고작 800명만이 사망한데 반해, 아랍연합군은 무려 21,000명이 사망하게 됩니다.
이 전쟁으로 시나이반도와 가자지구, 요단강 서안, 골란고원을 새로 얻게된 이스라엘은 영토가 3배로 크게 확장되었답니다.
이 당시 이스라엘은 요르단이 점령하고 있던 동예루살렘과 요단강 서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당시 동예루살렘과 요단강 서안지역에 살고있던 팔레스타인 30만명이 살던 지역을 떠나서 난민이 되었습니다.
6월 5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쟁이 벌어진 후, 유엔의 권유에 따라 6월 11일날 즉각적으로 휴전협상이 벌어졌고, 전쟁에서 크게 패한 이집트등 아랍국가들은 휴전협정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제3차 중동전쟁은 6일만에 전쟁이 종료되었답니다.
이 ‘6일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의 병력은 5만명에 불과했지만, 아랍연합국들의 병력은 24만명으로 이스라엘군은 절대적으로 병력이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군은 뛰어난 전술과 선진화된 작전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미국으로부터 최신예 공군기와 최첨단 무기들을 제공받았기 때문에, 무기의 성능면에서 아랍군대보다 훨씬 우위에 설 수 있었습니다.
즉, 이스라엘군은 전체적인 병력규모면에서는 절대적으로 열세였지만, 뛰어난 전술작전 능력과 선진화된 무기체계, 그리고 전격적인 기습공격으로, 낙후된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 아랍국가들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전쟁은 숫자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뛰어난 전술작전으로 싸워서 승리한다는 것을 증명해보인 전쟁이었습니다.
‘6일전쟁’은 이스라엘에게는 엄청난 영광을 안겨주었고, 아랍국가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엄청난 치욕과 수치를 안겨주었답니다.
이 ‘6일전쟁’의 승리로 이스라엘이 얻었던 영토인 시나이반도와 가자지구는 이집트에 되돌려 주었지만,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과 요단강서안은 지금까지도 계속 점령하고 있어서, 중동의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이 획득했던 요단강 서안지역에는 현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인이 함께 살고 있어서, 두 민족간에 갈등이 지속되고 있답니다.
이스라엘이 67년 ‘6일전쟁’ 때 획득하여 지금까지 계속 점령하고 있는 요단강 서안지역에서는 아직도 300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들이 거주하고 있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들에게 요단강 서안의 일부지역(18%)만 자치권을 부여하고 있지만, 완전한 독립을 원하는 팔레스타인들과 이스라엘인 간의 갈등과 분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서,
언젠가 미래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또는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전쟁의 불씨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랍국가들과의 6일전쟁에서 전쟁승리의 영광과 넓은 영토를 얻었지만, 미래에 가장 큰 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는 팔레스타인 독립문제를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요단강 서안지역에서, 팔레스타인들의 독립운동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6일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50년간 계속되고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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